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산]
정상 철책과 단월산
군 비트와 민간인 방문을 허용 하지 않은 용문산을?
2006.07.23.日曜日 흐림후 청 (淸) [雲霧][승용차 후암신사 심이]
산행시작~~09 시 16 분
산행마침~~18 시 45 분[경기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산]
산행시간~~9 시간 29 분 [약 16 km]
제 607 회 각산 707 봉
*용문관리사무소=용문사=용각바위=마당바위=920m봉=정상전망바위=장군봉=윤필암터=상원사=4거리안부=합수점=주차장*
*.오늘산행은 용문산은 군기지와 통신망 때문에 정상을 정복 할수 없어 주변에 정상만 확인 하다
오늘 용문산정상을 확인 하고자 답사하여 많은 구경 거리를 영상으로 제공 하고자 합니다*
뚜벅이 답사 개념도
♣양평 용문산 용문사
♣기적소리 들으며 천년 고찰과 양평의 명산을 찾아 열차가 훌륭한 데이트 수단일 때가 있었다. 열차는
교통수단으로써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데이트 장소로 더없이 훌륭했다. 지금은 승용차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사정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열차여행은 추억이 담긴 데이트 코스의 다른 이름이다.
양평 일대는 수도권에 사는 연인에게는 말이 필요없는 데이트 코스다. 서울에서 남한강을 타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와 팔당호와 양수리 일대의 카페촌은 서울에서 당일 데이트 코스의 대명사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요즘은 워낙 자동차 도로와 버스 노선이발달해 열차를 이용하는 연인들의 수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청량리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용문역에 내려 신라 고찰 용문사와 용문사의 자랑인 수령 1,200년의 은행나무를 구경하고
양평의 상징적 명산인 용문산 산행까지 곁들이다면 그 어느 코스보다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데이트
코스가 될 것이다.
수종 1,200년의 은행나무에는 신비로움마저 느껴져열차를 타고 용문산에 찾아가려면 청량리에서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는 용문행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한다. 한시간쯤 가면 용문역에 도착한다. 용문역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용문터미널에 가서 용문사행 버스를 타면 용문사 밑 사하촌에 도착한다.
처음 용문사를 찾아가는 사람이라면용문사 밑 사하촌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금새 질려버릴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산사를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호젓한 오솔길과 적막을 깨는 풍경소리와 목탁소리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용문사
사하촌은 여느 유명한 절이 그러하듯 유원지를 방불케 한다. 이곳은 용문산 국립관광지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놀이공원을 지나 일주문을 들어서면 지금까지의 실망감은 싹 가셔진다.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짙은
녹음이 우거진 길은 연인과 다정히 걷는 것만 해도 지금까지 용문산을 찾아오는 여정과 사하촌의 어지러움을 보상받기에
충분하다. 일주문을 시작해 보현교를 지나 10분 정도 오르면 천년 고찰 용문사 경내다. 용문사 경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수령 1,200년이라는 높이 61m, 둘레 14m의 은행나무다.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이 나무는 지금도 매년 30가마의
은행을 수확한다. 신라가 망했을 때 금강산으로 가던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설도 있고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아놓은 것이 뿌리를 내렸다는 설도 있다. 하여튼 그 규모나 전설이나 보통 나무가 아닌 것만은 분명한 이
나무는 용문사를 이토록 유명하게 만든 일등공신 중에 하나다.
용문사도 한때 승려만 3백여 명에 달할 정도로 영화를 누리던 절로 신라 진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세운 절이다.
임진왜란 때 전소했다가 1984년 복원되었다. 오래된 전각은 없지만 용문산과 은행나무와 어울어진 멋진 곳이다.
양평의 명산답게 다양한 산행코스와 풍광 자랑해 용문산 등산은 정상 일원이 6.25 이후부터 줄곧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양평의 상징적인 명산답게 설악산 용아장릉을
연상시키는 암릉도 있고, 오랜 세월 눈바람을 이겨낸 노송들이 늘어선 산책로도 있고, 세미클라이밍 지대도
있는 등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명산이다.
일반적인 산행코스는 용문사에서 북서쪽으로 패어들어간 계곡 안의 용각바위~마당바위 코스, 그리고 용문사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넘어간 곳인 상원암~윤필암터 코스다. 시간과 체력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정상과 불과 100m
거리를 둔 해발 1,050m 높이인 석문 가협치까지 오르는 코스도 있다.
용문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용문사~남동릉~삼거리~가협치 석문을 경유하여 왼쪽 전망바위에 오른 다음,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마당바위계곡~용문사를 경유해 주차장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
직하 전망바위에서 계속 남동릉을 타고 상원사를 경유해 연수리로 하산하는 경우는 산행거리 10km에 6시간 안팎 걸린다.
[용문산 관광단지 표시석]
1993년 8월 3일 다녀가고 13년만에 다시 찾아보니 변화된 모습이 참으로 깨끗해 보기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