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에까마이에서 ‘콜센터 사기’ 그룹 한국인 8명 체포
태국 입국관리국은 8월 22일 방콕 에까마이 거리 쏘이 3에 있는 빌딩을 거점으로 설치하고 활동하고 있던 한국인 ‘콜센터 사기’ 그룹을 적발하고 한국인 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이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방 문에는 ‘CONTENT FACTORY. KOREA&THAI’라고 쓰여져 있으며, 그 안에는 2개의 방이 있었다. 1개의 작은 방에는 데스크탑형 PC가 8대, 다른 하나의 대실에는 12대의 데스크탑형 PC가 설치되어 있었고, 각각에 2개의 모니터가 접속되고 있었다고 한다.
체포된 이들은 'Hana Partners Investment'라는 가짜 은행 사이트를 통해 투자를 권유해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방콕 근교 차창사오에서 민간 소형기가 추락, 외국인 승객 9명 행방불명
8월 22일 오후 3시경 방콕 근교의 차창사오 방파콘군에서 민간 소형 비행기가 맹그로브 숲에 추락해, 태국인 조종사 2명, 태국인 객실 승무원 2명, 중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한 9명이 실종됐다.
소형 비행기는 Thai Flying Services 회사의 TFT209 항공편 세스나 캐러밴 C208(등록 번호 HSSKR)으로 오후 2시 46분에 쑤완나품 공항을 이륙해 트랏 공항으로 향했으며, 오후 2시 57분에 연락이 끊어졌다.
일본인이 비자 사기 피해, 30만 바트 지불
일본인 남성이 비자 취득에 관한 사기로 30만 바트를 사기 당했다는 피해 신고다 들어왔다.
일본인 남성은 태국인 사기꾼에게 일시 비자와 영주권을 취득하는 절차를 맡기기 위해 여러번에 걸쳐 10,000~20,000바트, 총 30만 바트를 지불했다고 한다.
이후 이 남성은 태국인 사기꾼이 다른 사기 혐의로 체포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사기를 당했다고 확신하고 영주권 취득을 위한 비자 절차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수사국에 정식 불만을 제기하기로 했다.
태국인 사기꾼은 이전 중국인 노동자의 비자 취득을 준비하기 위해 1인당 20,000바트를 받고 도주한 혐의가 있으며, 비슷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다른 경찰서에도 신고를 해서 현재 수사관은 피해자의 증언을 모아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푸켓 대마 판매점에 나타난 전라의 외국인 남성을 비판, 비자 면제가 질 나쁜 관광객을 부른다?
남부 푸켓 현지 미디어인 보도에 따르면, 8월 21일 빠통 비치 대마초 판매점에 출현했다는 전라의 외국인 남자 사진과 그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고 한다.
보도 내용에는 “여행 왔는데, 이런 역겨운 짓을 해서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싶다(มาเที่ยว แต่มาทำทุเรศๆ แบบนี้ อันเชิญกลับประเทศจร้า)”는 글이 있었고, 이 기사를 본 태국인 유저들은 전라의 외국인에 대해서 코멘트가 쇄도했다. 대부분은 외국인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난했고, 일부는 좋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며, 정부 비자 면제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비자가 아니라 대마초가 문제라는 글도 있었다.
유저들의 댓글에는 “비자 면제는 안된다. 질 좋은 관광객은 오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 자원을 낭비한다. 비자 면제를 폐지하고 질 좋은 관광객에 초점을 맞출 때가 왔다” “"푸켓은 진짜 오락의 성지다" "무료 비자 문제가 아니라 대마초가 문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화장실 양변기 내부에서 2미터 뱀, 고환을 물어
현지 신문 보도에 따르면, 8월 19일 오전 10시경 방콕 교외 민가 화장실에서 양변기에서 볼일을 보던 태국인 남성이 변기를 타고 올라온 길이 약 2미터 정도의 비단뱀에게 고환을 물려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결국 남성이 뱀을 변기 안에서 뽑아냈고 뱀은 죽었다.
변기에 앉았다가 이상한 통증을 느낀 남성이 안을 들여다보고서야 뱀에 물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물고 있던 고환에서 떼어낸 후 화장실 청소 막대로 두드려 죽게 했다고 한다. 그 후 이웃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면은 남성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촬열되어 있었으며, 뱀은 독이 있는 뱀이 아니라서 무사했다.
