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필리핀에서 정착을 원하신다면
본인 또는 여친의 서류를 발급받아야 할때가 있습니다.
마퀴몰 또는 SM에서도 발급을 하지만 여기도 사람이 많고 발급비가 비싸고, 또한 서류를 찾는데
평균 2주정도 소요가 됩니다.
그래서 당일 발급을 원하시면 산페르난도의 PSA에 가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NSO라고 불렀는데 현재는 명칭이 바뀌어서 PSA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산페르난도에도 트라이 시클이 있지만 아직도 자전거옆에 사이드카를 달아서 이동을 하기도 하더군요.

PSA옆에에는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시원한 부코쥬스도 팔구요.
참고로 근처에는 흡연 구역이 없습니다..

한국분이 많이 오셔서인지 한글로 "경찰서"라고도 적혀 있더군요.

오후 1시경에 도착 후 접수를 하니 제 순번이 1183번 이었고, 대기자 번호는 900번 이었습니다.
참고로 접수 후 돈을 내야 하는 순번입니다..
서류 발급시 반드시 본인의 아이디 1개는 지참을 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페이 후 서류를 받는 대기 시간입니다.
대기시간 믿지 마세요~~
BIRTH / MARRIAGE / DEATH CERTIFICATE => 발급비 1장당 155페소
CENOMAR / ADVISORY ON MARRIAGES => 발급비 1장당 210페소
물가대비 상당히 비싼 편이지요..


접수 후 2시간만에 페이를 했습니다..
페이 후 무려 3시간을 기다리고 원하는 서류를 받아 왔습니다.
한국과 달리 기다리는데 아무런 불평 없이 기다리는 필리핀사람들 보면 참으로 대단하더군요.
지난번 지진 때문에 발급받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않은 PS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