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악산을 탐방하기위하여 장거리 산행을 나선다. 거리도 멀지만 산행길 또한 최상급 난이도라고 할 만 하다. 어재 수업때문에 쉬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17시30분 쯤 집에와서 1시간정도 잠을 자고 21:45 설악으로 가기위해 집을 나선다. 약속장소는 지하철 신천역2번 출구 22:10, 22인승 리무진 버스에 탑승한다, 지난해 백두대간 종주 함께한 분들과 같이 간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로 이동하는데 약5시간 걸려 날이바뀐 5일 03시에 도착한다.
차량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 위치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여기서 백담사까지는 약6.4km로 마을 버스는 09시 되야 운행 한다. 채비하여 03:05분 산행시작한다. 속보로 가다보니 1시간10분 소요 백담사에 도착한다. 깜깜한 밤에 볼거리는없고, 장거리 고난이도를 감안 초반 속도를 낸다. 계속해서 영시암으로 진행 하는데, 서서히 새소리와 함께 날이 밝아온다. 여기까지는 완만한 평지수준으로 순탄하다. 영시암에서 식수 보충을 하고, 바로 오세암으로 향한다. 오세암 2.5km라고 되있고, 오름내림이 꽤 있는데, 아름들이 전나무가 있고 나무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그저 감탄사가 나온다. 오세암 도착하니 마침 아침공양을 한다. 매우 고마운일이다. 날씨는 운무에 조망 없고, 오세암 바로 앞쪽 만경대도 희미하게 보였다 가렸다 한다. 또 식수 보충 후 출발.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마등령까지 1.4km이지만 고도를 상당히 올려야하기에 힘든다. 도중에 꽃들도 사진찍는다. 07:42 마등령삼거리 도착 한다. (출발부터 여기까지 15km, 4시간37분)
이 후는 멋진 풍광과 예쁜꽃 사진 찍어가면서 진행한다. 마등령삼거리에서 희운각까지 5km구간을 공룡능선이라고 하는데, 보통5시간 소요된다. 상당한 업다운이 있는 난 코스다. 하 지만 볼거리는 1경답다. 오늘은 운무에 조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구름위에 살짝 보였다 감췄다 하는 암봉들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찍고, 눈 호강한다.
산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