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805557421
스핑크스. 피라미드 얘기가 나오면
거의 무조건 나오는 고대 이집트의 조각상이다.
하지만 스핑크스의 원래 이름은 사실 '스핑크스'가 아니었는데
이 사실에 대해서 알려면 우선 이 스핑크스를 알아야 한다.
'아침에는 네발, 점심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발'이라는 전설의 수수께끼로
모두에게 익숙한 오이디푸스 신화의 스핑크스인데 이게 뭔 상관일까?
당시 고대 그리스의 상인들은 이집트와 거래를 했는데 이때 스핑크스를 보고
본인들이 알던 스핑크스와 닮았다고 생각해 그 이름이 붙은 것이다.
그리고 그 뒤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스와 이집트를 모두 정복한 뒤 헬레니즘 제국을 세웠고
스핑크스라는 말도 이집트로 전해져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핑크스의 원래 이름은 무엇일까?
스핑크스의 원래 이름은 고대 이집트어로 쉐세프 앙크(Shesep ankh)라고 하는데
이는 파라오의 형상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당시 스핑크스가 왕권의 상징이자 선한 자의 수호신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
여담
스핑크스는 이집트에서 한마리만 만들어진게 아니라
여러 마리가 만들어졌는데
그중에는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것도 있다.
대영박물관의 스핑크스
루브르 박물관의 스핑크스
댓펌
1.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를 알던 사람들이 있다
2. 이 사람들이 이집트의 '쉐세프 앙크'를 보고 '어 저거 스핑크스 아님? 이집트에도 스핑크스가 있네 신기신기' 라고 생각했다
3. 그래서 이집트의 '쉐세프 앙크'는 스핑크스로 창씨개명을 당했다
1. 그리스시대(2천년전)는 스핑크스건설(최소 5천년전) 당시보다 오히려 현재에 더 가까움. 그리스시대에도 스핑크스는 엄청나게 신비한 고대유적이었던것.
2. 2천년전 이집트에서는 딱히 이름 없이 큰석상. 셰세팡크 라고 부름.
3. 이게 그리스로 오면서 스핑크스가 되고 신화에도 출연함. 결국 같은말.
실제로는 왕대가리라는거군
그지, 생각해보면 그롬신에 나오는 괴물이 스핑크스인데 그게 원래부터 이집트의 조각을 뜻했을리가없음.
본문처럼 그리스에서 넘어온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때부터 스핑크스라고 불리고 로마때 확정타로 넓게 알려진것
스핑크스뿐이 아니라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페르시아 등 고대문명에 관한 상당수의 명칭은 그리스어임.
우리가 고대문명들에 대해 얼마나 그리스시점으로 알고있는지 알수있는 부분
또 영프가 뜯어간 유물인가 저거 ㅋㅋㅋㅋ
그래도 대영박물관은 무료기라도 하지 루브르는 ㅋㅋㅋㅋ
첫댓글 루브르 이집트관이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스핑크스 보니 뭔가 오싹했던 기억이ㅋㅋㅋㅋ 본명이 따로 있었던건 몰랐네
드래곤 보고 용이라고 부르게 된거랑 비슷한 케이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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