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한테 차이고 찌질찌질X6 대던 와중 친구의 꼬심으로 틱톡에 놀러간게.
그때 광섭이형이 반트 버씽팟의 초보자 버전인 반트 골렘팟....을 권했었죠. 실제로 그 덱을 굴렸다가 으앙 하고 바로 버씽팟으로 바꿨습니다만.
그때 처음으로 싸형을 만나서 그 당시 비쌌던 M12제이스에 손톱자국도 냈죠. 그때는 정말 대범하게 넘어갔죠. 싸형은 지금도 대범해요.
그 당시 어떤분한테 슈킹도 당하고...ㅋ 실명은 거론치 않겠어요 ㅋ 왜냐면 실명을 모르니까....
그리고 홍대에 가서 형진이형과 밤늦게까지 놀던 때군요. 항상 문열기전에 와서 기다리다 문닫을때까지 죽치고 있던 기억이 나네요.
항상 홍대 찜질방에서 일어나서 몸이 쑤셔도 매클만 들어가면 가뿐해졌으니... 이건 뭐 거의 마약중독 수준이었네요.
처음 이문동에 갔다가 '도망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왠 깡패같은 아저씨가 마중나와서요.
결국 그 창고가 제 매직라이프에 기반이 되버렸기도 했구요.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기호형.
생각보다 제가 휴팀에 들어간게 최근이군요. 봄이었으니까. 그래도 인생살면서 이렇게 영향을 많이 준 사람들도 없을거에요.
특히 영휴형의 친화력은 Omnisience(전지전능)에요. 그냥 발동비용없이 발동하는 수준이에요.. 단적인 예로 여자친구가 영휴형을 너무 좋아하네요.... 이제 그 둘은 다시 만나게 할 일이 없을거에요 ㅋ
부대 순찰을 도는데 문득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1년전에는 이 길을 가방에 덱 바리바리싸서 땀 뻘뻘흘리며 걸었는데.
지금도 걸어다니는건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ㅋ
1년전의 어떤 이는 지금 부장이 되었고. 어떤 이는 히응히응을 하고 있으며. 어떤이는 유람선을 몰고 있고. 어떤 이는 취직을 했고.
어떤 이는 잠시 쉬고 있고. 어떤 이는 결혼을 했고. 어떤 이는 매직을 접었고. 어떤 이는 호구왕이 됐고. 어떤 이는 건전해졌으며(?). 어떤 이는 부산에 갔습니다. 보고싶네요.
1년전의 저는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가 봤더니... 홍현석 중위가 홍중이가 되었군요. 싸우스 밴은 아직도 안풀렸고. 모아놨던 돈은 정말 마지노선을 넘게 써버렸어요. 그리고 EDH덱이 하나 생겼고... 병신력이 하늘을 찌르게 되었습니다. ㅋ 진븅킹님이 '너 진짜 븅신임.'할 정도로요. 뭐 그래도 재밌는 사람들을 많이 사귀었다고 자부할 수 있겠네요^^ 아! 철민이형이 알려줘서 생각난건데 유죄판결도 받았습니다 ㅋ
누군가는 7~8년전 혹은 더 먼 과거를 생각하는데 전 지금까지의 1년이 너무나 기억에 남네요. 전 그 1년이 너무 좋아서라도 매직을 계속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돈문제로. 어떤 분은 타인과 성격차이로. 어떤 분은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매직을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년정도 해보시면.... 참 인생이 재밌게 변해있더라구요. 대신 돈은 좀 있어야 될거 같아요 ㅋ
첫댓글 유죄!
내 이름 언급 안했으니 유죄.
분위기에 편승해서
제 이름 본명으로 적었으니 유죄(...)
매주 이수지역 벗어나 점프뛰므로 유죄!!
이건 진짜 유죄...;
난 너의 인격을 지켜줬는데 이름이 없어서 유죄!
기몽준...이야 넌..
정체성을 잃지마렴..
기 "몽" 중아...^^*
아 그리고..
M&A에서도 벤 먹기 전에 한번 와보셔야 될꺼 같습니다만?...ㅡ.ㅡ
오픈하고 한번도 안 온건 너뿐이야..
그러므로 유죄!
저도 두번이나 갔는뎈ㅋㅋ
그러므로 유죄!
난 결혼했지..
어쨌든 유죄!?
까페에서 탈퇴 시킵시다.
홍중 대표사건인...결박...이라고해야하나..오라라고해야하나..암튼 그건어디갔어...
포박은 트라우마라 잊고싶어요...
ㅇㅇ; 트라우마를 건드렸군.. 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신의 홍중위라 유죄 사형!
영화에서 보통 과거를 회상하거나, 고향에 돌아가서 약혼자와 결혼한다고 하거나 하면 죽던데...
사망플래그
음? 홍중이가 깡팀이 아니었구나!
홍중위님 많은 적을 두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