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크트 길겐(St. Gilgen)
장크트 길겐은 잘츠부르크에서 동쪽으로 29 km 떨어진 아름다운 경관지역인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
내에 자리잡고 있는 호반의 휴양도시이다.사방 10km 정도가 못되는 면적 98.67 km²에 인구 3,850명(2016)의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볼프강 호수(Wolfgangsee) 서북쪽 호반에 형성되어 있다. 케이블카로 1520 m 의
쯔뵐퍼호른(Zwőlferhorn)산 정상에서 볼프강 호수를 감상할 수가 있고, 마을 자체도 해발 545 m 이다.
-마을 입구-
** 호반 선착장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옆(사진 왼편) 베지색의 2층 건물이 모차르트의 외가이다.
하늘색 바탕의 만장 같은 깃발에 모차르트하우스(Mozarthaus)라는 글자가 보인다.
-모차르트하우스(Mozarthaus)-
** 건물의 벽에도 장크트 길겐의 모차르트하우스(Mozarthaus Sankt Gilgen)라는 글씨가 있다.
독일어라서 모음 앞의 S가 ㅈ로 발음되는것이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
-모차르트하우스(Mozarthaus) 정면-
**2층 창문에 모차르트 어머니와 모차르트의 누나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1층에는 모차르트 외할아버지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건물 벽체의 가운데에는 아래 사진의 부조가 붙어 있다.
-벽체 위의 부조-
** 두 여인의 모습의 부조 밑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모차르트 어머니가 탄생한 집 "
"그의 자매 '난네를(Nannerl)'이 이곳에 살았다"
"1784 ~ 1801"
왼편이 모차르트 어머니이고 오른편이 누나 난네를 이다.
부조의 인물들이 눈을 치켜 뜬 것처럼 보이지만 밑에서 찍은 카메라의 오류이고
실제는 온화한 눈빛으로 보인다.
-2016. 1. 31 구글에 게재된 블로그의 사진-
**필자가 찍은 2016. 10. 2일자 사진과 상당한 차이가 있어 참고로 게재하였다.
지붕의 용마루가 없었고 다락방의 창문 모습이 완전히 개조되어 있다. 건물 귀퉁이에 가로등도 보이지 않는다.
-벽채에 붙어있는 모차르트하우스 내력을 소개하는 광고판 그림-
**1700년대 초에 그려진 이 그림의 모차르트하우스는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으나
창문의 수가 2개가 더 많고 2층 가운데 창문에는 베란다가 있었다.그림자로 보아 오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 왼편 뒤쪽으로 교회가 보이고 있어 호수 쪽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판단이 된다.
-시청 청사(Rathaus)-
** 전형적인 오스트리아 건축 양식의 아담한 시청 청사 앞에는 어린 모차르트가
열심히 ㅂ아이오린을 연주하는 모습의 동상이 서 있다.
-비를 맞는 어린 음악가-
** 검은색의 작은 동상이 혼란스러운 배경 때문에 구별이 되지않아 카메라의 각도를 옮겼다.
손가락을 짚은 위치로 보면 혼신의 열정으로 고음을 켜는 모습이다.
조각가의 의도겠지만 아이 답지 않은 모습이다.
-결국 하얀 배경 앞으로-
-여관 켄들러(Gasthof Kendler)-
-시내 풍경-
-역참 여관(Gasthof Post)-
** 우편 역마차로 여행하던 시절 여행객이 묵어가던 숙소였기에 포스트(Post)여관으로 불리어 왔다.
-시가지 풍경-
** 2005년 장크트 길겐 마을은 볼프강 호수 관광위원회에서 "모차르트 마을(Mozart Dorf)"로 승격시켰다.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원하기는 했으나 한 번도 장크트 길겐을 다녀가지 못하였지만 그의 외할아버지가
이곳 시에서 판관(시장+판사)으로 봉직했고 그의 어머니가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누나 난네를(Nannerl)은 결혼하여 이곳으로 이주하였다.
