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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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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 주 가 ] 미, 유럽 증시 하락(미 DJIA -1.62%, 독 DAX -1.17%)
ㅇ [ 환 율 ] 미 달러화, 주요통화대비 약세
- 달러/유로 1.0924→1.0970, +0.42%, 엔/달러 119.76→119.49, -0.23%
ㅇ [ 금 리 ] 미 국채금리, 상승(미 10년물 1.93%, +6bp)
ㅇ [ 유 가 ] WTI유 상승, 두바이유 하락(WTI유 49.21달러/배럴, +3.58%)
■ 주요뉴스
ㅇ 미국, 2월 내구재주문 전월대비 1.4% 감소
ㅇ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Evans,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내년이 적당”
- 아틀란타 연은 총재 Lockhart,“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9월 이전이 될 전망”
ㅇ 유로존, ECB의 ABS 매입효과 나타나기 시작
- ECB 위원 Liikannen,“ECB QE 효과 극대화 위해 저금리와 구조개혁 필요”
- ECB 이사 Praet,“유로존, 경기회복중이나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할 것”
ㅇ EU의회, 2018년말까지 자본동맹(capital markets union) 위한 기초법안 제출
ㅇ 독일, 3월 기업환경지수 전월(106.8)대비 상승한 107.9, 작년 7월이래 최고
- 프랑스, 3월 기업신뢰지수 전월(94)대비 상승한 96, 2012년 4월이래 최고
ㅇ ECB,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ELA) 대출한도 710억유로로 10억유로 증액
ㅇ 블룸버그 서베이, “중국, 1분기 GDP 연율 7.1% 성장할 전망, 종전전망(+7.2%) 하향”
ㅇ 일본 BOJ 부총재 Iwata, “많은 사람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기 시작할 것”
ㅇ Credit Suisse, “신흥국 부진, 글로벌 디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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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가 : 하 락 [코스피지수 2,022.56(↓20.25p, -0.99%)], 하 락 [코스닥지수 642.53(↓ 8.52p, -1.31%)]
◦ 코스피지수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에 따른 미 주가의 하락 영향 및 외국인의 매도 전환 등으로 하락
2. 금리 : 소폭 하락 [국고채(3년) 1.78% (-0.01p%)]
◦ 국고채(3년) 금리는 최근의 하락세에 대한 관망 분위기 속에서 소폭 하락
3. 환율 : 상 승 [원/달러 1,108.0원(↑ 7.2원, +0.65%)], 큰폭 상승 [원/100엔 931.7원(↑11.5원, +1.25%)]
◦ 원/달러환율은 중동지역 불안요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상승
*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예멘 시아파 세력에 대한 공습 단행
4. 외국인 유가증권투자 : 주식 -1,909억원, 채권 +1,807억원
※ 해외 주요 증시(미국은 전영업일 기준)
: 일본 -1.4%, 중국 +0.6%, 미국 -1.6%
□ 미국(다우) : 17,719(-1.6%) 미국 국채금리 : 1.93%(+0.06%p)
◦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큰 폭 하락
* 美 2월 내구재주문 증가율(전월대비) : -1.4%(예상치 +0.1~0.2% 하회)
◦ 미국 국채금리(10년물)는 경제지표 부진, 국채 매수세 약화* 등으로 큰 폭 상승
* 美 5년만기 국채(350억 달러) 응찰률 : 2.35배(’09.7월이후 최저치)
□ 일본 : 19,471(-1.4%) 중국 : 3,682(+0.6%)
◦ 일본 증시는 전일 美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하락 및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로 하락
* 일본 재무성은 ‘15.3.15∼21일간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투자가 6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였다고 발표
◦ 중국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株강세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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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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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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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 미국, 2월 내구재주문 예상(+0.2%) 밖으로 전월(+2.0%)대비 1.4% 감소(블룸버그)
