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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강단-481 대제사장의 기도(요한복음17장1-5절)
성경말씀은 요한복음 17장 1절에서 5절까지 봉독합니다.
[요한복음 17장]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장은 성경학자들이 ‘대제사장으로서의 기도’라고 이렇게들 보통 제목을 정합니다.
저도 다른 생각이 없는데요,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나가서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첫째는 자기 죄 문제를 가지고 속죄하고, 그리고 지성소에 가서 백성들의 죄를 다 짊어지고 1년에 한번 7월 10일 대속죄일에 가서 ‘아버지여’ 하고 ‘여호와여’ 하고 ‘이 백성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이렇게 하던 건데,
여기에도 보면 17장 1절에서 5절까지 방금 우리가 봉독한 본문은 예수님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예요. 그래서 그 내용은,
[요한복음 17장]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때는 정말 이때부터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가는 그런 때가 임박했습니다.
그래서,
..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사실 육체가 되어서 우리 가운데 오셨던 예수님의 모습은 초라할 정도로 그렇게 비하된 자기를 낮추신 그런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영화롭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요한복음 속에 몇번 나오는 부분인데, ‘영생이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 또 ‘모든 사람이 구원되지 않는다.’ 하는 어떤 그런 정보가 여기 있는데, 그것은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주신 자만 예수님께 온다는 거예요.
요한복음 6장에서 세번 같은 말을 봤을 겁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오는 그를 마지막날에 그를 살리리라.’ 이런 말씀을 요한복음 6장에서 세번이나 하셨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다.’ 이렇게도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을 모르면서 아버지를 아는 자도 없다.
그래서 이렇게 되는 것이 ‘우리가 여러 종교 중에 내가 기독교를 선택했다’ 이렇게 보여도, 실제로는 예수님께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고,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
참 신비한 거죠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온갖 것을 다 얻고 누리고 한다할지라도 대개는 만족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습니다만 진시왕이라는 진나라의 시황제가 뭐가 부족했겠습니까?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이 다 부귀 명예 영화 권세 다 누려봤는데, 딱 두가지가 가로막히는 거예요.
늙어지더라는 거예요. 사람이..
안 늙었으면 좋겠는데 늙어지거든..
그래서 혹시 한국에 불로초가 있는가 싶어 가지고 삼신산으로 불로초를 캐러 보냈다 그런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런 말이 있어요.
불로초가 없죠. 안 늙는 풀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불사약 안 죽는 약.
그게 있으면 기독교가 필요없잖아요.
아마 사람이 안 죽거나 안 늙거나 하면 전혀 하나님께 항복 안 할 겁니다.
그래서 사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두려움과 본질적인 욕구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욕구가 있는데,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는 겁니다.
다른 어떤 동물들에게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는 그런 흔적이 없는데, 사람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실 별로 성경에 묘사된게 없거든요.
천국이니까. 혹은 천당이니까 타락한 인간들이 사는 이 세상 보다는 낫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런데 솔직한 말로 하면 천국같이 그렇게 화려하거나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할지라도 지금 이 상태만이라도 우리가 영원히 살아봤으면 그런 생각이 있잖아요.
아둥바둥 힘쓰고 고생도 하고 이런 두려움도 어려움도 질병도 고통도 실패도 있다할지라도 안 죽고 사는 길이 있다면 그렇게 다 희구하지만, 사람은 다 죽는 거죠.
그래서 본질적인 우리의 궁극적 관심은 영원한 생명이죠. 영생..
땅에서나 솔로몬의 말대로 ‘돈이 많으면 먹을 놈도 많다. 젠장..’ 그렇지 않아요?
‘재산이 많으니까 먹을 놈이 많더라.’
‘지식과 지혜가 많으니까 번뇌도 많더라.’
그러니까 별것도 아니야.
괜히 세금 많이 나오니까 기분 나쁘고 많이 벌어봐야 세무조사 나와서 속썩이니까..
차라리 우리 교회는 세무조사 안 나오는 사람 많죠?
아무 상관이 없는 분이 얼마나 자유로운 분이 많아요?
