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초.중.고 진로센터와 Wee클래스 일원화 [해남신문 김해랑 기자]

[이외단]

	해남고등학교가 진로센터와 Wee클래스를 일원화, 학생들의 고민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진로센터와 Wee클래스를 일원화한 새로운 종합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학생들은 진로·진학 문제와 개인심리상담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남고는 지난해 3월 서남권 최초로 개설한 진로센터를 시작으로 진로신문인 '나침반'을 발간하는 등 인근 지역학교들로부터 진로교육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진로센터에서는 대입관련 정보 수집과 대책 마련, 비전캠프 준비 및 실행 관련 신입생 홍보,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학력평가 결과 분석 대안 마련 등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대학진학 지도와 대입 전형의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또한 지역사회 단체와 봉사활동 관련 MOU를 통해 학생들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 활동을 실천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생활습관을 함께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Wee클래스 운영을 접목시켜 학교 내 학생상담실을 학생의 감성과 문화에 맞는 환경으로 새롭게 바꾸고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해 학생실태조사서 및 생활기록부, 심리검사를 활용해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학교 부적응 학생의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교사가 의뢰하거나 학부모와 학생이 신청했을때 전문적인 개인 상담을 진행하고 해남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전문 강사를 지원 받아 매주 금요일 또래상담 동아리를 운영해 따돌림, 폭력, 학교 중도탈락 등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예방코자 노력하고 있다.

해남고 관계자는"진로센터와 Wee클래스 운영의 일원화로 학생들에게 진로선택과 대학진학 및 취학 준비 활동에 관한 진로상담과 더불어 개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학교부적응과 비행, 학교폭력 등을 예방해 즐거운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