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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소식 전하기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를 만나다.
키팅 추천 0 조회 380 12.04.23 20:3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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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23 23:04

    첫댓글 시대와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어머니'라는 말씀에 고리끼의 소설 '어머니'가 떠오르네요. 참으로 잘 씌여진 소설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우리 사회에서 이소선여사(그 분이 싫다하신들 우린 그를 그렇게 불렀습니다.)는 이미 상징적인 인물이 되신 것 같애요. 중요한 것은 이소선이라는 시대의 '어머니'는 논픽션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분이 계셨다는 것은 비극(슬픔)이자 또 희망(기쁨)이기도 한 역설적인 일입니다.

  • 작성자 12.04.24 08:55

    영화를 보기 전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에서 영화를 보고 난 후 동시에 '이소선의 아들, 전태일'로 관계에 대한 균형이 잡히더군요. 이상한 말 같네요....ㅎㅎ

  • 12.04.24 05:40

    열사, 여사... 사회가 의미를 붙여준 말. 스스로 지은 것 아니니 그러시기도 하겠네요. 농작물을 지을 때는 여러 가지를 섞어짓거나 돌려짓기를 해야 땅도 작물도 건강하대요. 생태계를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것이기도 하구요. 서로 다르게 그러나 함께라는 말이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그렇게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는 거였군요! 신나가 말씀하신 "서로를 사랑하라"는 성경도 그렇구요. 농작물과 견준다면(요즘 배우는 중이라^^;) 소규모의 아트씨어터 같은 곳이 문화의 편식이 가져올 문화말살을 방지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셈인데, 관객들이 없다니.. 독립영화 제작자 홧팅! 지역에서벗들이 응원하는 방법도 찾아봐요^^

  • 작성자 12.04.24 08:58

    진보적인 상징성을 지닌 분들이 그 각박한 현실로 인해 성품이 모가 나거나 거칠어지지 않고 오히려 인정스럽고 사랑이 많은 모습을 볼 때 - 위선적인 따뜻함이나 겸손이 아니라 실제로 그러할 때 - 엄청난 감동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물건들에 명품이란 이름을 붙이고 비싼 값을 매기는데, 사람이야말로 품격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품격의 핵심에는 간단히 말해 '사랑'이 있겠지요.ㅎ

  • 12.04.24 09:15

    풀씨기언님이 좋아합니다. ^^

  • 작성자 12.04.24 12:14

    ㅋㅋㅋ 페북 식으로...

  • 12.04.24 10:02

    그렇네요. 여지껏 카톨릭센터는 그 1987년 엄혹한 시절부터 지금까지 은은한 향기가 배어나오는 곳인 듯 합니다. 독립영화 상영관으로 전환되고서는 한 번도 들러보지 못했네요. 일견 바람처럼 한 번 들러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4.24 12:17

    네이버에 씨앤씨아트씨어터 카페가 있더군요. 요일별, 시간대별 상영작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톨릭센터 주차장에 주차한 뒤 영화표 보여주면 천원이더군요.^^

  • 12.04.24 10:48

    여기 참 좋은데...ㅠㅠ울산이라 자주 못간다는...ㅠㅠ꼭 한번 보고 올께요.
    이번주에 가볼까..^^

  • 작성자 12.04.24 12:14

    '말하는 건축가'도 참 좋다던데... 여긴 상영관이 하나라서 시간대별로 영화가 다르니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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