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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대 경제성장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인도의 전력수요 -
- 인도의 발전, 송전, 배전, 전력 전자, 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그리고 에너지 저장의 모습 -
□ ELECRAMA 2018 개요와 인도 전력산업
행사명 | 제4회 The World Electricity Forum 2018(ELECRAMA) |
일 시 | 2018년 3월 10-14일 |
장 소 | INDIA EXPO MART, 그레이터 노이다, 인도 |
주요품목 | 변압기, 케이블, 컨덕터, 제어 및 개폐장치, 기기 장치 등 |
참가 기업 수 | 1,326 개 |
◦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력산업
- 인도의 전력 부문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2017-2018년(2017.11.30까지) 동안, 전력 최대 수요가 164.1기가 와트를 기록했고, 설치 용량은 330.8기가 와트로 열(66.2%), 수력(13.6%), 재생에너지(18.2%) 그리고 원자력(2.0%)로 이루어짐.
- 2014년 이래 인도는 6-7%대의 빠른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IMF 등은 2020년 이후 인도가 8%대 성장을 10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 전력부(Minisry of Power)는 2026-27 회계연도까지 발전용량을 640GW로 증설할 계획임.
전력원별 발전용량 현황, 2017년말
연료 | MW | 비중(%) |
화력에너지 | 218,960 | 66.2% |
- 석탄 | 192,720 | 58.3% |
- 가스 | 25,150 | 7.6% |
- 석유 | 838 | 0.3% |
수력(재생에너지) | 44,963 | 13.6% |
원자력 | 6,780 | 2.0% |
신재생에너지 | 60,158 | 18.2% |
총계 | 330,681 | 100% |
자료 : 인도중앙전력청(Central Electricity Authority)
◦ 인도 전력산업의 이모저모
- 인도의 전력 생산에 쓰이는 자원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수력자원은 주로 히말라야 산맥의 북동부 지역(NER)에 있고, 석탄은 자르칸드(Jharkhand), 오디샤(Odisha), 서 벵갈(West Bengal), 차티스 가르(Chhattisgarh) 그리고 마디야 프라데시(Madhya Pradesh)의 일부 지역에 매장되어있음. 갈탄의 경우, 타밀 나두(Tamil Nadu)와 구자라트(Gujarat)에 있음.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와 가스를 이용하는 많은 발전소는 나라 곳곳에 위치함.
- 국영 파워그리드사(Powergrid Corporation of India Limited; POWERGRID), 중앙 전력 송신 시설(a Central Transmission Utilities; CTU)은 주 간 전력 송신 시스템(ISTS) 계획을 담당함. 이와 유사하게, State Transco 혹은 SEBs라 불리는 주 전력 송신 시설(State Transmission Utilities; STU)은 주 내부 송신 시스템 개발을 담당함.
- 또한 광범위한 송전 선로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전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유통하기 위해 선로 네트워크를 수년 동안 발전시켜옴. 전력 양자와 거리에 따라 송전선을 다르게 설치하고 중앙 전기 기관(CEA)/ 중앙 전기 규제 위원회(CERC)/ 주정부 전기 규제 위원회(SERC)의 규정에 맞춰 송전선을 운영함. 하지만, 경우에 따라 전압과 각도의 안정성, 폐회로 유량, 전력 조류 형식과 배전망 보안을 고려하여 송전선에 싣는 전력량을 제한해야할 수도 있음.
- 인도 헌법 상, 전력은 항시 존재하는 주제로 시골과 도시 소비자에게 전력을 전달하고 공급하는 책임은 주 정부에 있음. 인도 정부는 통합 전력 개발 제도(Integrated Power Development Scheme; IPDS), Deendayal Upadhyaya Gram Jyoti Yojana (DDUGJY), 국가 전력 자금(National Electricity Fund; NEF) 그리고 금융 구조개선 제도와 같은 다양한 계획을 통해 주 정부를 지원해주고 있음.
□ 전시회 내용
◦ 인도 최대의 전력산업 관련 전시회 및 포럼
- 그레이트 노이다(Great Noida)에서 4일 간 열린 ELECRAMA 2018은 IEEMA가 주관했으며, 1,326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 행사임. 본 행사는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외교부(Ministry of External Affairs), 중공업공기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 & Public Enterrises), 신재생 에너지부(Ministry of New & Renewable Energy) 및 전력부(Ministry of Power) 등 여러 부처에서 지원받음.
- Suresh Prabhu 상무부 장관, Arun Jaitley 재무 장관, Piyush Goyal 광물부 장관 그리고 Nitin Gadkari 도로 운송 및 고속도로부 장관은 3월 9일에 내빈으로 참석함
◦ 포럼 주요 내용
- 1일 차(3월 9일) : "Network to Networth"이라는 주제로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조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음. 현재 전력부문의 부실자산 처리에 대한 논의와 외국인 및 사모투자 활성화 방안 등이 거론됨. 이후 상공부 장관이 "인도 산업에 대한 투자와 앞에 놓인 길"이라는 주제로 연설하였음.
- 2일 차(3월 10일) : 동행사의 발전소, 재생 에너지, 철로 그리고 eTechNext 전시관 개관식 행사가 거행되었음. 이후 이어진 CEO 서밋에는 상공부 장관, UP 주 총리, 국가개조위원회 CEO 등이 참석하였음.
- 3일 차(3월 11일): 세계 유틸리티 서밋(World Utility Summit; WUS)의 개막식이 개최되었으며. 미국과 독일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초청되어 에너지, 환경, 도시화와 관련된 국제적인 쟁점들에 대하여 발표, 토론하였음.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전력 공급의 디지털 변환, IoT 및 AI의 적용, e-운송,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짐.
