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찾았습니다. 마트와 약국을 꼭 가보세요!

[리지]

 우리 린스 4일만에 찾았습니다.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드립니다.

1. 처음에는 잃어버린 곳 근방으로 전봇대에 붙였는데 금방 떼져서
    인근 식당, 약국, 마트, 편의점, 문방구 등에 부탁해서 가게바깥, 안쪽에 붙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문도 나고 오는 손님중에 주은 개가 있다는 소문을 약국에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2. 다행히 약국아저씨와 아빠가 아는 사이며 아지를 주은 분도 약국아저씨와 아는 사이였습니다.
   주은 분께 어렵게 했는데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이 아니여서 옆집에 주려다가 옆집도 개를 키우고 있다하여
   대형마트에 맡겼다고 합니다 ㅠ

3. 대형마트에 가보니 개를 카트안 상자에 넣어두었는데 금방 다른 분이 와서 자신이 개주인이라면서
   강아지를 들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CCTV 확인을 부탁드려서 확인했는데 강아지를 안는것도 아니고
   들고가는 것입니다. 억장이 무너져서 엉엉울고 그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출력했습니다.
   (희미해서 보이지 않았지만 연령대, 헤어스타일, 키, 복장등을 알수 있으므로)

4. 경찰서에 신고하려다가 기간도 오래걸린다기에 전단지를 더 뿌려보기로 마음을 먹고 비슷한 분을 찾아다니
   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목격자가 원래 갔다고 한 곳에 린스를 부르며 골목을 헤집고 다녔는데 못찾아서
   혹시 하는마음에 반대쪽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께 물어보며 전단지를 하나씩 드렸습니다.

5. 아파트 단지 내 슈퍼에 가보았는데 아주머니가 강아지관련 전화를 하고 계셔서 직감이 와서 말거니 그 분이
   가져가셨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강아지 좋아하는 노부부에게 맡겨져 있었어요..다행이 강아지를 너무 좋아
    하셔서 살도 좀 찌고 사랑받고 있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너무 예쁘다고 안돌려주실려고 하다가
   엄마가 슈퍼아주머니한테 cctv 촬영한거 가지고 개주인이라고 하면서 가져간건 절도죄라고 신고한다고
   하니까 연락해서 찾아주셨네요 ㅠㅠ

* 제가 느낀점은..

- 조그많고 귀여운 애완견은 대부분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 손에 의하여 금방 데려가게 된다.
- 찾고나서 하루, 이틀내에 빨리 주변 마트, 약국, 문방구들 주인한테 소문을 퍼트려야 한다.
- 전단지에 사례금을 걸어야 한다.
- cctv를 확인해봐야 한다.

입니다..
아직 못찾으신 분들 얼마나 가슴아프고 지옥같으신줄 압니다 ㅠㅠ 저희엄마와 울면서 매일 기도했습니다.
꼭 찾으시길 바라며 윗동네, 아랫동네, 아파트 단지에도 소문을 퍼트리세요...
기도드리겠습니다...

[뿌아]

좋은글 감사~저두 아지 잃어버린적 있는데 산책하고 엘레버이터 탈때 아지 꼭 안고 타세요 정말 목줄 등줄 위험해요~글고 잃어버린 경우 절대 포기 하지마세요 아지는 세상에 당신이 전부입니다~

[광명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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