태국에서는 뱀이 변기를 타고 화장실 안으로 침입하는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단독 주택의 경우 그런 사건들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법률 전문가 그룹, 정국을 크게 흔드는 최근 헌재 판결을 비난, “동의하지 않는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획득한 까우끄라이당에 대해 당 해산을 명령하고, 쎗타 총리를 해임한 것에 대해 변호사나 ‘법률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 강사(คณาจารย์ นักวิชาการ-นักกฎหมาย)’ 134명 그룹이 그러한 판결에 대해 “두 사건 모두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ไม่เห็นด้วยกับคำวินิจฉัยของศาลรัฐธรรมนูญทั้งสองคดี)"며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까우끄라이당은 지난해 5월 총선거 운동기간 중에 불경죄를 규정한 형법 112조 개정을 공약으로 내건 것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로 여겨져 8월 7일 당 해산 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쎗타 전 총리는 이전 개각에서 과거에 법정 모욕죄로 유죄가 된 인물을 총리부 장관으로 기용한 것이 헌법이 정하는 정치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총리 해임 판결을 내렸다.
망명 중인 잉락 전 총리가 조카인 페텅탄 총리에게 빈곤 문제에 대한 진지한 대응 등 충고
사실상 망명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잉락(Yingluck Shinawatra) 전 총리(탁씬 전 총리의 여동생)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조카인 페텅탄 총리(탁씬 전 총리의 차녀)에게 축의를 전하고 국정 등에 대해 충고했다.
잉락 전 총리는 페텅탄 프어타이당 당수의 총리 취임에 대해 "태국 제31대 총리를 축하한. 고모로써 조카가 국가를 위한 이 위대한 의무와 사명을 자원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ขอแสดงความยินดีกับ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คนที่ 31 ขอ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ในฐานะอา ภูมิใจมากที่หลานอาสาเข้ามารับหน้าที่และภารกิจอันยิ่งใหญ่เพื่อประเทศครั้งนี้)“고 축하의 말을 말했다. 또한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많이 겪어왔다. 하지만 강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늘 그렇게 믿었다. 앞으로의 문제나 상황을 우리 조카는 반드시 이겨내고 성공할 거야( เราผ่านสถานการณ์ที่หนักและยากลำบากมาหลายครั้ง แต่ก็สามารถผ่านมาได้อย่างเข้มแข็ง อาจึงเชื่อเสมอว่า ปัญหาหรือสถานการณ์ในวันข้างหน้า หลานก็จะสามารถก้าวผ่านและประสบความสำเร็จได้อย่างแน่นอนจ้ะ)”라며 격려의 글을 덧붙였다.
잉락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중 도입한 ‘쌀 담보(จำนำข้าว)’ 제도로 국가에 막대한 손실을 주었다며 죄를 물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하지만 잉락은 재판이 열리기 전인 2017년 육로로 캄보디아로 빠져나간 후 두바이 등 해외에서 살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탁씬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말 탁씬파 프어타이당을 핵심으로 하는 연립정권 탄생에 따라 15년에 달하는 도망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태국으로 귀국에 성공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당이 정권을 잡고 힘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잉락 전 총리의 귀국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태국 중앙은행, 찬성 6명, 반대 1명으로 정책금리를 2.5%로 동결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은 8월 21일 열린 금융정책위원회(MPC)에서 정책금리를 2.5%로 동결하는 것을 결정했다. 반대한 사람은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MPC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율은 태국 중앙은행의 올해 목표 레인지인 1~3%의 범위 내에 들어갈 전망이며, 내년에는 예상 최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정부계 싱크탱크 국가경제사회개발평의회(NESDC)가 1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태국 경제 성장률은 2.3%로 MPC 예상과 일치한다고 한다. 또한 태국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3분기(7~9월)에 약 3%, 4분기(10~12월)에 4% 전후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라고 한다.
중국제 저가 제품이 태국 시장에 범람, 정부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국 대사관과도 협의
중국제 저가 제품이 태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등 태국 국내 시장에도 범람하고 있는 것으로 국내 업체가 영향을 받고 있다. 품탐(ภูมิธรรม เวชยชัย) 임시 부총리 겸 상업부 장관은 정부 이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농업부, 디지털 경제사회부, 공업부, 소비자보호위원회 사무소, 법무부 특별수사국 등이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품탐 장관은 “신설되는 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문제해결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로서는 이달 말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태국 당국이 방콕에 있는 중국 대사관 담당자와 저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Temu'가 태국에서도 판매 공세를 걸고 있는 것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