-시내 풍경-
-성 애기디우스(St. Ägidius) 교구 교회(자료 사진)-
** 성 애기디우스(St. Ägidius = Latin어)에 봉헌된 교회로 영어로는 성 길레스(St. Giles)로
이 도시의 이름 장크트 길겐(Sankt Gilgen)이 되었다. 교회 옆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본 교회 모습이다.
-교회내부-
-전쟁기념 조형물-
** 2차 대전(1939~1945) 중 전사한 군인들의 명단이 기념비를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벽에
붙어있는 하얀 돌판에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공동묘지 경내(境內)에 설치되어 있다.
-공동묘지-
**공동묘지는 아취를 경계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상단에는 몇 기의 크고 화려한 묘가 있고
하단에는 일반적인 묘가 조성되어 있다.
-공동묘지(하단)-
-아름다운 조각 기둥의 식당-
-분 수-
-선착장 앞-
**장크트 볼프강으로 갈 유람선을 탈 선착장 앞 풍경이다.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에는 76개의 호수가 산재 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호반 휴양지가
볼프강 湖(Wolfgangsee)호반에 위치한 장크트볼프강 마을이다. 볼프강호수는 영화'사운드 어브 뮤직'에서
매우 아름답게 소개가 되었다. 10 세기 말 이 마을에 첫 교회를 세운 장크트 볼프강 주교의 이름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볼프강 호수 이름에서 주교도 서품 명을 지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장크트 볼프강으로 가는 뱃길(구글 편집)-
**볼프강 호(湖)는 서북에서 남동쪽으로 10.5 km 뻗어있고 반도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잘룩한 수협의 폭은 불과 200 m 를 넘지 않는다. 이곳 북쪽 호반에 장크트 볼프강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비 내리는 남행 뱃길-
** 장크트 길겐에서 유람선을 타면 장크트 볼프강까지는 약 45분 정도 걸린다.
-볼프강 아마데우스(Wolfgang Amadeus) 호(號)-
**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름을 가진 작은 유람선이 지나간다. 호숫가에 보이는 건물은 관광 학교이다.
-선착장 부근 호반 풍경-
** 선착장이 가까워지면서 선창 밖으로 보이는 교회는 '발파르츠' 교회이다.
-선착장 앞에서 여행객을 맞이하는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 수도사-
** 정자 나무 아래에 공간이 없어 동상이 아니고 널판에 그려진 그림이다.
-마을 풍경 # 1-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중세의 마을이다. 인터넷에선 오리지날 에르미타쥬
(hermitage of the original=감춰진 모습)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마을 풍경 # 2 -
-백마(Weissen Rőssl)호텔-
** 장크트 볼프강 마을에서는 몇 개의 백마(Weissen Rőssl) 로고를 볼 수가 있다.
백마 여관(Gasthaus Weisses Rőssl)은 1897년에 전세계에 걸쳐 공연될 정도로 유명했던
오페레타(operetta) "백마 여인숙(The White Horse Inn)" 의 세트였으며 여러 편의 영화로도 촬영되었다.