ㅇ 상무부, 글로벌 경제 부진 등에 기인
ㅇ 운송수단 제외 내구재주문은 전월(-0.7%)대비 0.4% 감소, 항공기 제외 비방위자본재 주문은 전월(-0.9%)대비
1.3% 감소, 6개월 연속 감소
ㅇ Amerst Pierpont증권 이코노미스트 Stanley,“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대신 관망세를 보여”
■ 독일, 3월 기업환경지수 전월(106.8)대비 상승한 107.9, 작년 7월이래 최고(로이터, 블룸버그)
ㅇ 경제연구소 Ifo, 예상(107.3) 상회. 5개월 연속 상승. 유로화 약세, 저금리, 미국 경기회복세 등에 기인
■ 프랑스, 3월 기업신뢰지수 전월(94)대비 상승한 96, 2012년 4월이래 최고(로이터)
ㅇ 통계청, 소매판매 증가와 서비스업 개선 등에 기인. 산업신뢰지수는 전월(100)대비 하락한 99,
서비스업신뢰지수는 전월(92)대비 상승한 93
ㅇ IHS Global Insight 애널리스트 Iscaro,“경기회복 지속 및 기업신뢰 상승을 전망”
ㅇ BNP Paribas 이코노미스트 Herrmann,“1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3% 성장할 전망”
■ ECB,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ELA) 대출한도 710억유로로 10억유로 증액(블룸버그)
ㅇ 유로그룹 의장 Dijsselbloem,“그리스는 효율적이고 빠르게 행동해야 할 것”
ㅇ 독일 중앙은행 총재 Weidmann,“다른 취약국들은 개혁 효과를 보기 시작. 그리스가 개혁을 포기한다면 비극”
ㅇ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Stournaras,“그리스는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을 것. 그리스 새 정부는 대담한 개혁을
실행할 기회가 있을 것. 그리스 지원 협상에 대해 낙관”
■ Credit Suisse,“신흥국 부진, 글로벌 디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있어”(블룸버그)
ㅇ“금년 선진국 성장률은 5년래 최고 수준인 2.2%를 기록할 전망인데 반해 신흥국은 3.8%로 둔화되어,
성장률 격차는 1.6%p에 불과해 2001년이래 최저가 될 전망”
ㅇ“원자재가격 하락과 달러화가치 상승 등으로 신흥국 성장률이 둔화되고 디플레이션 유발 위험에 유의해야
할 것.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가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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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 전주(-3.9%)대비 9.5%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ㅇ 모기지은행인협회(MBA), 리파이낸스지수는 전주(-5.0%)대비 12.0% 상승. 모기지 구매지수는
전주(-2.0%)대비 5.0% 상승
◎ 기타
■ 시카고 연은 총재 Evans,“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내년이 적당”(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서는 Fed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확신해야 할 것”
ㅇ“달러화 강세로 수입물가가 하락할 것이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
■ 아틀란타 연은 총재 Lockhart,“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9월 이전이 될 전망”(블룸버그)
ㅇ“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금년 6, 7, 9월중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
■ 클리브랜드 연은,“달러화 강세로 인한 수입물가 하락 효과는 크지 않아”(블룸버그)
ㅇ“미국 수입물가 하락은 대부분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서 비롯되고 있으나 이는 달러화 강세보다 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달러화가치 1% 상승은 비석유제품 수입가격을 6개월간 0.3% 하락시키는데 불과”
■ 밀레니얼 세대(20~30대), 임대료 폭등 부담을 피해 주택구매에 나서(블룸버그)
ㅇ 주택판매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임대료 거품이 심화, 밀레니얼 세대들은 임대료 폭등
부담에 따라 주택구매에 관심을 가져
■ 2월 중저가주택판매 증가세 뚜렷(블룸버그)
ㅇ 신규주택판매가 7년래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저가주택 판매증가가 뚜렷, 20만~30만달러 수준의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7% 증가한 연율 1만7000채, 2008년 3월이래 최대. 15만~20만달러 수준은
8% 증가한 8000채, 9개월래 최대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기타
■ 유로존, ECB의 ABS 매입효과 나타나기 시작(블룸버그)
ㅇ ECB의 ABS 매입 덕분에 은행은 경제위기이후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매각할 수 있어. 채권매각 증가는
