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엄마는
미혼모였던 외할머니가 7삭둥이로 뒷산에서굴러서낳아버린..
외할아버지가 선생님이였단사실과.달수가안맞게 낳았다고 내자식아니라고버림받은..
외할머니가 엄마를낳고 조리도못하고 칠삭둥이였던엄마를
놔두고 시장에 뭘팔러아침에나가 저녁에들어와 한번젖을먹였다네요.
외할머니를 위해 남동생들이 갖난아이를죽으라고 물을 엄마에게 계속뿌렸는데도
안죽고 끈질기게살았다고하네요.
그뒤로 외할머니가 재혼해서6명의자식을또낳으시고.. 새외할아버지에게 갖은학대와 미움을받고
콩나물공장에도 팔려가고 12살부터 가정부로 팔려가 남의집애키우다가
새벽부터밥하고 애들업고 일하는게너무힘들고 슬퍼
새벽기차로 몰래가출을해서..또 여기저기 공장을전전하고
집에장녀로 너무힘들고 눈물나는인생을줄이고자 시집을결심하게되고 동네사람들에게
선을보고 18살이였던 그여인이 5살연상의 인상우락부락한 남자를보고...
단지 배고픔을 줄여보고자 시집을결정합니다..
아버지역시 집안의장남으로..무지가난했지만..긴머리의 이효리뺨치는여인이 선을보러나오자
첫눈에 사랑에빠져버렸죠잉..
그렇게 19살에 오빠를낳고..
저를 21살에낳았네요..
제가태어나던날..딸이라는이유로..
쓰잘떼기없는가시내낳았다고..밥상을엎어버렸다네요..
태어날때부터 참 사랑받지못했네요..
엄마는 너무이뻐서 물고빨고 백일날떡도하고그랬는데..
떡했다고 떡을 엎었다네요..
아버진 딱둘만 아들만낳을려구했는데
제가태어나서. 많이싫어했어요..
아빠는 늘든든한 아들이 좋았나봐요..
아버지가 너무무서웠어요..
엄마를 늘때리고..
무서운주먹으로 저두많이맞었지만
그자리서 정말 떡실신한답니다..
눈치가 그때부터늘었어요..
제가 그래서 지금도어디가면 눈치를봐요.
먹고싶은거있어도 덜시키고..
앞으로 알아서좀 많이좀시켜주세요.ㅋ
암튼..
오빠랑 똑같이잘못해도
저만 늘 디지게맞았어요..
아버지의주먹은..오빠와 제가 일명 두더지파기라는 이름을지었을정도로
막강했네요..
아버지의 주먹파워는 술집에서시비가붙어서
한대쳤는데이빨이부러져 경찰들이 아빠를 몇달간찾으러다닐정도로
상상불가..
아버지가 교통사고를냈는데.,합의금이없어서 2년간 감옥에가시게됩니다..제가 4살때였죠..
엄마는 생계를 위해 저와 오빠를 할머니집인 시골화순으로 보내게됩니다..
6살오빠와 4살인제가 그렇게 오빠를의지하며 시골에서 소여물주기위해 풀도베고..
나무도해오고..할머니 새참을위해 막걸리주전자들며 쫄랑쫄랑 따라다니기도했구요..
평상에서 오지않는엄마를 울부짖으며불렀던기억이 아직도나네요..
제어깨에 화상자국이좀심하게있는데..나시를못입어요..
오빠가 어릴때 할머니가 내게준 50원을 뺏어서 도망치다 제가 내돈내놔..!! 전설의고향의
내다리내놔 보다 더구슬프고 슬프게 쫒아가다가 뜨거운국에엎어져서..할머니의 최신요법인
된장으로다가 응급조치해서 크게상처가있어요..
2탄은 담에...
첫댓글 내가쓰고 읽어도 담편이궁금하구나..ㅋㅋ 그래이거야..ㅋㅋ
눈물이나서 더이상은 못읽겠다는...여튼 항상 밝고 명랑한 사랑님한테 이런면이 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글서 젊은 나이에도 생활력이 강했군요..전 도시에서 부모사랑 듬뿍받으면서 편하게 자라서...더좋은거 더많은것만 바라면서 세상물정 모르고 지냈네요..생각의 깊이는 나이랑은 상관이 없는거 같네요...어찌됐던 가슴찡한 인간극장을 열어주신 사랑님 잘읽고 갑니다..사랑님 멋져요...진짜로 눈물좀 닦고 올게요....
오늘 무슨날인가?? 왜 다들 슬픈애기를.... 3.1절이 다가오니 그러낭...
그니깐요...회장님글과 하늘사랑님 글읽고 눈물이 나와서리..훌쩍!~ 나 맘약한 여자라오...
낼 2탄올릴께요..좀코믹으로가야겠네요..이런분위기는아니야..
드뎌 찾았어~~ 어딨다 이제 나타난거야? 이 지지배야~~ 5.18때 헤어진 동생 있다더니... 드뎌 찾았어...흑흑!! 앞으론 이 오빠가 먹을꺼 많이 시켜주께~ 흑흑~~
혹시 정우성님 눈퉁퉁분체로 회사가신건아닌지..걱정됩니다..아이고야.ㅋㅋ
어쩐지 두분이 닮은점이 많다했어..유머랑..또 양파랑 마요네즈로 머리감던면이 닮았다했더니만..근데 기럭지 차이는 어쩔건디요??...ㅋㅋㅋ
저두 글올리면서 눈물이났거든요..아라한님이원하는 감동과 코믹..스펙타클한얘기가 어떤건지 고민하다가 인간극장이나을것같아서 썼네요..다른글퍼온것보다..제이야기하니깐..저두 좀 남다르네요..종종올리겠습니다..
정말.....눈물 나는 이야기입니다..1930년대 이후의 우리시대의 어머님의 이야기..를 거쳐서 1960-70년대 어머님의 딸들의 이야기.....제가 아는 지인의 할버지 아버지의 가족사..플러스 하늘사랑님의 가족사 이야기..뭔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습니까..ㅎㅎㅎ
아라한님의 리플이어떤글일까 몹시궁금하여 저녁을못하고있었습니다..님이눈물흘렸으니 됐습니다..이이야기는 정말 우리시대어머니들이 어찌살았는지..그런것도표현하고싶었는데 캐취잘하시네요.. 자 다털어놓을테니..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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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보고 이글거지같데요..아이쿠야..불쌍한거지래요.ㅋㅋ
이 그지야...ㅋ
ㅋㅋㅋㅋ 거지라고해도욱기네..아이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