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daum포털의 [아고라]에 [선비로 살자] 라는분이 올린 글입니다. 이글은 아프칸 탈레반에 납치되었다가 풀려난 두사람의 여성을 귀국시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보호하는 정부당국의 처사가 부당함을 지적하는 글의 일부를 본인이 옮겨 적은 것입니다. 본인도 같은 생각이므로 그들을 다른곳으로 보내도록 국방부당국자는 즉시 조처하기 바랍니다. - - - - - - - - - -- - - - -----------
국군수도병원은 민간인들이 입원하는 곳이 아닙니다. 국군수도병원은 군무원들과 장교를 포함한 우리 국군 장병들이 진료 받는 곳이고 또 입원해 있습니다. 지금 그 곳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국가의 소명을 받고 복무를 하다가 다쳐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해 있는 군인들입니다.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복무 중 다친 장병들은 일반 병동에서 치료받고, 저들은 샤워시설까지 잘 갖추어진 대령급 VIP 입원실에서 진료부장 등 군의관들이 치료를 맡아 준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복무중 다쳐 입원해 있는 군인들이라면 위층의 대령급 VIP병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저들이 어떻게 생각 되겠습니까?
극단적인 예를 하나 더 만들어 봅시다. 아프간에 파견된 국군장병 중 한 사람이 다쳐서 후송되어 오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되겠지요? 사병이 아니라 장교라 하더라도 저들이 들어 있는 대령급 입원실에 입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프간에 파견되었다 부상을 당하여 후송된 국군장병은 일반병동에 입원시키고, 아프간에 봉사를 위해서든 선교를 위해서든 제 멋대로 나갔다가 피랍되어 정부의 구차스런 노력으로 플려난 저들은 중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령급 VIP병실에서 극진한 보호를 받는, 이 단순한 사실관계가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왜 하필이면 국군수도병원입니까?
이번 일을 결정한 사람들은 말단 공무원들이 아닙니다. 국가 사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가장 엄정히 가치판단을 내리고 중심을 잡아줘야 할 고위공직자들의 행정처리가 매우 실망스럽고 행정편의주의에 따른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 한 가지, 이번에 입원한 저들이 민간인 신분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최초의 사례라는 언론 기사가 있습니다. 왜 저들이 국군수도병원 최초의 민간인 입원자로 기록되어야 합니까?
저는 정부가 생각이 짧았다고 봅니다. 그 곳에 입원해 있는 국군 장병들과 그들의 가족들, 전체 군은 물론 일반 국민들과의 위화감도 고려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정부가 오늘 밤을 넘기지 말고, 즉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기록을 남기지 말고 저들을 다른 곳에서 쉴 수 있게 배려해주면 좋겠습니다. 보안문제라면 차라리 조용한 안가를 배려하는 것이 맞지, 국가에 충성하다 상처입어 치료받고 요양 중인 국군 장병들의 입원실 위층의 VIP병실에다 보란 듯이 모셔다 놓고 무슨 잘 한 일이라도 한 듯 하는 정부의 처사가 못마땅합니다. | |
첫댓글 시내산! 만약에 MND에 작은 목소리라도 전하고 싶다면 회장 한사람 으로는 아니됩니다 나는 동기생 전체의 목소리(서명 또는 도장)가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를 김길부,신정의 구명 운동에서 몸소 느꼈습니다. 지금은 성우회의 목소리 보다 6420 동기전 체의 말발이 강한 때 입니다. 우리는 이미 동기생 모두의 도장도 보지 하고있지요. 숙고 있으시기를......................DUNG d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