향후 채권 신규발행을 촉진할 수 있을 전망
■ ECB 위원 Liikannen,“ECB QE 효과 극대화 위해 저금리와 구조개혁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ㅇ“특히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국가들은 구조개혁이 필수적. 통화정책 완화는 시장왜곡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국은 거시건전성 조치를 사용할 준비가 필요”
ㅇ“QE는 꾸준하고 완만하게 이뤄져야할 것. ECB는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
■ ECB 이사 Praet,“유로존, 경기회복중이나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할 것”(로이터, 블룸버그)
ㅇ“유로존은 곧 순환적 경기회복(cyclical growth)을 보일 것이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여 생산성 저하 등에
대처해야 할 것”
ㅇ“이탈리아는 ECB QE를 기회로 활용하여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할 것”
■ EU의회, 2018년말까지 자본동맹(capital markets union) 위한 기초법안 제출(로이터)
ㅇ 단일자본시장 형성을 위해 기존 법안보다 목표기한을 2년 앞당겨
■ 포르투갈 중앙은행, 금년(1.5%→1.7%) 및 내년(1.6%→1.9%) 성장률 상향전망(로이터)
ㅇ 2017년에는 2.0% 성장할 전망. 금년(4.2%→4.3%) 및 내년(5.0%→5.8%) 수출증가율을 상향전망,
2017년에는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영국 BOE 부총재 Shafik,“CPI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가능”(로이터)
ㅇ“일시적 외부요인을 제외하면 근원CPI는 그렇게 낮지 않아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어”
■ 영국, 중국건설은행과 함께 유럽 최초로 위안화표시 MMF 상품 출시(로이터)
ㅇ 중국건설은행의 ETF를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 파운드화 유로화․ 위안화로 거래
ㅇ 재무차관 Leadsom,“영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은행간시장에 직접 투자할 기회를 제공”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주요정책
■ 국가에너지국(NEA),“석탄산업 과잉생산 및 무차별 확장을 지속 억제할 것”(신화)
ㅇ“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석탄의 효율적 사용 및 배출물 감축 등으로 대기오염 억제 및 환경보호
강화 노력을 기울일 것”
ㅇ“중국은 석탄이 에너지소비의 66%를 차지하여 글로벌 평균(35%)을 상회”
■ 당국,“상하이 은행간시장에서 외국인 기관투자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로이터)
ㅇ“QFII RQFII 등을 이용중인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은행간시장에서 쿼터를 얻기 위해 당국 승인을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CD RP 이자율스왑 등에 대한 투자를 허용할 것”
◎ 기타
■ 블룸버그 서베이,“1분기 GDP 연율 7.1% 성장할 전망, 종전전망(+7.2%)을 하향”(블룸버그)
ㅇ 2분기 성장률은 7.1%에서 7.0%로, 3분기는 7.0%에서 6.9%로 하향전망. 금년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7.0%와 6.7%로 유지
ㅇ 1분기 CPI는 1.3%에서 1.2%로, 2분기는 1.7%에서 1.5%로 하향전망
■ 중국, AIIB 설립 등으로 미국 금융패권에 도전(블룸버그)
ㅇ 경기부양책, 위안화의 SDR 통화바스켓 편입 전망, AIIB 설립 계획 등을 통해 중국은 미국의 금융패권에
도전장을 내밀어
ㅇ Goldman Sachs 이코노미스트 O'neil,“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
■ Credit Suisse 전략가 Garthwaite,“중국, 신용버블 문제 심각”(블룸버그)
ㅇ“중국의 정책적 유연성은 크지 않으며, 최근 2~3년간 중국 성장률은 기대를 하회”
■ HSBC,“이번주 100억위안 규모 IPO 주식가격 상장후 3일내에 60% 상승”(FT)
ㅇ 금년 IPO 주식중 75% 가량이 첫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평균 178% 상승
ㅇ 전략가 Sun,“증권감독위원회(CSRC)가 기업이 제시하는 IPO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면 IPO 승인을
거부하는 등 IPO 가격을 낮게 유도함에 따라 시장왜곡과 비효율이 발생”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이코노미스트들, 대만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철회(블룸버그)
ㅇ 블룸버그 서베이, 작년 12월 서베이에서 17명중 10명이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 하였으나, 최근에는
16명중 4명만 금리인상을 전망. HSBC는 금리인하 전망. 최근 물가하락에 기인
