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보도 당시 모습>
<현재 모습>
숭실대 안익태기념관이 건물 벽면에 악보와 함께 새겨넣은 ‘하나님이 보우하사’ 가사를 떼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현장을 찾은 결과 안익태 기념관 벽면에 ‘애국가’ 악보는 그대로 있지만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가사는 떼어낸 것을 확인했다.
본지는 지난해 ‘기독교 학교인 숭실대 안익태 기념관의 애국가 왜곡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본지는 기사에서 “대한민국 국가의 작사가는 불명이다. 안익태씨는 작곡가이다. 그런데도 공교육을 확산시켜야할 대학에서 건립한 기념관 건물 벽에 버젓이 '하느님이'를 '하나님'으로 표기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된다."고 보도 했었다.
또 "특히나 요즘들어 사립 공립 할 것없이 일부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개사해 교육하는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며 "최근 한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첫 애국가를 하와이에서 찾았는데 이곳에는 '상제'라는 표현으로 되어있어, 일부 민족종교계에서 이에 대해 관심을 피력한 바 있다."고 지적했었다.
이어 " '한나라의 국가인 애국가의 '하느님'이 자칫 종교에 따라 '상제' '하나님'으로 개사해서 부른다면 이는 심각한 정체성 혼란도 불러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