그래서 참 먹고 마시는 이것 큰 문제가 아니고, 한국에서 부귀 명예 영화 권세 다 누린다 할지라도 영예니 인기니 하는 것 그런 것 물거품 같은 거예요.
얼마 안가서 더 예쁜 놈 더 잘난 놈 나오면 온 박수가 그 쪽으로 몰려가면 사람이 미치고 마약을 하고 한다니까..
그런 것 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권세도 권무십년(權無十年) 그런 말도 있죠.
허무한 것들이고 아무 것도 아니야.
명예도 아무 것도 아니야.
사실은 우리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영생이예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딴 선물이 아니라 영생을 주섰다는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는데, 이 땅에서 부자될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저를 믿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하려 함이라.
최고의 선물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서 뭐 별로 많이 누리지 못한다 할지라도 한가지는 확실히 약속했어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다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교회에 처음 나올 때에 영생 같은 것은 상상도 못했어요.
순전히 보너스로 얻었다니까..
그런데 알고 보니까 보너스가 아니고 그게 본봉이죠.
나는 그저 어떻게 하면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해도 법도를 어긋남이 없는, 공자 같은 분이 70에 그런 인격의 완성을 이루었다 하는데, 내가 과연 어떤 종교나 경전이나 뭘 공부해가지고 그런 인격완성에 이르게 되겠는가..
이런 것을 해가지고 나왔거든..
나와서 영생은 한참 있다가 알았어요. 한참 있다가..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그저 생각했죠.
그러니까 이를테면 처음에 교회에 나갈 때에 그 정신은 이른바 일신론, 유니테리어니즘.. 하나님 한분이지 삼위일체 이런 것은 상상도 안 해봤고..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서 죽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리고 자꾸 예수 이야기를 하니까, 하나님 이야기나 하지 젊은 예수가 나와서 속을 썩이나..
그런 생각으로 전혀 예수님을 잘 몰랐고, 나중에 인간이 죄인되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고,
그 죄문제가 해소되어야 영원한 생명 문제가 해소되고, 그리고 요한복음외에 딴 복음서에는 별로 이런 말이 없습니다.
요한복음에 와서라야 영생이라는 문제가 나오고, 또 영생이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지느냐?
요한계시록까지 가서 어떻게 심판을 거쳐가지고 어떻게 영원한 생명에 잇대어 살게 되는가..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요한복음이야말로 복음서 중에 복음서예요.
그래서,
.. 영생을 주게 하시려로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딴 것을 줄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어도 이 땅에서는 잘 되는 수도 있고 잘 안 되는 수도 있어요.
예수님을 잘 믿어도 이 땅에서는 맨날 얻어터지고 죽싸게 얻어맞고 허벌나게 얻어터지고 그런 수가 있어요.
여러분 사도바울 보세요.
사도바울이 고린도후서 11장에 자기 고난의 이력서를 썼는데, 그 고린도후서 11장 고난의 이력서를 쓸 때 사도바울의 사역기간 절반 정도 지났을 때예요.
그분이 만약에 그 이력서를 그 때 쓰지 않고 디모데후서에서 썼다면 엄청났을 거라.
예수님을 그렇게 잘 믿고 잘 섬기는데도 땅에서는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으로 이렇게 사신 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저 세상에 가서 전혀 다를 겁니다.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잘 나가고 하던 사람과 비교가 안 되는 영광이, 주를 위해서 고난받고 이 땅에서는 가장 그렇게 내놓을 이력서가 고난의 이력서 밖에 없는 그런 사도바울이 얼마나 영광스럽게 있을 것인가.. 그런 것을 생각해봐요.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이 고달파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 땅에서는 우리가 그저 시험의 도장이고 연단의 도장이고 전도와 충성의 도장이고 그런 것이지, 여기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믿은 열매를 여기에서 다 거둔다고 전혀 그렇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땅에서는 많이 거두지 마라..
땅에서 다 받아버리면 부활의 날에 거둘게 없다는 거예요. 오히려..
그래서 예수님께서 혹시 집에 손님을 초대해도 도로 갚을 만한 사람을 초대하면 안 된다는 거야.
그래서 장애인들과 어려운 사람들 도무지 되갚을 수 없는 사람들을 초대하라. 식사에..
