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세상 너머
보이지 않는 세상으로의
여정을 시작한 조아님과
함께 한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으로
수가 온지
120일째 되는 날
이었습니다
다가가는님과 동그랗고 노란님이
먼저 도착하셔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방가 방가요~~
선유도를 크게 크게
바깥으로 돌고
양화대교 밑에서
존재의 빛을 만나고
다시 올라와
선유도 가운데
콘크리트기둥 나무들을
지나고 나서
나눔할 곳을 찾았습니다
보자마자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아래 사진 2층 왼편에 펑상같은 곳)
서프라이즈~~
황금박쥐, 사마귀, 물개님과
수가 왔습니다
수가 힘찬 울음과 함께
나눔 첫번째 순서를
작은 손으로 움켜 쥐었습니다
오른 손가락 사이로
잡은 이름표 보이시나요?
수가
맑음님을 잡았습니다!
고맙다 수~~
축하한다 수~~
나무 아래서
한 분에서 한 분으로
사람책 그림책 길이 이어졌습니다
맑음님
고양이 별
촉에 딱이라서
무지개님
강아지 똥
삶과 타협
완두님
비에도 지지않고
촉이 오더라고요
까미노님
오늘도 너를 사랑해
형촉..반짝거리는 작은 촛불
종이꽃님
까만코다
촉촉하게
횡금박쥐님
삶
삶
삶
우만님
감귤기차
촉이 왔어요
동그랗고노란님
양들을 부탁해
화살촉 총
돌멩이님
날 좀 그냥 내버려둬
처음엔 척인줄..
촉을 따라갔더니
촉은ㅡ 날 좀 그냥 내버려둬
척은ㅡ 너무너무공주
뚜쎼
삶
Soul 안녕할 촉
달토토님
Un livre
닿는다
상아님
눈이 내리면
촉감
느닷님
여전히 나는
감촉
중곡동님
뽀뽀는 무슨 색일까
촉촉한 노란색
베짱이님
나는 돌이에요
촉이 왔어요
산책러님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감촉 글촉
라온아띠님
잘자거라
정서적인 접촉
다가가는님
연남천 풀다발
촉..
* 다가가는 님이 조아님을 뽑으셨어요
조아님 댁으로 보내드릴겁니다
조아님
삶
Soul Spirit
산들님
알사탕 제조법
축이 아니라 촉하자
밥님
안녕하세요
접촉
* 밥님의 책은 맑음님께로 갑니다
다음달 11월 그림책 길은
16일(토) 경북 칠곡군
한티가는 길 3구간을 걷습니다
그림책 키워드 '까'
1시(예정) 칠곡군 동명면사무소에서 출발
한티가는길 3구간을 걷고 그림책 나눔 후
석양길 일몰 포커싱 명상
1박 하시는 경우는
새벽 운해길 포커싱 명상도 함께 합니다
--> 상세 공지는
내일 봄산님께서 업로드 예정요~
시작은 끝으로
끝은 다시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생명으로
영으로
고요하지만
움직입니다
다른 형태지만
여전히 그러함으로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