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6:2-3.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셈하라.
헬라어 ‘로고스’로 ‘말하다’라는 뜻이다.
곧 ‘어찌 된 일인가를 해명하라’는 거다.
이미 주인이 다 알고 있었던 거다.
나름대로 수고한 청지기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으리라.
청지기는 위기를 피할 묘안을 궁리한다.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하나님의 일꾼이란 자들의 실상을 말이다.
그들의 마음을 보시기 때문이다.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살전2:4)
하나님은 기회를 주신 거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시다.
탕자를 밤새워 문밖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회개했어야 했다.
불의한 청지기가 선택해야 할 유일한 길이다.
회개는 용서를 이끈다.
다윗의 회개를 알지 않는가?
나단 선지자 앞에서 한 즉각적인 회개 말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게 한 순간이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하타티)”(삼하12:13)
하나님을 속이려는가?
더는 아니다.
하타티 메오드(제가 큰 죄인입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