그러면 부활 때에 네게 갚음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는 그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 알고 그 외에는 어지간한 선한 일이 있다할지라도 이 땅에서 다 거둘려고 하지 말고, 그 나라에서 부활의 날에 거기를 바라보는 안목이 있어야 돼요.
우리에게 영생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일생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고 충성한 그만큼 일생동안에 심어서 영생동안에 누리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합니까?
일생은 너무 짧지 않아요?
너무 짧은 기간에 심어가지고 너무 영원토록 누리는 것이 있다는 생각을 달리해야죠.
너무 이 땅에 현세적인 것을 다 누리겠다.. 잘못된 생각이죠.
3절입니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여러분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아는 것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도저히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르게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안다는 것은 성령의 감화가 감동과 역사로 말미암아서 알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복있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베드로가 뭘 다 안 것도 아니고, 단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시다’ 이렇게 말했을 때도 네가 정말 복이 있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것을 알게 한 것은 혈육이 아니고 내 아버지의 성령이 너에게 그것을 알게 해서 알았기 때문에 너는 복있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또 ‘이 땅에서 복받은 사람’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영원히 복있는 사람’이예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영원히 복있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이제는 수치와 고난과 자기 비하와 낮아짐과 이런 것은 다 끝나가는 거죠.
이제는 정말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영화롭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는데, 여기에서 그리스도의 영원성과 선재성. 창세전부터 예수님이 있었기 때문에 창세전에 하나님 아버지와 내가 함께 누렸던 영화로서 지금도 그와 같은 영광이 회복되게 해달라. 이렇게 기도하는 거거든요.
이런 기도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나 할 수 있는 것이지, 누가 창세전에 아버지와 나와 이런 말 누가 할 수 있겠어요?
이것은 전혀 일반 사람의 입에 담을 수 없는 그런 말이죠.
그런데 다른 제자들 귀에는 이런 말이 귀에 남아있지도 않은데, 요한은 이게 다 기억에 남아 있고, 여러분 17장에 있는 기도문이 얼마나 길어요? 상당히 긴데 요한은 이 기도하는 것을 들은 이후 60년이나 지나도록 이게 귀에 남아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기도였어요.
그 다음에, 6절부터는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는데,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아직도 믿음도 불안전하고 아는 것도 불안전한데, 그래도 예수님께서 뭘 봤느냐 하면, 베드로 입에서 ‘주는 그리스도이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런 고백이 나오는 것을 봤어.
그런 고백이 나왔다는 것은 성령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 사람으로 구별한 사람이요 성령께서 그에게 힌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을 믿는 거예요.
베드로를 믿는게 아니라..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적어도 어설프게 알았지만 예수님은 이미 알았다. 또 앞으로 성령의 충만함으로 다 알게 될 것을 다 보고 있는 거죠.
그리고 8절에,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딴 것을 주신게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말씀을 주셨다는 겁니다.
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다.’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 하는데, 바로 말씀이 생명과 마찬가지예요.
내가 너희에게 준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다.
9절,
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지금 내게 주신 사람들. 일단은 열두 제자들과 그 다음에 이 열두 제자의 말을 인하여 믿게 되는 사람까지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내용인데,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별로 영광 받은 것 같지도 않은데, 그래도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따라갔어요. 이 사람들이..
도중에 깜빡 하는 순간에 실수하지만 어떻든 3년씩이나 욕 먹어가면서도 세상으로부터 출교 유대교로부터 출교 출회 축출당한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따라왔지 않습니까?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두가지를 기도하죠?
‘보전하여 주옵소서.’ 또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열두 제자가 까딱하면 좀 버성길 수도 있고 다툴 수도 있고 그런 소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보전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예수님이 계실 때는 예수님 스스로 지켰지만, 앞으로는 아버지께서 이들을 지켜주옵소서 하는 거죠.
.. 그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이것은 가룟유다를 염두에 두고 가룟유다를 의식하고 말씀하시는 거죠.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다시 말하면 어려운 일이 닥쳐왔을 때 제자들이 당황하거나 낙심하거나 믿음을 저버리거나 하지 않도록 미리 말씀 하는 거죠.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사람들은 반드시 미움 받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가지고 서면 진리를 가지지 않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움받게 되어 있어요.