- 4일 차(3월 12일): 세계 유틸리티 서밋의 2일차로 유틸리티 사업에 대한 환경 규제의 영향, 유틸리티 사업의 통합 및 차량의 전기화(TE), 저장, 에너지 통합 연계을 주요 주제로 하는 3번의 총회를 진행되었음. 상기 주제에 대한 논의는 5,6일차에 계속 이어졌음.
◦ 전시회 주요 내용
- 총 1,326 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각각의 기업관을 설치,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였음. 전력 발전, 전력 송신, 배전, 전력전자, 재생에너지, 전기 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부문이 주요 대상 분야임.
전시회 참가 주요 인도기업 현황 및 연락처
참가 기업 | 상품 | 주요 상담 내용 | 연락처 |
Gaurav Industries | 정밀기계 부품, 공작 기계 | Gaurav Industries는 선도적인 제조업체로, 주로 기계 부품과 공작기계를 다룸. 한국 기업과 일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며, 실제로 이전에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된 적이 있음. 본사는 한국 기업의 요구 조건에 맞춰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정밀 기계부품 기업을 찾고 있음. | 성명: Mr. Navin Botadra 이메일: contact@gauravindustries.com 휴대폰: +91-9819071007 |
Solar Apps Energy Pvt. Ltd. | 신축성 있는 태양 전지판, 프로토타이핑, 일체형 전지판, 펌프 시스템 등 | Solar-Apps Energy Pvt. Ltd.은 필수적인 영역별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엔드 투 엔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 해당 서비스에는 개발, financial closure, 엔지니어링, 조달, 커미셔닝, 운영 및 유지, Carbon & Energy Trading이 있음. 본 사는 주거용 및 상업용 프로젝트를 모두 지원함. 구성원 중에 한 명이 한국 출신이여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LG처럼 태양 전지판 및 리튬 배터리와 같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을 찾고 있음. | 성명: Mr. Sharad D. Kaul 휴대폰: +91-9845980616 |
Uttam (Bharat) Electricals (P) Limited | 3상 전력 변압기, 3상 배전용 변압기, 특수 변압기, 단상 전력 변압기 | Uttam (Bharat) Electricals (P) Limited은 ISO 9001 : 2008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로, 5KVA~15000KVA에서 11-22-33 KV급, 단상 및 삼상 전원 및 배전 변압기를 제조함. 이미 CRGO core와 같은 핵심 원료를 수입/ 구매하기 위해 POSCO와 같은 한국 기업과 일하고 있으며 변압기 제조에 필수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다른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도 관심 있음. | 성명: Mr. Tanmay Agrawal 휴대폰: +91-9001998299 |
C&S Electric | 회로 차단기, 접촉기, 스위치, 모터 시동기, 지붕용 전지판, 차고용 전지판, 지상용 전지판 | 1966년에 설립된 C & S Electric은 최근 몇 년간 인도의 전력관리 솔루션 분야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기여함. 또한 이 회사의 혁신과 우수성 덕분에 인도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고 선호되는 브랜드들 중 하나가 됨. 현재 중국에서 물건을 수입하고 있지만,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한국 기업과도 일할 의향이 있음. 한국에 많은 유통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데 관심 있음. | 성명: Mr. Sayan Mukherjee 이메일: sayan.mukherjee@cselectric.co.in 휴대폰: +91-9762148534 |
Delta Group | 기계 부품, 내장형 전력, 환풍기 및 열 관리, 상업용 전원 및 기 동 전원, 산업 자동화, 자동화 구축 , EV 충전, 에너지 저장 시스템, 재생 에너지, 고전력 모터 구동 장치, 철도 운송 솔루션 등 | Delta 그룹은 전력 관리 솔루션, 기계 부품, 디스플레이 솔루션, 산업 자동화, 네트워킹 제품 및 재생 에너지 솔루션의 주요 공급원이자, 스위칭 전원 장치와 BLDC 팬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업체임. 리튬 이온 전지 관련하여 한국 Mitsubishi Electric과 이미 협력하고 있으며, 도움이 될 만한 다른 한국 기업을 찾는데도 관심 있음. | 성명: Mr. Sudhir Kumar 휴대폰: +91-9949550601 |
자료 :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인터뷰
◦ 현장 사진
자료 :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 인도 전력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
- 인도는 한 때 화력발전에 70%에 가까운 발전 의존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러한 절대적 비중이 최근 빠르게 타 전력원으로 전환되고 있음.
- 태양력, 풍력 등 대체에너지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제 규제가 풀리면서 인도정부는 비화력발전 부분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음.
- 주 정부별로 나뉘었던 전력체계가 전력거래소의 활성화로 인해 통합되어 가는 상황으로, 송전 및 에너지 저장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
◦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 뛰어난 기술력
- 인도 전력시장에서 한국은 선진 기술 보유국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이러한 국가 브랜드는 인도 기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제품 홍보에 도움을 주고 있음.
- 한국기업은 해당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상당히 기술적으로 앞선 제품을 선보이기도 함. 바이어와 직접 만나서 상호 교류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제품과 정책에 대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 인도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이 품질과 사용면에서 뛰어나긴 하지만, 유사한 제품을 다른 나라 업체들이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함. 따라서 인도를 공략하기 위해 한국 기업은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해야함.
- 현재 인도는 발전 및 재생가능한 발전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전도유망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부문과 관련된 제품에 초점을 맞춰야 함. 전기 이동성 역시 인도에서 각광받는 주제로, 한국 기업들은 인도 시장에 승용차 배터리와 같은 새롭고 효율적인 제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음.
작성자 : KOTRA 뉴델리 무역관 임성식 과장, Ashish Verma Executive
출처 : KOTRA 뉴델리 무역관 ELECRAMA 직접 참관, 현지 언론보도 자료, 전시회 팜플렛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