ㅇ Moody's 이코노미스트 Ell,“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져 중앙은행이 무리하게 금리인상을 추진할 이유가 없어”
■ 필리핀 대통령 Aquino,“필리핀 경제, 미국 금리인상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블룸버그)
ㅇ“최고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항상 존재하며, 필리핀은 더욱 나은 투자처가 될 것. 필리핀은 소득, 관광,
태풍피해 수습, 제조업 등에서 개선을 보일 것”
ㅇ“금년과 내년 성장률 목표를 8%로 설정”
■ 호주, AIIB 가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블룸버그)
ㅇ 관계자,“호주 내각은 AIIB 가입 협상을 승인”
■ 브라질, 3월말부터 헤알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개입을 중단할 예정(블룸버그)
ㅇ 당국은 환율 방어를 위해 2013년부터 외환시장에 개입해 왔으나 헤알화가치가 12년래 최저로 하락하는
것을 막는 데는 역부족
5. 신흥국 채권자금 유출입 동향 점검
ㅁ [현황] 비거주자의 신흥국 채권투자는 '15.1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15.2월 이후에도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
ㅇ '14.12월 큰 폭으로 위축됐던 비거주자의 신흥국 채권 투자는 '15.1월중 빠르게 회복되어 말레이시아, 태국을
제외한 대부분 신흥국에서 보유잔액이 증가
ㅇ '15.2월 이후에는 3월 FOMC를 앞두고 미 금리상승(2/1~3/6일중 60bp↑) 및 달러화 강세 심화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자금유입은 지속
- 다만, 인도네시아는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1월에 비해 유입규모가 크게 축소
ㅁ [배경] 각국이 연이어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면서 고수익 추구성향(Search for yield)이 강화되어
▲신용등급여건이 양호하고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거나
▲금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
ㅇ (고수익 추구성향 강화) ECBㆍBOJ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미 금리상승 우려를 상쇄하면서 주식,
하이일드채 등 고위험ㆍ고수익 자산으로 자금유입세가 강화
ㅇ (신용등급 개선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 투자적격등급의 신흥국 채권이 제한되는 가운데 신용등급
상향이 예상되는 국가(인도, 헝가리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 통화정책 완화 여력 보유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가세(인도, 한국 등)
ㅇ (높은 금리수준) 높은 금리수준이 신용등급 강등 및 환율변동성 확대 우려를 상쇄하면서 자금이
유입(브라질, 러시아 등)
ㅁ [시사점] 3월 FOMC 이후 미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으로 신흥국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으나 그리스 부채협상,
유가하락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미 금리인상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음에 유의
ㅇ 미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 마이너스 금리자산 확대 등으로 신흥국 투자심리가 개선. 3월 FOMC 이후 한국,
인니, 헝가리 등으로 채권자금이 유입
ㅇ 신흥국 채권투자가 여전히 미 금리상승에 좌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유입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곤란. 아울러 그리스 부채협상, 국제유가 하락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음에 유의
6. 우크라이나 채무조정의 국내 파급영향
ㅁ 우크라이나는 IMF로부터의 $175억 구제금융 프로그램 승인(3/11일)과 관련 지원조건인 민간투자자 보유
국채에 대한 채무조정(Debt Operation)을 추진
ㅇ `18년까지 우크라이나 자금소요액 $400억 중 $247억(IMF$175억 포함)은 외부지원을 통해 충당하고
나머지 $153억은 채무조정으로 대처. 우크라이나 정부는 5월말까지를 목표로 3월 중순부터 투자자들과
접촉 개시
ㅇ 채무조정 방안으로 만기 연장, 이자 경감, 헤어컷 등이 거론. 액면가 대비 50% 수준에서 거래되는 국채가격,
정부의 단기 유동성 부족 등을 감안시 큰 폭의 채무조정 예상
ㅇ 이번 채무조정시 주된 채권자는 위기기간 중 우크라이나 유로본드에 절반 가까이 투자한
($65억 내외로 전체 유로본드의 45% 차지) 美 자산운용사 Templeton
ㅁ 우크라이나 채무조정은 국내 채권시장에 직접ㆍ간접적인 경로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
ㅇ 직접적인 경로 : Templeton은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액 중 1/5을 차지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채무조정에
