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자신의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말라뮤트 믹스견에게 70㎝ 길이의 화살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활은 A씨가 낚싯줄을 이용해 직접 만들었고, 화살은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살에 맞은 개는 12시간 이상이 흐른 8월 26일 오전 8시 29분께 대정읍에서 수십㎞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에서 발견됐다. 구조 당시 해당 개는 괴로운 듯 움직이지 않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이후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천지’라는 이름을 받은 개는 구조되자마자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가정에 입양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키우던 닭이 들개로 120여마리나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어 평소 개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며 “무심결에 쐈는데, 진짜 맞을 줄 몰랐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첫댓글 무심결 이지랄 ㅋㅋㅋㅋ 피해 입은 적 있어서 쐈다며 존나 계획적이네
칼집내서 바다에 담궈버려야지 개시팔새끼
활을 직접 만들고 화살을 해외직구로 구입해놓고 무심결에 쐈다고?ㅋㅋ
계획범죄네;;
강아지 미국 입양가서 너무 다행이다 ㅠㅠ
나도해볼래
세워놓고 한명씩 쏘자 안맞겠지뭐
진짜못됐다.. 열받아
니도 함 해보자 대가리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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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받고 뉴욕으로 입양갓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