-교회 인근 마을의 조그만 광장-
-호텔 들-
-백마 호텔과 로맨틱 레스토랑 카이제르 테라스 입구-
** 주변지역은 오염되지 않은 목가적인 전원으로 여러 편의 "내고향(Heimat)"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 호수레스또랑, 카이제르 테라스 입구-
** 볼프강 호수는 헬무트 콜(Helmut Kohl) 전 총통의 여름 휴양지 이기도 했다.
-백마의 명성에 힘 입어 생긴 흑마 호텔(Schwarzes Hotel) -
** 삽입 그림은 호텔 왼쪽 벽에 붙어 있는 흑마 로고이다. 왼편의 노란색 건물도 호텔이다.
-장크트 볼프강 마을의 랜드 마크인 '발파르츠' 교회-
-교회 내부-
-비내리는 동구 밖으로-
- 호텔 피터(Hotel Peter) -
켈슈타인하우스(Kehlsteinhaus)
- 슐라드밍(Schladming) 리조트 숙소를 떠나며 만난 풍경-
**숙소 앞 목초지로 살찐 육우들이 풀을 띁으러 나왔다.
-다음 행선지를 향하여-
**오른쪽이 잘츠부르크 와 그라츠로 가는 출구이다.
-켈슈타인하우스(kehlsteinhaus) 조감도-
** 숙소 슐라드밍에서 베르히가덴(Berchgaden)에 위치한 켈슈타인까지는 92 km(1 h 50 m)거리이다.
호어괼(Hoher Gőll)산 중턱 1834 m에 지어진 켈슈타인하우스는 나치 집권기인 1939년, 아돌프 히틀러의
개인 비서 및 나치의 장관을 지낸 마르틴 보어만(martin Bormann)이 히틀러의 50회 생일을 축하하며
그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만든 별장이라고 한다. 당시의 이름은 아들러호르스트(Adlerhorst),
"독수리 둥지"라는 뜻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켈슈타인하우스를 Eagle's Nest라고 부른다.
호어괼(Hoher Gőll)산은 켈슈타인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어 켈슈타인하우스로 불린다.
-켈슈타인 행 셔틀버스 정류장-
** 이곳에서 켈슈타인하우스 주차장까지는 약 20분 정도 계곡 위의 벼량길을 올라가야 한다.
-셔틀 버스-
-독수리 둥지 밑의 주차장-
** 여러 갈래의 트레일을 거쳐 걸어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이곳에서도 독수리 둥지 올라가는
리프트 티켓을 판다. 절벽에 만들어진 소로를 따라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
-리프트로 들어가는 터널 입구-
** 리프트를 타기 위해 들어가는 124 m 길이의 터널은 1938년에 켈슈타인 티 하우스와 같은 해에
완공되었다. 안내판에는 켈슈타인하우스를 티 하우스(Tea House)로 칭하고 있다.
-리프트로 가는 터널-
** 석재로 정교하고 견고하게 구축한 길이 124 m 의 아취형 터널이 인상적이다.
- 높이 124 m의 리프트 입구 앞의 원형 대기실-
** 대기실의 천정은 돔 형태로 구축되었다. 124 m의 높이는 41초 만에 올라간다.
-리프트 단면도(자료)-
-켈슈타인하우스-
** 전(戰) 후에 이곳은 버려졌으며 현재는 사유지로 레스또랑이 영업 중이다.
건물 내부의 일부는 예약된 20명 이상의 단체팀에게 유료 가이드 투어가 실시된다.
켈슈타인하우스는 휴식, 휴양, 대중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정치적인 안가의 역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히틀러는 외교 사절과 손님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있는 켈슈타인 티 하우스로 초대하였고, 나치의 엘리트 요원들이 드나들었다.
-하우스에서 맞은 편 능선 위에 보이는 "십자가 언덕"(임시 名)-
- 언덕 위에는 커다란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갑자기 몰려온 눈구름-
-구름은 닿는 모든 것을 얼려 버리고 삽시간에 눈꽃을 만든다.-
**황급히 철수하는 관광객들.
-칼바람과 구름을 뚫고 겨우 찍은 십자가 사진 한장-
**아무도 칼바람 속에 버티고 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은 없었다. 십자가에는 오스트리아의
국화(國花) 에델바이스가 붙어있다. 이곳은 한 때 나치에게 고난을 당했던 땅이라서 인가?
아직도 이곳은 오스트리아 접경 독일 땅이다.
-구름이 물러간 켈슈타인하우스-
** 구름 위에 위치한 곳이라서 수시로 구름에 덮힌다.
-하우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인접, 호어괼(Hoher Gőll)산의 연봉-
-켈슈타인하우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쾨니히 호수(Kőnigsee)-
-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가는 절벽 길-
**노약자는 리프트로 내려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