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5월 1일 월삭예배
○ 창세기 6장 17-22절 하나님의 복을 받는 가정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5월을 맞으면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부부의 날, 근로자의 날,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대부분 가정의 달과 연관이 있는 날들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교회들 역시 5월이 되면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무엇을 할까하는 고민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일 년의 표어가 함께 동행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가정에 대하여 함께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가정적인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만드시고 나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온 세계의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일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온세상이 다 타락해서 물로 멸망을 시키실 때도 한 가정을 구원하셨습니다. 그 가정이 노아의 가정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하신 가정을 통해 다른 모든 동물들을 구원하시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생물들의 삶을 위해 그들은 방주를 만들고 나서 그들이 일 년 동안 먹을 양식을 준비하였습니다. 그 양식을 준비해서 방주에 넣어놓는 일이 다 끝났을 때 하나님은 그 방주에 들어갈 동물들을 몰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방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온갖 생물들의 마음을 움직이신 분은 노아나 노아의 가족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다만 노아의 가족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방주를 만들면 되었고 양식을 준비하면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우리 17-22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열심히 배도 만들고 자기들의 식량과 짐승들의 식량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동물들이 들어갔을 때 노아의 가족들도 역시 모두 방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방주 문을 하나님 스스로가 닫으셨습니다. 그리고 온 땅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쉬지 않고 무려 40일 동안 내렸습니다. 거기다가 땅 속의 지하수들이 모두 터져서 위로 솟구쳐 올라왔습니다.
방주는 그 상태로 떠올라 1년 동안을 그 풍랑 속을 둥둥 떠다녔습니다. 1년 동안 하나님은 방주밖의 세상을 새롭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일 년 후 그들이 방주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9장 1절을 보면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노아 가족들에게 “내가 그동안 너희를 위해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 놓았으니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라”하고 축복하시는 모습과 같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인간에게 복을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신 것도 역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구원하셔서 영생의 복을 주시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주시는 복의 종류는 셀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복들 중에서 구원이 첫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은 복의 마지막이 아니라 복의 시작이며 전부를 감싸안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들을 감당해나가게 되는데 그로인해 그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은 다 셀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찬송가 429장을 보면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하면서 하나님의 복주심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여러분들의 복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노아의 가정이 하나님께 복을 받았다면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께 있었을까요? 아니면 노아에게 있었을까요? 아니면 둘 모두에게 있었을까요? 노아 가정의 구원을 이해하려면 먼저 하나님께서 노아의 조상 중에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던 에녹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녹을 찾아가셨습니다. 65세가 될 때까지 자식이 없던 에녹에게 어느 날 하나님이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주시겠다는 말씀과 함께 말세가 되면 세상에 일어날 일의 한 부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에녹은 그때부터 무려 300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의 종말과 예수님의 오심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기다리는 삶 속에 반드시 갖춰야할 경건한 삶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365세가 되던 어느 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으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그런 에녹의 후손들을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만나주셨고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노아 때에 사람들은 타락하고 또 타락했습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을 떠날 때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8절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더라” 이것을 쉬운 성경에서는 “하지만 노아는 여호와의 마음에 들었습니다”하고 번역을 했습니다. 이것은 에녹의 많은 자손들이 있었고 에녹의 아들인 므두셀라 역시 많은 자식들을 낳았고 라멕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많은 자녀가 있었고 형제자매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노아의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믿음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섬긴 노아를 하나님은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역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들만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첫째가 조상적부터 섬겨왔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노아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경건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9절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여기서 “노아의 족보는 이러하니라”는 말씀은 10절의 노아가 낳은 아들들을 소개하기 위해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해석을 하면 더 어울릴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들을 보면 이렇습니다. 노아는 세 아들을 낳았는데 셈과 함과 야벳이었습니다. 그런 그는 의인이었고, 당대에 완전한 자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하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노아는 세 아들들의 아버지로써 의롭게 살았고 당대에 완전한 자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노아에게 임한 축복은 먼저 하나님께서 노아를 찾으셨다는 것이고 둘째는 노아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준비가 된 믿음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그의 삶을 의롭고 완전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신의 마음에 꼭드는 노아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방주를 만들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주를 만들라고 하실 때 노아만을 위해서 만들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노아의 가족들과 각종 공기를 호흡하는 모든 생물들 가운데 하나님이 이끄실 그들의 구원의 날을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고 하신 것입니다. 노아는 그런 하나님의 명령대로 방주를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3층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종한 노아 부부와 세 아들 부부를 구원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가정적인 때도 많이 있습니다. 가나안에 흉년이 들었을 때 하나님은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던 요셉을 통하여 야곱의 가정을 구원하셨는데 그 수가 7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70명을 통해 한 나라를 이루시는 기초로 삼으셨습니다.
그로인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는 20세이상 전쟁에 나갈만한 사람들의 수가 무려 60만 명이 넘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고, 애굽 온 땅에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그 많은 백성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 백성을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하셨습니다”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들의 가족은 하나님의 귀한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가족들을 택하셔서 자신의 의와 자신의 나라를 이루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친히 구원하신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택하시고 부르셨을 때 여러분들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믿음을 가지며 또 그 믿음을 고백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믿음 위에 복을 주십니다.
신약에서도 하나님은 고넬료의 가정을 찾아가서 구원하셨고 빌립보간수의 가정에서도 역시 가정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여러분 가정을 중요시 여기십시오. 가정이 천국이 되도록 하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 가정의 주인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십시오.
예수님께서도 사역을 하실 때 맨 처음 기적을 베푸신 곳이 혼인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회당장의 죽어가는 딸을 살리셨고, 과부의 독자가 죽어 상여가 나가는 것을 보시고 그 독자를 살리셔서 과부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사로를 살리셔서 삼남매가 살고 있는 가정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교회를 통해 새가족을 만드셨습니다. 교회는 바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서로를 섬기는 새로운 가족입니다. 하나님은 이 새 가정을 통해 천하만민에게 복을 주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과 더 큰 가정인 교회는 참으로 소중합니다. 그 소중한 가정과 교회에 게 반드시 있어야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이 오월에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시고, 온 가족들이 예수님을 알아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순종하는 일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 복이 여러분들의 동네에 흘러들어가게 해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풍요롭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여러분들의 가정을 보면서 크게 부러워하고 어떻게 하면 그런 복을 받게 되는지를 물어오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기는 가정은 복이 있습니다. 주님의 생명과 평안과 풍요가 언제나 함께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형제와 자매가, 부부가 모두 하나님을 섬김으로 복되고 행복한 가정들을 이루실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