따라 투자전략 변경시 국내시장에 영향
- 여타 신흥국 대비 안전한 국내채권 비중을 늘릴 수도 있으나 이보다는
① 펀드 환매 증가에 따른 유동성 확보
② 역발상 투자성향에 비추어 고위험 자산배분 증대 등을 위해 국내채권 비중을 축소할 가능성
ㅇ 간접적인 경로 : 우크라이나 채무조정이 신속히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신흥국 채권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 약화로 국내시장에 영향
① 민간투자자의 과도한 손실부담 반발
② 러시아의 상환요구 압박 및 조기상환 선언
③ 우크라이나 민간채권으로의 디폴트 확대 우려 등 불안요인 상존
ㅇ 다만, Templeton 등 민간 투자펀드의 순매도가 발생하더라도 해외 중앙은행 등 공공부문의 국내채권 투자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으로 기대
ㅁ 향후 수개월간 우크라이나 채무조정 관련 이슈가 국제금융시장의 또다른 위험요인이 될 전망.
협상 경과와 함께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주요 외국인에 대한 투자행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
ㅇ 앞으로도 국내 채권시장에서 소수 외국인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로 인한
위험요인에 대비할 필요
7. 이란 핵협상 전망 및 영향
ㅁ 이란과 미국 등 P5+1은 이란 핵문제에 대해 3월말까지 기본원칙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6월말까지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ㅁ 이란 핵협상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쟁점은
① Breakout time(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시간)
② Monitoring(핵시설에 대한 감시 강화)
③ Duration of deal(핵개발 제한기간)
④ Sanction relief(경제제재 완화) 등
ㅇ 제재조치 해제에 대해 이란은 협상 타결과 동시에 모든 제재조치의 즉각적 해제를 요구. 반면 서방은
점진적으로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입장
ㅁ 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보여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나 협상 결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
ㅇ 최대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능력 등에 대한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점에서 3월말 협상 타결
가능성에 무게(International Crisis Group)
ㅇ 몇몇 쟁점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 결렬시 6월말로 시한 연장 유력
ㅁ 핵협상 타결시 유가는 상당한 하락압력에 직면할 전망
ㅇ 이란원유의 세계시장 복귀로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
ㅇ 이란산 원유의 세계시장 복귀 시기는 협상이 어떻게 타결되느냐에 따라 좌우될 전망. 노후 설비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제재 이전의 생산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
ㅁ 협상이 결렬되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가 불가피
ㅇ 이란이 재차 핵개발에 나서고, 서방은 경제제재를 강화하면서 양측의 대결 국면이 전개되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소지. 이는 유가 상승압력 요인
ㅁ 이란 핵협상의 타결 및 결렬 가능성 모두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둘 필요
ㅇ 최근 백악관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50/50으로 평가
ㅇ 협상 타결시 원유구매 협상능력 및 對이란 진출기회 증대 등 우리 경제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 반면 협상이 결렬되면 중동정세가 더욱 불확실해져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고
원유수급 차질 가능성도 점증할 우려
8. 월가 시각에서 보는 한국 경제 동향
ㅁ [한국 취약성지표는 대체로 양호] 높은 부채수준 및 낮은 기대인플레이션율 등에도 불구 취약성지표는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Deutsche Bank)
ㅇ 취약성요인을 평가한 결과, 총부채(가계+기업+공공) 수준이 다소 높으나 전반적으로 우려 요인은 없다고 평가
ㅇ 디플레이션요인을 평가한 결과, 낮은 기대인플레이션율, 높은 부채 수준, 마이너스 GDP갭, 낮은 신용증가율
등이 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지적
ㅇ 일본보다 중국으로부터의 디플레이션 전이 위험이 클 것으로 분석
ㅁ [전세의 매매 전환, 실질적 가계부채 완화 및 경기개선에 기여할 전망] 해외IB들은 주택시장이 매매 위주로
