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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백수회원 중 항시 개근하는 한 현일, 송 종홍, 오 세민, 송 재덕이 등산 불참을 사전연락 함으로 적은 인원으로 등산할 것을 예상하고 오전 10시 이전에 수서역에 도착하니, 장기간 미국에서 체류하든 송하영이 친구들이 보고 싶어 김포에서 왔다고 한다. 졸업한 후 40년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여럿이다. 강산이 네번이나 변하고 각자 인생살이 힘든 고비를 넘기고 지내왔으니 옛날 학창시절에 어울리든 친구들을 만나 어찌 반갑지 않으리요. 송 권용 회장을 비롯하여 8명의 노등산객이 대모산에 오르니 전날과 달리 등산객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날씨는 화창하나 싸늘한 찬바람이 소한을지나 대한을 향하는 한 겨울의 날씨임이 분명하다.대모산 정상에서 정상주를 드리킨후 하산하여 개포역 부근 음식점에 도착하니 오후 1시를 가리킨다.소주 4병을 반주로하여 흘러간 학창시절, 앞으로의 건강 문제, 특히 30여년 군생활 하였든 윤 영중 친구로부터의 우국 충정 어린 시국담에는 머리가 숙여진다. 마땅치 않은 정치얘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매달 둘째 금요일에 공주 사대 교수였든 윤 길수 친구로부터 " 아름다운 황혼만들기" 강좌를 듣기위하여 8명 전원이 분당 지구촌 교회에 도착 ,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강을 들은 후 저녁을 들고서 2월 9일(금)에 새로운 내용의 아름다운 황혼 만들기 강좌를 듣기로 하고 헤어지다.ㅣ 참가자 명단; 송 권용, 송 하영, 박 찬운, 박 희성, 윤 영중, 연 규화, 최 병인, 조 원중 1월 19일(금) 등산일정; 오전 10시 , 수서역 대모산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
첫째 :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은 깨끗히 해야한다 분기별로 주변을 정돈하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은 과감히 덜어내야 한다.
패물이나 유산으로 남기기보다는 살아 생전에
선물로 주는것이
효과적이고
받는이의 고마움도 배가 된다.
둘째 :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하여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한다.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법이다.
셋째 : Shut Up 말하기 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는 주문이다.
노인의 장광설과 훈수는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말대신 박수를 많이 쳐주는 것이 환영받는 비결이다.
넷째 : Show Up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집에만 칩거하며 대외 활동을 기피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든다.
동창회나 향우회, 옛 직장 동료모임 등 익숙한 모임보다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이색 모임이 더 좋다
다섯째 : Cheer Up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혜롭고 활달한 노후는 주변을 활기차게 만든다.
짧으면서도 곰삭은 지혜의 말에다 독창적인 유머 한 가지를 곁드릴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여섯째 : Pay Up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우선 자신이 즐겁고, 가족과 아랫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일곱째 : 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라. 가장 중요하다.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 리가 없지 않는가.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끊이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심신과 여생을 편안하게 한다.
여기에 곁들여
하루 ~ 한 가지씩 좋은 일을 하고, 하루 ~ 10 사람을 만나고, 하루~ 100 자를 쓰고,
하루~ 1,000 자를 읽으며,
하루~ 10,000 보씩 걷는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노년은 없다.
이른바 일, 십, 백, 천, 만의 법칙이다.
노년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청량음료 같은 지혜라는 의미에서
'세븐 업 (7-Up)'으로 회자된다. |
첫댓글 윤길수 교수 근무처가 공주사대가 아니라 공주교대이기에 바로잡습니다. 미안해 아는 척 해서.
고마워 좋은 내용, 나이들어 대접받고 살아야지. 주변을 깨끗하게, 옷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말하기보다 듣기를, 밝고 유쾌한 생활, 지갑과 마음을 열고, 친구를 찾아 모이고, 욕심을 버리는 삶. 고마워 좋은 내용. 유념해야지.
수고했네. 그런데 원중이가 어찌 그 어려운 7-ups을 다 암기해서 쓰셨나? 그리고 보니 옛날 실력이 아직 살아있군. 기억회춘을 축하하네. 부지런이 단련하여 기억력 증가시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