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 신문입니다~^_^

3월 24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a href="http://bit.ly/2nhZH6v">http://bit.ly/2nhZH6v</a> ■어제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부상한 세월호가 8.5m 높이에서 세월호 좌현 선미 램프가 바지선에 걸리면서 인양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까지 램프를 제거해야 인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까지가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해역의 유속이 느린 시기입니다. 따라서 오늘까지는 세월호를 반 잠수식 선박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인데요.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혹시 모를 너울성 파도가 올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예측되어 무사히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의 또 하나의 과제는 배에서 유출되는 기름으로 인한 오염을 최대한 막는 일입니다. 정부는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3중 방제막을 치고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세월호가 물 위로 선체가 13m까지 인양되면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87km 떨어진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날씨와 기술적 문제 등 변수가 많아 빨라도 내달 5일 이후 목포 신항에 거치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인양 기술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8천톤급의 거대 선박을 통째로 들어올린 건 전례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바렌츠해에서 침몰한 만3천톤 급 핵 잠수함은 통제실 등이 분리된 채 인양됐고, 이집트 홍해에서 침몰한 만 천 7백 톤의 여객선은 인양을 포기했습니다. 세월호가 수면 위 부상에 성공하면서 세계 선박 인양사에도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세월호 인양이 완료된 뒤에 반드시 풀어야 할 의혹들이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세월호 화물에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철근 400여 톤이 실려있었는데, 세월호가 무리하게 출항하게 된 배후에 국정원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 둘째는 조타기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계기판 결함 여부, 마지막은 '자로'라는 네티즌이 잠수함 충돌설로 실제로 외부 충격이 있었다면 선체 외관에서 확실히 드러날 겁니다. ■민주당 경선 첫 현장투표 결과 유출에 대해 당 선관위가 진상규명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후보 캠프는 경선 관리에 실패했다며 선관위원장 사퇴까지 요구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여부와 함께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지도 관심입니다. 특검이 적용한 뇌물 혐의를 적용한다면 최순실 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치의 심장부인 런던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행인을 노린 차량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이번 테러로, 4명이 숨졌고 한국인 관광객이 포함된 4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비교적 안전하다고 믿어왔던 영국에서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영국 국민들이 충격이 빠졌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극우 성향의 학원을 지원했다는 논란이 일본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학원의 재단 이사장이 국회에 출석해 아베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100만엔이 든 봉투를 줬다고 폭탄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혜 의혹에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아베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참사 책임자로 지목된 이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다시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 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비롯한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작업도 본격화됩니다. 이 작업은 국회와 희생자 대표가 선출하는 선체조사위원회가 담당하는데 다음 주인 28일 이후에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JT 친애저축은행에서 29만 명에 이르는 고객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됐습니다. 불법 대출 알선 업체를 운영하는 36살 정모 씨가 과거 직장 동료였던 이 저축은행 직원 박모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에 접근해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가 줄줄 새 나가는데도 내부 보안시스템조차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밀수한 돼지 창자로 소시지 껍질을 만든 업주를 체포했습니다. 소시지 껍질로 쓰이는 중국산 돼지 창자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우려가 있는데 지금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중국식품 소매상에 판매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고 보건당국은 유통 중인 소시지를 전량 회수할 방침입니다. ■고급 주택만 골라, 3억원 대 금품을 훔친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오토바이 헬멧을 써 추적망을 피했습니다. 나들이를 많이 가는 요즘 같은 봄철에 이런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낮시간에 집을 비우고 외출할 때에는, TV나 라디오를 켜 놓는 것이 좋다고 경찰은 조언합니다. ■도산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에 또다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대우조선을 지원하면서 추가지원은 없다고 단언했었는데, 말을 뒤집은 겁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붓는 물이 국민 돈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한국 남성의 절반가량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25∼45세 남성 80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47%가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는데, 응답자 절반이 탈모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이며, 유전적 원인을 꼽은 사람은 34%였습니다.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영향으로 우리나라 인구 증가율이 2032년에는 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한국 총인구는 5천125만명으로 0.45%인 인구성장률이 매년 감소해 2032년 0%를 기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면서 우연이라 하기엔 놀라운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 새겨진건데요. 22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원도 원주에서 포착됐다며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사진을 찍은 제보자는 퇴근길에 구름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며, 포토샵 등의 조작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60대 전업주부가 평생 채집하고 길러낸 나방 9백여 종을 선보이는, 이색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20년 간 전국 산야를 돌며 국내 최고의 나방 전문가가 된 허운홍 씨는 20년 전, 생태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처음 곤충과 만난 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동안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기록한 나방만 900여 종. 국내 자생 나방의 4분의 1이 넘습니다. ■오늘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요. 정부가 증상이 없는 이른바 잠복 결핵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국민 180만 명을 상대로 국가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대통령은 국가개조를 약속했지만, 개조는커녕 뒷걸음질 치다가 국정농단에 휘말렸고, 참사 직후 국회는 안전 관련 법안을 쏟아냈지만, 지금 국민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법은 몇 개 안 됩니다. 휴가 내고 팽목항으로 달려간 자원봉사자들, 목숨 걸고 바다에 뛰어든 잠수사들, 그리고 유가족들입니다. 국민은 잘하고 있으니까 지도자들이 바뀌면 됩니다. ■세월호 선체 안에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수습자 9명도 있기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이 간절합니다. 1천 7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와 함께 미수습자들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아침에 보면 좋은 글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a href="http://bit.ly/2mBOcqa">http://bit.ly/2mBOcq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