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끼리봉 교회 유치원 졸업식을 했습니다.
24명의 아이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첫 해는 수족구 병이 돌아 졸업식을 못하고 유치원을 조금 읽찍 마쳤습니다.
그래서 졸업식을 하지 못했는데 올 해는 부모님들을 모시고 졸업식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졸업식 가운은 빌렸지만 이런 졸업식 가운을 입고 졸업하는 유치원이 별로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얼마나 아이들을 자랑스러워 하는지 모릅니다.
앞으로 15년 후에 이런 옷을 다시 입고,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또 박사학위도 받는 날을 위해서 오늘은 준비를 하는 날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돈이 없다고, 힘들다고, 아이들 중도에 학교 그만두게 하지 말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공부 중에 공장을 보내고, 소 꼴먹이고, 가사 일을 돕게 한다고 그만 두게 하는 일들이 너무 허다합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 예를 들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 우리 부모님은 아들이 네 명입니다. 돈 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힘들어도 자식 공부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돈이 없지만 빚을 내서라도 자식들 공부시켰습니다. 그래서 다들 행복해 하고, 감사하고, 예수 안에 잘 살아갑니다. 여러분도 꼭 여러분 자녀들 훌륭하게 키워주세요. 자녀들이 여러분과 캄보디아의 미래입니다. 욜하으이?(알아 들었지요? 알겠습니까?)"
말은 이렇게 했지만 현실이 녹녹치 않으니, 이들의 삶을 알고 있으니 약간 가슴이 메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깨끗하고 영혼이 맑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예수를 깊이 알아가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 명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사범대학을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 명이 신학교로 가서 목회자로 준비합니다.
해마다 사람들을 계속 준비시킬 계획입니다.
교육대학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자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신앙이 바른 자매입니다.
세상적인 부와 명예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시키는 학교를 같이 만들자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도해주세요. 이름은 피어리 자매입니다.
이삭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공립학교에서 교사로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도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또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제자들이 있습니다. 이들도 함께 하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유학까지 했으니 좋은 곳에 가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사람을 키우자라고 도전을 합니다.
유치원부터 최소한 고등학교까지 최소한 한 학급식이라도 만들어 캄보디아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 미래를 준비시켜보자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야 되고, 뛰어난 곳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가능합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캄보디아에서 훌륭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교사를 준비하고, 바른 철학과 말씀 위에 헌신된 교사들이 협력을 하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할 수 있는 인터네셔널 리더로 키울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이미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첫댓글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들이 캄보디아와 아시아를 살림 세게복음화의 바톤을 받게될것으로 믿습니다
이삭학교에서 큰일을 이루고계시네요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멘!
속담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생각납니다.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선교사님. 하나님께서 시작한 일을 끝까지 지켜보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