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4(토) 대종회 총회와 전기출판기념식에 대해 네 가지를 염두에 두고 살펴보자.
1. 세대교체
이번 두 행사로 문중 신구리더들의 세대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씨족을 이끌어 오던 송담으로 대표되는 세대 즉 30년대~40년대생 중반 리더들의 급격한 퇴진이다. 이 자리를 40년대 후반~50년대생 새로운 리더들이 이을 전망이다. 후임 리더들은 씨족내외에서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준비된 차세대 리더군으로 평가된다. 두 행사 이후 진행될 대종회 상설기구와 동호회 및 지회 인사정책은 정암회장체제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5월 회주대제 때 새로 취임할 도문회장이 펼칠 사업은 문중의 미래와 씨족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다.
2. 윈윈전략
총회와 전기출판을 겸한 이유는 두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시대를 과감하게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먼저, 전국에 사는 종친들이 두번씩이나 서울을 오가는 것을 배려했다. 또한 인적, 물적으로 서로 돕고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판단했다. 총회 준비팀과 출판기념 준비팀은 여러 차례 고심을 거듭하다가 송담과 정암 위승렬 회장께 건의해 재가를 받았다. 결국 동시 행사개최로 윈윈하는 전략적 가치를 공유한 셈이다. 12년간 대종회장을 역임한 송담과 대종회는 한 몸이라고 대다수의 종친들이 생각해 두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도 부담감이나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서였다.
3. 씨족자산
송담은 씨족의 핵심자산이다. 반백년을 문중을 위해 헌신했다. 그래서 두 행사의 주인공은 당연 송담 위자형 명예회장이다. 미수를.맞은 송담은 자랑스런 위씨상 8호로 선정되었고 대종회 전통인 전임 대종회장에게 수여되는 금1냥 행운의 열쇠를 받는다. 또한 송담의 전기에는 송담의 생애가 담겨져 있다. 88년 비하인드 스토리와 송담의 장자방이자 저술가로서의 원산을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대종회는 위 세가지로 송담에 대한 그간 헌신을 보답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송담의 전 가족이 총 출동한다. 아내 차인숙, 아들 성헌부부, 두 딸 금영 수경부부, 손자녀 넷으로 총 12명이다.
4. 명벌씨족
두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알리는 전환점이다. 2020년 이후 어언 3년간 중단된 문중활동이 재가동될 전망이다. 명벌을 향한 장흥위씨의 생존전략이다. 예상참석 인원은 80여명으로 준비팀은 교통이 편리한 장소를 물색했다. 최종선정된 장소인 수담 한정식은 분당수인선과 9호선 선정릉역 3번출구로 3분 거리에 있다. 주차장은 건물뒤애 있으며 3,000원 발레파킹비가 부과된다. 음식메뉴는 궁중한식요리인 수라상으로 탕평채, 대하선, 신선로, 갈비찜, 굴비 등 15가지 요리로 가격은 79,000원이다. 선물은 기념타올, 장흥김, 생활용품, 카렌다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두 행사를 동시에 치르다보니 아무래도 신속하게 진행되며 무엇보다 지방종친의 귀가시간이 촉박하여 행사 1시간, 식사 1시간으로 저녁 8시20분쯤에는 모든 행사가 종료될 전망이다. (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