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보리밥
위치:3호선 압구정 2번출구에서 나온 출구 방향으로 50M 직진 횡단보도 앞에 위치.
삼성증권, SBS 뷰티 아카데미 건물 지하1층
전화번호: 02-540-5292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명절 당일 휴무|카드 가능,외식상품권 사용 가능, 주차 가능 보리밥·고등어보쌈·감자전·김치해물전 6천원, 명란 비빔밥 8천원, 보쌈·더덕제육볶음·낙지볶음 1만5천원, 찹쌀 동동주 8천원
동창들과의 점심약속으로 이곳을 정했다.
외국에서 돌아온 K양의 입맛을 돋구워주기위해 한식으로 정하며 자연스레 이곳으로 결정!
계단을 내려가면 입구부터 보리밥집의 내부라고 상상하고 갔었다면 오산이다.
좌식과 테이블로 나뉘어 편한곳에 앉을수 있어 좋고 높은 천장과 화려한 자개벽으로 넓고 깔끔하면서 화려하단 느낌을 받는다.
많은 체인점이 있는 놀부집과 같은 집으로 처음엔 오리집으로 오픈하려 했으나 (간판까지 달았었단다) 조류파동으로 메뉴를 바꿔 오픈했단다.
도토리묵 무침
야채와 묵이 제법 실하게 들어있다. 조금 마늘향이 강하다.
토종 묵을 맛본 본인의 생각엔 특별한 맛은 없다. 식사전 이야기하며 깔끔하게 몇점 먹기엔 좋다.
동치미며 된장찌개며 반찬맛은 깔끔.
들은 정보로는 보쌈을 시켜먹다 김치를 추가하면 6천원을 더 내야한단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야박하단 인상을 받았다.
메인메뉴 보리밥 6천원
친구중 하나는 나물을 개인개인 따로주지 않고 접시에 한꺼번에 나온다는것이 싫단다.
한편으론 좋아하는 나물을 골라 비빌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친구말처럼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100%보리밥은 아니고 쌀이 좀 섞였다. 쌀밥만 원하면 쌀밥만 시킬수있다.
보리밥의 솔잎은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한단다.(저 몇가닥이 효능이 얼마나 있겠냐만은..ㅡㅡ; ㅋㅋ)
명란비빔밥 8천원
생소한 비빔밥이라 본인이 시켰다.
밥은 보리밥과 쌀을 반반 따로 주며 김과 양념간장, 명란과 야채가 내어져온다.
명란은 생각보다 양이 넉넉했다. 갖은 야채와 명란을 슥슥 비벼 김에 싸먹었다. 두부와 된장도 함께 비벼 먹는다던데 명란맛만 느끼고 싶어 내 나름대로의 비빔밥을 만들어봤다.
다음번엔 고등어비빔밥을 먹어봐야지.
식사가 끝날즈음 누룽지 한동이가 내어져온다.
구수한것이 입가심용으로 딱이다.
이 맞은편에 바로 횡당보도가 있다.
한마디 덧붙임
본인이 먹어본 보리밥집중 '보릿골'이 제일 밥이 맛있었다. 따라오는 반찬,찌개도 이곳이 좋다.
'명동보리밥'보다 '보릿골'이 낫다. (분점마다 맛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청량리의 '정인보리밥'집은 3천원으로 푸짐하게 보리밥 백반을 즐길수가 있지만 위치 때문에 자주 가질 못한다.
압구정의 '사월에 보리밥'은 맛은 평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이한 메뉴를 선보여서 이색적이다.
보리밥집의 선입견을 파격적으로(?) 변신시켜 세련된곳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꼭 밥만 먹는다는것보다 지인들과의 편안한 대화도 가능한 만남의 장소로 이용해볼만하다.
그런데 왜 '사월에 보리밥'일까? 옛날 4월의 보릿고개를 말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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