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작사 오동식, 외국곡)의 원곡은 1984년 'Jermain Jackson'과
'Pia Zadora' 듀엣이 발표하여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델란드 등 유럽을
중심으로 히트했던 "When The Rain Begins To Fall"을 번안한 곡으로
「서울 패밀리」가 『이제는』이라는 제목으로 부른 경쾌한 테크노 댄스
곡입니다.
「서울 패밀리」(보컬 김승미, 위일청)는 1집《내일이 찾아와도》로 데뷔하여
대박 히트를 기록하였고, 이어서 1988년 "서울 패밀리 애창 팝스 번안가요"
앨범을 내면서 타이틀 곡으로 "When The Rain Begins To Fall"을
밀었는데, 그 해 다시 "서울 패밀리 골든 베스트" 앨범을 내면서 이 곡을
『이제는』으로 곡명을 바꿔서 빅 히트를 시켰습니다.
이후 30여년이 흘러, '가수 싸이(Psy, 박재상)'가 2022년 4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홉번째 정규 앨범 [싸다 9] 를 발매 했는데,
공식 SNS를 통해 정규 9집 [싸다 9] 의 7번 트랙 "이제는 (Feat. 화사)"의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바로「서울 패밀리」가 1988년 내 놓은 바로 '싸이 9집'에 담긴 『이제는』
(Feat. 화사)... 이와 관련 '싸이'는 "원래 원곡이 팝송인데 「서울 패밀리」
선배님 들이 리메이크 해서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됐던 곡"이라며 "나중에
이 여성 보컬과 이 노래를 꼭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됐고, 여성 가수 '화사'가 함께 해줬다" 고 밝히면서
"누구든 본인의 음역대(音域帶)에서 목 놓아 시원 하게 부르면 되는 곡"
이라며 "이 노래 원곡자인 「서울 패밀리」의 반응 역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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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그리워 하는 것은 아쉬움이야
바람 속을 걸어가는 너의 모습처럼
나는 이제 모든 것을 잊어야만 하네
그렇게 좋던 그날이 그렇게 사랑한 날이
이제는 사라져 가고 슬픔만 남아 버렸네
이렇게 그리운 날을 이렇게 못 잊는 날을
이제는 잊어 버렸나 이제는 지워 버렸나
그리워 되뇌이는 것은 사랑일 거야
바람 속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처럼
이따금씩 되살아나 생각나게 하네
그렇게 좋던 그날이 그렇게 사랑한 날이
이제는 사라져 가고 슬픔만 남아 버렸네
이렇게 그리운 날을 이렇게 못 잊는 날을
이제는 잊어 버렸나 이제는 지워 버렸나
모든 얘기들 이제 잊어야 하네
그 슬픈 얼굴도 그 사람 이젠 떠나갔기에
그렇게 좋던 그날이 그렇게 사랑한 날이
이제는 사라져 가고 슬픔만 남아 버렸네
이렇게 그리운 날을 이렇게 못 잊는 날을
이제는 잊어 버렸나 이제는 지워 버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