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항 선광터미널 2단계 2016년 말까지 준공 합의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주식회사(사장 이도희)는 2일 오후(16시 30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 청장실에서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2단계 공사를 2016년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 현재 인천신항 SNCT는 전체 800m 중 1단계로 410m만 개장, 운영하고 있으며, 2단계 구간인 390m의 개장 시기에 대해서는 인천항만공사(IPA)와 선광간 이견이 있어 지난 5월 말 양자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결정에 따르기로 합의, 선광이 지난 5월 27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한 바 있다.
○ 다만, IPA와 선광은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 이후에도 중재원의 중재절차 진행기간(약 6∼12개월)과 중재결정 이후의 공사기간(약 12개월) 등으로 인해 2단계 사업이 지연될 경우, 인천신항 활성화와 안정적인 항만운영에 저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여 양측이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
○ 이날 오후 양측간의 최종 합의는 그간의 노력에 더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이 제시한 조정안을 IPA와 선광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 주요 합의사항은 선광은 2단계 터미널 건설 공사를 2016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하고 800m 구간에 대한 전체 임대료는 2017년 1월 1일부터 납부하며, 크레인 등 하역장비는 발주기간 등을 감안하여 최대 2017년 12월 31일까지 반입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날 양자 간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선광이 대한상사중재원에 신청한 중재요청은 취하하기로 했다.
○ IPA와 SNCT 관계자는 “그동안 2단계 개장시기와 관련하여 양사 간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준공시기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진 만큼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통한 인천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인천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