베드로 요한 야고보 열두 사도들이나 사도바울이 어디를 가서든지 다 좋은 일만 했어요.
나쁜 일은 단 한건도 없어요.
그런데 가는 곳마다 미움 받았어요.
예수님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우리가 샤론교회가 성경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여러분이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겠다고 그렇게 기대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갖게 되면 누군가로부터 미움받을 각오를 해야 돼요.
사도들도 그렇게 했고 예수님도 그렇게 했는데..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세상에 속했다면 세상이 여러분을 사랑하겠죠.
저와 여러분이 만약에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면 세상은 은근히 까닭없이 연고없이 우리를 미워한다는 겁니다.
여러분 그런 일 없어요?
아무 잘못한 것 없는데, 미움받은 것 없습니까?
저는 그런 것 꽤 많아요.
예수 믿으면서 뭘 하든지 더 착하게 할려고 더 의롭게 더 바르게 할려고 하는데, 예수 안 믿는 사람은 온갖 나쁜짓 해도 전혀 욕 안하면서, 여러분 제가 있던 동네마다 교회를 개척을 하고 했는데, 그 동네에 술집이 20개 30개 생겨도 술집 생기는 것 때문에 데모하는 사람 없어.
그런데 교회를 세우면 가는 곳마다 반대하고..
아마 교회가 들어오면 죄를 짓는데 조금 양심이 꺼려지는지 몰라..
우리가 지리산 지역에서 제가 교회를 꽤 여러 군데 개척했었는데, 개척하는 곳마다 환영받으면서 개척한 곳은 단 한군데도 없어요.
그렇다고 반대한다고 못 지은 예배당은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세상이라는 구조와 하나님의 나라와는 어차피 버성기게 되어 있습니다.
15절,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악에’ 라는 것은 악한 자 사탄이죠.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잊지 말아야 돼요.
예수님께서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예수님의 몸된 교회도 세상에 속한게 아닙니다.
세상이라는 곳에 주소는 두고 있지만, 우리의 소속은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 거예요.
세상에 속한게 아닙니다.
이런 의식을 아주 확실하게 가지고 있어야 돼요.
그래서 전에 어떤 복음성가에 ‘죄많은 이세상은 내 집 아니네.’ 그런 노래가 있죠?
여기는 우리 본향이 아녜요.
그래서,
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제가 여간해서는 요절 같은 것 암기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데, 요한복음에서는 17장 17절이 요절이예요.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의 말씀이 구별되게 깨끗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일 때는 우리의 생활과 우리의 영혼과 우리의 생각과 모든 것이 깨끗하게 되고 정결하게 되고 성별되고 구별되는 그런 삶을 살아야 돼요.
그게 예수님의 기도제목이죠.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여러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보면 기독교가 말하는 진리가 진리된다는 증거가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데에 있다.
사람의 삶을 정결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게 해야 그게 진리다.
만약에 여러분 교회에 다니는데 맨날 천날 다녀도 하나도 구별된 것도 없고 하나도 깨끗해지는 것도 없고, 그냥 막 한테 뒹굴어서 세상과 범벅이 되어가지고 이렇게 살면 진리의 종교가 아닙니다.
진리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깨끗해지고 정결케되고 그리고 성별된 구별된 그런 삶을 살아야 돼요.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진리 때문에 다른 그 어떤 것도 아니고, 그 아버지의 말씀 하나님 말씀속에 있는 그 진리때문에 진리를 따라서 살다보니까 전혀 세상을 따라살지 않고 이래서 깨끗하게 되고 정결케 되어서 성별되는 그런 삶을 살게 한다는 겁니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거기에 우리도 포함되는 거죠.
예수님께서 기도한 기도의 범위가 딱 열두 제자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이 열두 제자의 말씀으로 말미암아서 또 믿고 또 믿고 오고 오는 세대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게 될 사람들까지 위해서 기도드린다. 이렇게 기도의 폭이 넓어진 거죠.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가 되는 방법 중에 연합이라는 말이 있어요. 연합된다.
이것은 동질이죠. 동질..
