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5년 후..
어느 평화로운 도시의 평화롭고 조용한 한 가정 집..
금발머리의 1000살 이상이지만 사람의 나이로는 30대 중반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가
흔들의자에 앉아 교향곡을 들으며 차를 마시고 있었다.
편히 앉아있는 그녀는 매우 편안해 보였다.
그녀는 어렸을 때의 일을 회상 하고 있었다.
‘훗.. 나도 어렸을 때는 꿈 많은 소녀 였는데 말이야..
벌써 한 가정집의 주부가 되다니..’
그녀는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리나라는 소녀와 여행하던 일.
보라색 머리의 마족과 싸운 일을..
그녀가 옛날 일을 회상하고 있을 때.
그녀의 사랑스러운 딸 제피아가 문을 세차게 열며 들어왔다.
급히 뛰어 왔는데 소녀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제피아. 무슨 일 이니?”
“어..어머니!! 큰 일 났어요!!”
“큰 일 이라니..?”
금발머리의 여자는 자신의 딸이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갔다.
교회 탑 이었다.
교회 탑 근처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 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교회 탑 꼭대기에는 어떤 남자가 무언가를
외쳐대고 있었다.
왠지 눈에 낮 익은 얼굴이었다.
“서.. 설마..!!
제.. 제로스!!”
교회 탑 꼭대기에서 생의 찬가를 외쳐대고 있는 사람..
아니, 마족은 다름 아닌 제로스였다.
“뭐야.. 피리아씨. 저 분 피리아씨 남편 아니에요?”
“그러게요.. 위험하게 저런데서 뭐 하지..?”
피리아는 얼굴을 붉히며 당장 교회 탑 꼭대기에서 제로스를 데리고
그 자리에서 피해 버렸다.
“제로스! 이게 무슨 망발 이에요!”
“그.. 그게.. 저도 모르게..”
피리아는 제로스를 데리고 정신과 병원으로 갔다.
그리고 검사결과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 병의 원인은 무엇 입니까?”
“흠.. 남편분이 만드라고라 스프 라는 것을 즐겨 드신다고 하셨죠?”
“네. 그런데요?”
“아무래도 만드라고라 스프 과다섭취 부작용 인 것 같습니다..”
“네에?”
그렇다.
제로스의 정체모를 병의 원인은 만드라고라 스프 과다섭취 부작용 이었던 것 이었다.
피리아는 의사에게 병원 처방방법을 알려달라고 물었다.
“흠.. 이 병을 낮게 할 방법은 만병통치 꽃 밖에 없군요.
하지만 얼마 전에 사람들이 꽃을 많이 꺽어 가서
지금은 없다고 합니다.
이 병은 고칠 수 없군요.”
피리아는 잠시동안 정지되어 있었다.
병을 고칠 수 없다니..
그렇다면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 것인가..?
아무래도 얼마 후면 피리아네 가족은 얼굴을 들고다닐 수 없을 것이다.
피리아와 제로스, 그리고 그들의 딸 제피아는 집으로 돌아왔다.
“어?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제피아.
어디에 다녀오셨어요?”
집에는 오래 전에 알에서 부화하고 지금은 인간나이로 15살쯤 된
바르가브가 있었다.
“흠.. 어디 좀 다녀 왔어..”
피리아는 한숨을 쉬며 방으로 들어갔다.
“제피아. 어머니 왜 저러셔?”
“휴.. 그게 말이야..”
제피아는 아까 있었던 일을 바르가브 에게 다 말했다.
바르가브는 경악했다.
“뭐? 정말로 그런 일이..?”
“오빠.. 어떡하지..”
“흠.. 우리가 가출을 해서 아버지의 병을 낮게 할 수 있는
그 만병통치 꽃을 구해 오는거야!”
“하.. 하지만.. 그 꽃은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하고..
가출을 하면 혼날텐데..”
“그 꽃을 구해오면 용서받을 수 있잖아!
얼른 짐 싸!”
결국 제피아와 바르가브는 가출을 해서
제로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 꽃을 구하기로 하였다.
제피아와 바르가브는 보따리를 챙겨서 집을 몰래 빠져 나왔다.
그때. 뒤에서 인기척이 났다.
“이봐! 너희들끼리 가면 어떡해!”
“카우리 오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리나와 가우리의 아들인 카우리 였다.
“우리가 나간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지?”
“그냥.. 우연히 들어서 알게 된거야.”
“우리를 방해할 건가?”
“아니. 방해할 생각을 없어.
야!! 그나저나 너희들끼리만 가면 어떡 하냐!!
치사하게!!”
“맞아요!! 그것은 정의에 어긋나는 법!!”
갑자기 어디선가 들린 소리에
모두들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
높은 나무 위에 어느 소녀가 올라가 있었다.
그 소녀는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의 딸인 듯 했다.
그 소녀는 피부색은 보통 사람과 똑같았으나
유전이 되었는지 얼굴에는 암석 몇 개가 붙여져 있었다.
“아.. 아르멜디아!! 너는 여기에 또 왠일 이야!!”
“정의를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 가는게 나의 임무에요!!”
그리고선 그 소녀는 큰 나무에서 무사히 착지..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우리 같이 만병통치 꽃을 찾으러 떠나는 거에요!”
“어쩔 수 없군..”
그래서 슬레이어즈 2세들의 모험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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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패러디를 쓰게 되었네요.. 'ㅁ';;
못 써도 작가가 실력이 없어 그런거니 이해를.. [퍼억!!]
그럼 앞으로도 열심히 쓸게요.. 'ㅁ';;
카페 게시글
─•S·O·L :: 패러디소설
「중편」
15년 후에는 말이야.. [1] (15년 후에 생긴 일) ★제목추가[빡!]★
귤토리
추천 0
조회 93
04.03.15 21:3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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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오// 결국은 쓰셨군요!! [반짝]
아,암석...[무념..] 아아, 슬레가중계는 열심히 봤습니다 ^ㅡ^;.. 이번소설도 기대되는군요.[아르멜디아,문동신경은 엄마와는 닮지 않았나 봅니다; 무사착지라니..]
다음편 기대할게요^^
크하하하;! 멋지군요!!!! 아아... 계속 건필해주세요!
^^오오~기대되는군요~건필하세요~~~
멋집니다+ㅁ+ 무사착지.. 하지못했다 라고 써있어요 +ㅁ+ 으흐흐.. 정말 못써도라뇨.. 다른 작가분들보다 훠얼씬 잘쓰시는데요오오 +ㅁ+(태클아닙니다 ㅡ_ㅜ..)
오옷 ★.☆;;; 담편 기대;;; 大기대
으음.. 확실히 그 스프는 마족이 먹기에도..;ㅁ;
모든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쓸게요!! [꾸벅]
저저저저,, 자색안님,, 혹시 제.비.에 자색안님이 아니신가요..?[머엉] 카우리,,라,, 두뇌는 아빨 닮지 않아야 할텐데말이죠..
네? 그 분이 누구.. =_=;; 아닌데요.. =ㅁ=;;
위에서 두번째님말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