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선수가 현재 던지는 구질
1. 직구
2. 슬라이더
이 두개만 가지고는 정말 타자들 상대하기에 한계점이 온것 같다.
던지는 패턴을 보면 카운트 잡은 구질은 당연히 직구이고
유인구로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정말 불안하다. 이상훈 선수의 직구구위가 예전만 같으면 문제될게
없으나 직구구위가 많이 떨어진 이상 오늘과 같은 아슬아슬함을
계속 느껴야 될는지도 모른다. 랜디존슨도 직구와 슬라이더 딱 두 종
류 던지지만 직구구위가 아직도 파괴력이 있기에 두가지 구질만 가지
고도 최고투수의 위치에 있지만 지금의 이상훈 선수는 올 시즌 종료
후에 좀 변화를 모색해야 할 듯... 마무리 방어율이 3점대여서는 정말
불안하다. 적어도 2점대 중반이하로 내려와야 한다.
현재 울 나라 타자들 직구로 윽박지른다고 무서워할 타자들 별루 없다.
물론 타격수준향상이 원인! 오히려 지금의 이상훈선수의 무브먼트
없는 깨끗한 구질은 제구가 안 되었을 때 정말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
이 높다. 결론은 이상훈 선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구위가 떨어지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자신있게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꼿을 수
있는 변화구 하나 개발 시급해 보인다.
마무리로서 직구위주의 패턴을 가져가되 땅볼 타구를 유도할수 있는
싱커, 체인지업 등을 하나 장착해 주었으면 한다. 물론 자신있는 구질
을 손에 익히기 까지는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만 이상훈선수가 트윈스의
마무리자리를 지키려면 변화를 줄 시점에 온 것이 아닌가 싶다.
프로세계에서 이상훈 이름값만 가지구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므로
.....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트레버 호프먼을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패스트볼 속도는 불과89마일 90마일에 불과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종 10대명품중의 하나인 체인지업을 가졌으므로
짧게 던지는 마무리의 특성상 직구의 위력은 배가된다.
이상훈 선수도 누구보다 이러한 점을 잘 아리라 생각하며
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확실한 겜 마무리실력을 보구 싶다.
갈기머리가 무색해지지 않게...
첫댓글 랜디존슨..트레버 호프만..비교의 잣대가 너무 고하신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