동질이 아니면 이질, 질이 다른 것을 가지고 연합하면 연합이 아니고 혼합이예요. 혼합..
혼합되면 안 되는 거죠.
여러분 제가 기독교가 자꾸 카톨릭과 일치운동 한다는 것을 왜 제가 그것을 달게 보지 않느냐?
그것은 이질이예요. 이질.. 동질이 아니야.
그런 것은 연합도 아니고 통합도 아니고 그것은 혼합이야. 혼합..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혼합이예요.
묵주를 뭐하러 들고 다녀?
하루아침에 주기도문 몇번 했다. 마리아 기도 몇번 했다. 세고 앉아 있는 그런 것 하며, 직제 하며 뭐든지 이게 다 혼합된 것인데, 혼합된 것을 우리에게 가져오면 우리도 혼합되는 거죠.
그것은 통합도 아니고 연합도 아니고 혼합이예요.
그런 것은 아주 우리가 경계해야 돼요.
기독교 역사를 보거나 유대교 역사를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 있는데,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섞이지 말라 할 때는 열심히 섞였어.
그 이방 신의 딸을 데려오지 말라 하면 열심히 사사들까지 나서가지고 딸 30 아들 30 해가지고 뒤섞이고 난리도 아니야.
예수님 안에서 이제는 이방인도 없고 유대인도 없다 하니까 다 하나다 하니까, 기어이 섞이지 않겠다고 속을 썩이는 거야.
교회 역사도 보세요.
별로 싸울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열심히 싸웁니다. 그렇죠?
교회 안에서 싸우는 것은 저 쥐뿔도 개코도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열심히 싸우고 기도하고 싸우고 금식하고 싸우고 능력받아 싸우고..
지금 진리를 위해서 싸워야 될 때는 오히려 연합한다고.. 혼합을 하면서 그것을 연합이라고..
동질이 아니고 이질적인 것을 한테 보태면서 연합이나 통합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개념을 아주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아닌 것은 아무리 큰 덩어리가 굴러와도 아닌 것은 아닌 거야.
카톨릭이 덩치가 좀 크다고 합하면 좀 힘이 생길란가 그런 썩어빠진 생각하면 안 돼요.
그래서 예수님의 기도에 마지막 기도는 하나가 되는 건데, 동질이 하나가 되는 것이지, 이질적인 것은 하나가 안 되고 그것은 통합도 아니고 연합도 아니고 혼합이 되고 말아요.
절대로 혼합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23절,
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외모로 볼 때는 제자들에게도 별로 존경과 신뢰를 못받은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신 하나님으로 영광스럽게 될 때는 제자들도 ‘야 우리가 믿을 분을 믿었구나’ 하면서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겠죠.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삽나이다
아직은 잘 알지도 못해요. 사실은..
그런데 예수님은 무엇을 근거로 알았다고 하느냐?
성령을 믿기 때문에.. 성령께서 이들을 어떻게 하실 것을 예수님은 훤히 내다 보시니까 알았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하는 내용이 맨 처음에 성부 하나님의 영광 또 성자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제자들의 보전, 그리고 성도들이 거룩하게 되는 것. 성도가 연합되는 것. 이런 것을 놓고 기도하신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기독교는 싸움박질을 해가지고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싸우고 이단으로 정죄하고 이단 중에 슈퍼컬터 초대형 이단과도 연합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여전히 하나님의 마음은 또 찢어질거라..
그래서 연합인지 혼합인지 통합인지 우리 교단 이름이 좋죠? 통합.. 또 합동..
좋아요. 합동이든지 통합이든지 연합이든지 이런 것은 항상 동질일 때..
동질일 때만 가능한 것이고, 동질이 아닐 때는 연합도 통합도 합동도 아닌 것은 혼합이예요.
절대로 우리가 비진리와 함께 연합을 해가지고 혼합으로 타락으로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 주님께서 기도하신 뜻을 쫓아서 우리가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오며, 악한 자에게 빠지지 않고 보전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되는 것 정말 아름다운 일이고 좋은 일이지만, 비진리와 질이 다른 것과 혼합되지 않도록 항상 같은 질을 쫓아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나가는 우리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