전환시 가계 레버리지 축소, 전세금 관련 신용위험 해소, 은행업황 및 경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ㅇ 매크로적 시각에서 벗어나 총전세금(370조원 추정)을 가계부채(1,265조원)에 추가하면 ’13년 가처분
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1%에서 21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
ㅇ 주택매매가격 100만원 가정시 전세금 70만원을 주택매입자의 주택담보대출 30만원으로 전환하면 통계상
가계부채(주담대 포함)는 증가하나 실질적 가계부채(주담대+전세금)는 감소한다고 지적
ㅇ 아울러 개인간 신용이 금융중개기관 신용으로 이전하면서 관련 리스크도 줄어들고,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은행업 수익개선 및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
ㅁ [아시아국가들, 달러화대비 통화가치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 아시아국가들은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무역 및 경상수지가 양호하여, 향후 통화가치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Goldman Sachs)
ㅇ 작년 7월초부터 이어진 미 달러화 강세(실효환율 기준 14%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국가들의 통화가치가
평균 7.3% 하락에 그친 데 주목
ㅇ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작년 6월이래 아시아국가들의 교역조건은 평균 6.6% 개선
ㅇ 향후 원자재가격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글로벌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증가 등으로 아시아국가
무역수지는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
9. 미 통화정책 및 한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 시각
ㅁ [미 금리인상]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인상 시점을 9월 또는 내년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혼재
ㅇ 달러화 강세 부담으로 제조업 및 수출기업 실적이 둔화. 비둘기파 성향이 강한 옐런 의장이 금년에
금리인상을 강행하지 않을 가능성 (John Chigounis, GIA Partners)
ㅇ 미 경제지표 및 생산성이 모두 저조한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준은 연말이나 '16년 이후에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Jim Bianco, Bianco Research)
ㅇ 미 금리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은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엔화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약세를 보일 전망 (Anonymous, major mutual fund company)
ㅇ 미 금리인상시 차입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통화가치 절하 등 금융시장 불안 우려. 미국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되고 가격 조정을 받을 여지 존재 (Henry Seggerman, IIA)
ㅇ 연준은 올해 9월 또는 내년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미 국채금리와 고용지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Vickie Schmelzer, Market News International)
ㅁ [한국 경제] 금리인하, 재정지출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 효과가 제약. 단, 원화약세 및 저유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ㅇ 기업 재고조정, 과다 부채 등으로 인해 정부지출 확대, 금리인하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원화 약세가 불가피할 가능성 (Andrew Hunt, Hunt Economics)
-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기업들의 과잉 투자ㆍ고용에 따른 재고조정 지속
▲과다 부채
▲실질실효환율 고평가 등에 기인
- 달러/원 환율은 현재 1100원 수준에서 '15년 말 1200~1250원으로 상승할 전망
ㅇ 부채 부담, 수출 부진 등은 한국경제를 제약하는 요인.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시 한국 등 가계부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이 받게 될 충격이 우려 (Ieisha Montgomery, Northern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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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