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경복궁에서는 한글날 기념으로 경복궁 수정전과 근정전 회랑에서 <한글, 세상과 어울림>(Hangeul, In Harmony With the World)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멋지고 개성넘치는 전시회였습니다.
창조·상상·소통·어울림!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어울림'이었던 만큼 한글이 세상적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이라는 문자의 과학성에 대해 접근을 하려 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디자인적 요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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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로된 의자. 굉장히 멋스러웠습니다. |
ⓒ 이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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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석글자로 만드는 한글. 한글이기에 가능한 아트였습니다 |
ⓒ 이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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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둥빈둥대는 한글. 엄청난 상상력에 그만 박장대소하고 만 작품 |
ⓒ 이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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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 세상과 어울릴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윤디자인연구소가 참여한 섹션도 눈길을 끌었어요. 윤디자인연구소는 '어울림'을 주제로 한글 글꼴 전시를 했는데요. TV 등에 쓰이는 글꼴이나 윤디자인연구소의 인기폰트인 '스타폰트'들도 전시가 되어서 주목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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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인기를 끌고있는 윤디자인연구소의 스타폰트 |
ⓒ 이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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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는 오는 17일 일요일까지 계속 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경복궁에 나들이도 할겸 한글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날 주말에 한글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경복궁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꽤 멋진 일이더군요. |
첫댓글 설뵋흽에 한글 나들이 웃으면 뵋이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