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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 현상으로 태국에서 홍수 위험 증가
태국은 라니냐(ลานีญา) 현상에 의해 전국적으로 평균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고 있어 홍수 위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환경 전문가 쏜티 씨는 최근 방콕과 싸뭍쁘라깐과 같은 저지역이 해안에 가깝고 고층 건축물이 바람 흐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태국 기상청에 따르면, 라니냐 현상이 내년 초까지 태국 강우량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비가 많은 시원한 시즌이 되고, 8월부터 9월까지는 보다 격렬한 열대 저기압에 휩쓸릴 것 될 것이라고 한다.
촌부리, 라영, 치앙라이, 메홍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평균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되고 있어, 정부에 홍수방지책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37개도에서 홍수가 보고되었으며 강수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5% 증가했다.
태국 새로운 총리, 중국과의 추가 협력을 기대
태국 새로운 총리 페텅탄은 8월 18일 취임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미디어 질문에 중국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 취재에 페텅탄 총리는 “태국과 중국은 수년간 깊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지도자와 회담할 때마다 정중한 대응을 받고 있다. 태국이 앞으로 중국과 더 많은 협력을 전개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와치라롱꼰 국왕으로부터 차기 총리로 정식 승인을 받은 페텅탄은 "태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총리로서의 책임을 최대한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4~6월 외국인 콘도 구입, 예상외로 6% 감소
태국 정부 주택은행(GHB) 산하 부동산정보센터(REIC)에 따르면, 2024년 2분기(4~6월) 외국인에 의한 콘도미니엄(분양 아파트) 소유권 이전(구매) 호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2% 감소한 3,342호, 구매 총액은 17.7% 감소한 148억7,400만 바트(약 5800억4207만원)였다.
1분기는 전국 콘도구매 호수와 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율이 각각 16.7%, 28.6%로 모두 분기 기준으로는 18년년 이후 최고를 갱신했지만, 2분기는 각각 11.8%, 21.1%로 축소되었다.
REIC 위차이 소장 대행은 2분기 침체에 대해, 국적별 1위 중국인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감소했고, 2, 3위 미얀마인, 러시아인도 떨어진 것 외에 외국인용 중개업자 등으로부터 청취정보에 따르면 수요는 있지만 태국으로 송금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감소의 이유라고 한다.
한편, 중국 정부의 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한 해외 송금 규제, 러시아인이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중국으로 이전한 자금을 태국으로 송금이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미얀마는 군사정권 규제 등으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외국인 콘도 구입 호수는 7,280호, 구매 총액은 328억8,800만 바트였다. 국적별로 구매 호수가 많았던 나라는 중국, 미얀마, 러시아, 대만, 미국 순으로 이어졌다.
‘타이 에어아시아 X’, 10월 1일부터 모든 방콕 발착편 운항을 돈무앙 국제공항으로 이전
‘타이 에어아시아 X(XJ)’는 10월 1일부터 모든 방콕 출발 항공편 운항을 돈무앙 국제공항(DMK)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태국 ‘에어아시아 X’는 쑤완나품 국제공항(BKK)을 거점으로 운항하고 있지만, 10월 1일 이후 이 회사가 운항하는 전 노선(한국, 중국, 일본, 호주 노선 등)이 돈무앙 공항(DMK) 발착으로 변경된다.
이번 이전은 태국을 지역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편리한 연결을 승객에게 제공하는 정부의 계획에 따른 것으로 태국공항공사(AOT) 및 태국민간항공국(CAAT)과의 조정하에 진행된다.
또한 ‘타이 에어아시아 X’에게도 돈무앙 국제공항으로 허브 공항 이전은 에어아시아가 가진 국내외 네트워크에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항공편을 늘리는 전략적인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FD)’가 운항하는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치앙마이, 푸켓, 끄라비, 핫야이를 연결하는 항공편 및 ‘에어아시아 X(D7)’가 운항하는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를 연결한ㄴ 항공편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쑤완나품 국제공항 발착으로 운항된다.
"탁씬은 하얀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며 딸인 페텅탄 총리에게 조사를 요구
8월 18일 페텅탄이 태국 31대 총리로 임명된 공식석상에서 그녀의 친아버지인 탁씬 전 총리가 하얀 제복을 입고 있었던 것에 대한 불만이 태국 정부 민원센터로 들어왔다.
