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엇국~북어국 맛있게 끓이는법,북어국 황금레시피
어제는 귀여운 조카의 중학교졸업식이었어요.
이녀석. 가족들이 졸업식 참여하는걸 극구 싫다해서...
어쩔수없이 가보지도 못하고 축하인사만.... 쩝!!
예전 우리 학창시절엔
졸업식에 사돈의 팔촌까지(?) 참여할만큼
대대적인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곤 했는데 말이에요~ㅎㅎ
요즘 날씨가 하도 추웠다 따뜻했다 변덕스러워서
몸이 으슬으슬하다는 남편의 말에
뜨끈뜨끈 구수한 북엇국을 끓였어요.
사실 과음한 탓도 있는 남편이기에...ㅋ
구수하게 푹우려낸 북어의 맛은 시원하고 개운해서,
남편의 속풀이로 제격이지요.
북어만 있으면 언제나 손쉽게 만드는 시원한 북어국!~
애주가인 남편덕분(?)에 늘 북어를 상비약처럼 지니고 산답니당~ㅎㅎ

재료: 북어포2줌, 무1토막(200g), 대파1/2대, 두부 1/2모, 물6컵
양념: 국간장1큰술, 다진마늘1/2큰술, 새우젓1큰술, 참기름1.5큰술, 소금, 후추

무는 나박나박 썰고 대파는 어슷썰며,
두부는 잘게 깍둑 썰기해 주세요~

북어채는 물에 살짝 적셔 물기빼주세요.
물에 오래 담궈두면~ 맛이 없어지고, 살이 풀어 진답니다~^^

불린 북어채는 국간장, 다진마늘, 새우젓, 참기름으로 조물조물무쳐,
냄비에 넣고 달달 볶으세요~

북어를 볶다가~ 무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이어서 물6컵을 붓고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로 줄여 무가 충분히 무르도록 끓입니다.
무가 푹무르면 두부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완성하세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먹을때 기호에 따라 후추를 뿌려 먹어요.




속풀이 해장국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자주 끓여 먹으면 좋은 속편한 완소 국~ 이예요.
부드러운 달걀을 풀어 넣어도 좋지만
오늘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좋은 북어국이랍니다.
클릭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