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MCA 평생학습관
지역주민 & 실버바리스타전문가 과정 개강
" 열정이 살아 숨쉬는 평생교육"
올해 2011년 부터 2012년 까지 평생학습관으로 지정을 받게된 부산YMCA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동구지역주민과 노인 여가활동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리스타전문가과정의 무료개설이 5월 셋째주 부터 개강이 되었다.
실버바리스타전문가과정에서는 11명이 지원을 하여 매주 목,금 오전10시-오후1시, 지역주민은 6명으로 매주 화,수 오후2시-오후6시까지 각 하루 3시간씩 수업을 받는다. 이과정은 바리스타의 기초부터 전문과정을 거칠 수 있게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지도자, 지원, 파견근무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가지고 나갈 것이다.
실버바리스타의 경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며, 배움의 열의를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
부부가 함께 오시는 분, 자격증에 도전하시고자하는 분, 또래분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면서 친구도 사귀고 무엇인가 배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수업시작하기전 30분전에 오셔서 수업준비를 하신다.
자녀들이나 가족들에게 수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료식날 일일카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직접 만든 커피를 친구, 가족, 주변분들에게 선물로 주는 행사.
앞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바리스타전문가과정은 새로운 평생학습관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꿈꾸는 사랑방 개소식
2011년 5월 3일 화요일 오후 네 시, YMCA 꿈꾸는 사랑방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동구 수정1동에 위치한 사랑방은 도시 불균형 문제와 원도심의 쇠락에 대한 대안적 공간으로써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삶의 근거지가 되는 마을을 살기 좋게 변화시키는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다.
개소식은 동네어르신 풍물패 공연과 주민 노래공연으로 신나게 시작하여 1인 1권 사랑방 도서기증 행사, 주민 대표와의 현판제막 등 참가한 사람들의 진심어린 축하와 기대 속에 진행되었고 사랑방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및 축하 동영상 및 향후 활동계획 상영을 통해 사랑방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였다.
이후에는 동네 주민들과 막걸리 잔치를 통해 사랑방의 미래를 그려보고 활기찬 지역공동체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하였다.
사랑방이 만들어지게 된 의미와 배경도 중요하고 뜻 깊은 일이지만 앞으로 사랑방에서 주민들과 함께 무엇을 담아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랑방 : 051-441-3320
• 이후 사랑방의 주요프로그램
- 초록골목 가꾸기, 담장벽화그리기 등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운동
- 마을지킴이, 문화클럽 등의 스스로 주민모임
- 주민재능기부, 주민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생활 활력찾기
- 하소연, 우물 찾기 등 지역자원조사 운동
산복도로 마을기업 창업학교 수료식
2011년 3월 31일 목요일에 시작된 산복도로 마을기업 창업학교가 마을주민들과 지역 활동가들의 열띤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마을기업 창업학교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내가 사는 삶의 터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주변 사람들과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었으며 동시에 남들이 모르는 우리 지역의 자원을 통해 창업을 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
창업학교 학생들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알아보며 마을기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고 조별모임과 워크숍을 통해 내가 가진 생각과 창업아이템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훈련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선진지(전북 완주군)견학을 통해 마을기업이 실제 운영되는 모습을 배우며 나의 창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최종워크숍을 통해 기획서도 작성해 보았다.
물론 6번에 걸친 수업만으로는 다 채우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을에 대한 애정과 이웃에 대한 정, 우리 동네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멋진 곳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들이 모여 나 자신만이 아니라 모두가 잘살게 되고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조금씩 고민했다.
창업학교는 5월 7일 수료식과 함께 끝이 났지만 참가자들은 이후로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지속하기로 했고 지역조사와 자원현황 파악을 통해 각자의 사업에 대해 더 세부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제 우리 주민들은 각자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안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YMCA에서도 그 열정과 노력에 힘을 보태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함께 걸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