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9절.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는 히브리어로“자카”인데“순결하다, 정결하다, 깨끗하다”를 뜻
한다.
“할 자가 누구냐”는 히브리어로“미”인데“의문 대명사”이다. 사람에게 적용할 때는“누구?”사물에 적용할 때는“누구의?”,접두사가 붙을 경우에는“누구에게?, 누구 때문에?, 누구로부터를 말한다,
즉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상대방을 가리켜 묻는 말이다.
정역을 흠정역은“누가 이르기를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였으니 내가 죄에서 떠나 순결하다 할수 있겠느냐”
우리말 성경은“누가 내 마음을 순전하게 시켰으니 나는 깨끗하고 죄가 없다 라고 말할수 있겠는가?”로 번역했다.
이 말씀은 다른 여러 곳에서도 발견된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16:2)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욥14:4)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욥15:14)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마는“(렘17:9)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그러므로 설사 누가 자기는 스스로 결백하다고 주장한다 할지라도 여호와의 엄격한 판단 기준에서 볼 때 그의 결백은 하나님의 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롬3:19~20)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을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행함 에서가 아니라
“이제는 율법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대언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예슈아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3:21)고 하셨다,
그러므로 비록 우리의 현실적 상태는 죄없다고 할수 없으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속량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았다 이것을 칭의(稱義)라고 한다.
즉 칭의(稱義)는“어떤 사람의 의(義)가 율법의 요구와 일치 한다고 법적으로 선언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출23:7, 신25:1, 잠17:15, 사5:23).
'칭의' δικαιόω [디카이우]~~~~~~~~~~~~~~~~~~~
< 옳다 하다(마11:19, 눅7:35), 의롭다 하다(마12:17, 눅7:29, 고전4:4), 의롭게 하려 하다(롬3:26), 의롭게 되다(갈2:16), 의롭게 되려 하다(갈2:17), 의로 정하다(갈3:8), 의를 행하다(계22:11). [명] 의(갈3:8, 계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