전 상원의원 후보였던 쏜티야(สนธิญา สวัสดี)는 부정부패로 실형 판결을 받은 탁씬은 경찰관으로서의 지위도 박탈되었기 때문에 이는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왕실 공보에 따르면, 대법원에 의해 부정부패 유죄 판결을 받은 탁씬은 2015년 9월 8일 경찰 계급이 박탈되었고, 2016년 3월 30일에는 왕실 훈장도 박탈되었다. 게다가 해외로 도망처 처벌을 면하려고도 했다.
총리 관저의 규정에 따르면, 정치 임용자에 관하여 실형 판결을 받은 관료는 공식 유니폼을 착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는 택시가 SNS에서 공개되어 비판 쇄도
TikTok 사용자 ‘@praewspmi’가 8월 19일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고액의 요금을 요구한 택시 운전사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투고하면서 택시 운전사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는 것 외에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승객이 BTS 씨암역 부근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 장면이 찍혀 있으며, 잠시 후 노란색 택시가 멈추고 다음과 같은 대화가 펼쳐졌다.
승객 : "와라짝 부탁합니다"
운전자 : "150바트입니다"
승객 :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나요?"
운전사 : "미터기가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승객 : "요즘 없어졌나요?"
운전자 : "미안합니다"
승객 : "감사합니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악덕 택시에 대한 가벼운 처벌에 불만을 품고 명목상의 벌금으로는 부정행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방콕 택시는 모든 승차에 대해 미터기를 사용해야 하며, 이것을 위반할 경우 벌칙이 부과된다. 하지만 법집행시 범칙금이 너무 적게 부과되다보니 그것이 위반의 반복 원인이 되는지도 모르겠다.
태국 여당 팔랑쁘라차랏당에서 마약밀수로 복역되었던 간사장 그룹이 탈당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이전 쁘라윧 정권에서는 중심 정당이 되었다가 이번 연립정권에서는 여당 제3당이 된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 간사장 탐마낫(ธรรมนัส พรหมเผ่า, 퇴역 육군 대위)이 당 소속 하원 의원 40명 중 20명 이상을 이끌고 탈당했다.
탐마낫은 이러한 사실을 8월 20일 발표했으며, 다른 소정당 의원도 합류해 그룹 전체에서 하원의원 30명 이상의 세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달 14일 과거 복역했던 사실이 있는 인물을 각료로 기용하는 것이 헌법 위반이라고 헌재가 판결을 내린 것으로 쎗타 전 총리가 해임되었다. 이것 때문인지 팔랑쁘라차랏당 쁘라윗 당수(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전 육군사령관)는 19일 TV 인터뷰에서 탁씬 전 총리의 차녀이자 새로 총리로 취임한 페텅탄 정권에서 탐마낫이 각료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탐마낫은 1994년부터 4년간 헤로인 밀수로 호주에서 복역했던 전과자였다.
쁘라윗 당수는 오랜 세월에 걸쳐 탁씬과 불화가 있었기 때문에 탐마낫은 팔랑쁘라차랏당과 연립정권 최고 실력자인 탁씬 사이에서 중계자 역할을 해왔었다. 이러한 가운데 쁘라윗 당수가 탐마낫을 버리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 집단 탈당의 원인으로 보이고 있다.
팔랑쁘라차랏당은 쁘라윧 군사정권이 2019년 총선을 위해 설립한 친군 왕실지지파 정당으로 지방 유력자를 끌어들여 같은 해 총선거에서 득표수 1위, 의석수 2위가 되어 타당과 연립을 구성해 제2차 쁘라윧 정권을 발족시켰다. 하지만 2023년 총선거 전 순도가 높은 왕실지지파가 신당을 만들고 지방 유력자 다수가 탁씬 전 총리지지 정당인 프어타이당 등으로 이적하면서 당세가 쇠퇴되었다.
경찰이 100만 바트 상당의 전자담배 압수. 최고형은 금고 10년, 벌금 50만 바트
전자담배 반입이나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태국에서 무더기 전자담배가 발견되었다.
경찰청 중앙수사국(CIB)은 최근 북부 치앙마이도에서 단속을 실시하고 31,790개, 100만 바트 상당의 전자담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2014년 12월부터 전자담배 반입이나 소지,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형은 금고 10년, 벌금 50만 바트가 된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전자담배가 불법이면서도 여기저기 팔리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패키지에 사용한 전자담배가 학교 근처 상점에서도 팔리고 있어 청소년들의 흡연 증가를 염려하는 소리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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