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애처가로 소문난 남편. 어느날 홧김에 아내의 따귀를 때리고 마는데...

[(본인닉네임)]

출처: 여성시대 (본인닉네임)
<사랑과 전쟁>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음

기념일도 아닌데 꽃 사오는 자상한 남편♡

근데 애 울어서 애부터 신경썼더니 삔또 상함

그리고 아내가 지 부모님 좀 챙기라고 한마디 했는데
부모랑 거의 연 끊은 상태라 듣기 싫어함. 말 끊음

"아ㅡㅡ 밥 달란 소리 못들었어?"

"연서 우유 좀 먹이고. 가서 연서 좀 안아줘"

"왜그러고 섰어. 가서 연서 좀.."
"✋️❗️"

폭력쓴거 알게된 친정엄마는 갈라서라고 하는데
남편놈이 다신 안그러겠다고, 아내 사랑한다면서 빌었음
그리고 본인 가정사 말하면서 변명아닌 변명함

가정사는 가정사고 폭력은 폭력이다,
폭력은 습관이니 끝내라고 말하는 동생

하지만 애가 아빠없이 크는것보단 있는게 낫다는 생각에
고민끝에 용서해줌

8년이 지남. 둘째도 생김
부부동반모임에서 남이 보기에 남편은 애처가 그 자체

근데 애들한테 무섭다고 연락와서
모임 일찍 파하고 들어왔더니 남편놈 삔또상함

"애들 둘만 두고왔는데 어떻게 핸드폰을 꺼놔"

"닥치지 못해? 누구한테 말대꾸야? 핸드폰 꺼두라고 했지?"

"...다 내가 잘못했어. 됐지?"

사소한 언쟁에도 욱하던 남편놈은 또 폭력을 일삼고

다음날이면 지가 너무 흥분했었다고, 미안하다며 꽃 사옴

그리고 애들 학원비 문제로 아내가 알바라도 하겠다고 하니까
일은 아무나 하냐고, 집안일이나 잘하라고 무시함

응 남편 몰래 일 구했음
근데 다음 타임 근무자가 늦게와서 30분 늦게 퇴근함

남편놈 빡쳐있음. 어디서 뭐하다 오냐며 ㅈㄹ

"어디서 뭐하다 오냐고!"
"시장에..."
"✋️❗️"
"다 알고있으니까 바른대로 말해. 애들이 다 말했어"
"...아르바이트했어"
"내가 집에 얌전히 있으랬지??"

"연서가 바이올린 학원 다니고 싶댔잖아"
"연서 핑계대지말고 바른대로 말해! 딴주머니 찬 이유가 뭐야?
자식새끼 남편 다 팽겨치고 도망가려고??"

"여보. 연서아빠. 제발 이러지 좀 마"
"❗️❗️"

"물려받을게 없어서 마누라 패는걸 물려받았니?
어머니한테 다 들었어.
당신 아버지가 툭하면 어머니 팼다면서?!
당신도 당신 아버지랑 똑같아!!!"
"너 그 입 안닥쳐?? 뭘 안다고 주둥아리를 나불거려?!!"

남편놈이 또 계속 폭력써서 첫째아이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단순 부부싸움이라고 핑계대면서 경찰 돌려보냄

그래놓고선 도망 안간다는 말 믿을테니 일 그만두라고,
자기 마음 아프게 하지말라는 남편놈

아내는 결국 동생집으로 피신했는데, 남편놈이 찾아옴
여기있는거 안다며 사과하러 왔다는데... 동생이 경비 부름

짐승도 자기 가족한테는 안그런다고,
그렇게 살고싶냐며 형부놈 시원하게 내쫓는 동생

"엄마 돌아가셨으니 망정이지. 언니꼴 봤으면 어땠을것 같니.
남들앞에선 애처가인척, 좋은아빠인척 호들갑 다 떨면서
집안에선 개망나니고.
난 절대로 결혼안해. 저런 말종 만나는건 사형선고야.
이번엔 마음 단단히 먹고 내 말 들어. 살아야 할 거 아니야"

이혼 다짐하고 이대로 끝내고 싶지만
자기 살겠다고 새끼 버리고 왔다며 힘들어하는 아내

자식들 데리러 집 감. 짐싸서 다시 나갈거라고,
남편놈한테는 법원에서 보자고 하는데...

"내가 잘못했어. 다신 안그럴게. 약속할게. 각서도..."

"약속? 각서? 그게 얼마나 갈 것 같아? 길어야 몇개월 이겠지.
나도 이제 지쳤어"

"마지막으로 한 번만 기회를 줘. 연두랑 연서를 위해서라도..
내가 경험해서 아는데, 한부모 밑에서 자란애들
그게 얼마나 큰 상처인줄 알아? 애들을 위해서라도 기회를 줘.
내가 또 그러면.. 아니, 절대 그럴일없지만
만약에 또 그러면.. 난 사람도 아니야.
처제말대로 짐승만도 못한거지. 연서랑 연두가 증인이야"


🤬

참고로 결국 아내는 애들이랑 집 나갔고, 이혼했음

다 떠나고, 아내가 남기고 간 아이들 상담 영상 보게된 남편놈

"연서야. 가족 그렸다며. 누가 아빠야?"
"이거요"

"아빠 좋아요?"
"ㄴㄴ.. 아빠 없었으면 좋겠어요. 싫어요. 무서워요"

ㅈ까

[우에엥엥]

이런곳 엄청 많겟지....

[최초의고앵이]

진짜 미친 지 삔또 상했다고 와이프를 때리냐 변명이라고 하는 꼴도ㅡㅡ 이혼 잘했다

[시네선]

나르새끼같아 ㅅㅂ

[앗뇽ㅎㅏ세요]

나가뒤져

[체리쥬글레]

븅신

[사랑에 따진 빨기]

ㅈ까

[아흑 내일은 웃자]

싯팔

[행복은 늘 있어]

뱅신

[띵커바웃]

뒤져그냥

[노래를불러보세]

저런 아빠랑 사느니 한부모가 낫다

[아니라니바니]

진부하네...

[빨간자동차가삐뽀삐뽀]

이혼 안할까봐 조마조마 했네

[은수의메타포르]

사망보험금들고 사고나서 사망해
그리고 보험금 가족한테줘
그게답임

[아쿠아디파르마매그놀리아노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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