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5. 2. 2(일)
◇ 산행장소 : 부안 우금산 - 울금바위 ◇ 산행코스 : 개암사 주차장 - 개암사 - 울금바위 - 원효굴 - 우금산 - 340봉 - 개암제 - 둘레길 - 개암사 주차장 - 사창재 - 학치 - 삼예봉분기점 - 울금바위 - 개암사 - 주차장
◇ 거리 및 시간 : 13.7km, 4시간 44분
☆개암사
조계종 선운사의 말사로 백제 무왕(634년) 때 묘련왕사가 창건했다. 개암의 유래는 변한의 문왕이 진한과 마한의 난을 피하여 성을 쌓을 때 우(禹). 진(陳) 두 장군에게 왕궁의 전각을 짓게 하고, 동쪽은 묘암(妙巖), 서쪽을 개암(開巖)으로 불렀다. 원효와 의상대사가 우금암 밑 우금굴에서 수도하며 중수했다.
▲불이교를 건너면 개암사로 들어가면 오른쪽 끝 부분에 울금바위(우금바위)로 가는 등로 초입이 나온다.
▲개암사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은 울금바위로 가는 등로 초입이다
☆우금바위
우금바위(우금암 ,울금바위)는 일대의 바위들을 한데 모아 뭉쳐 놓은 듯하고, 또는 근방의 모든 지기(地氣)를 한 데 모아 바위로 솟구쳐 놓은 것처럼 거대한 바위가 하늘로 우람하게 솟아 있는 것이 개암사 뒤에 올려다 보인다.
우금바위의 이름에 대하여는 위금암, 우금암, 우진암, 울금바위 등이 있고,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우금바위와 우금산성에 대한 맨 처음의 기록은 고려 신종 때 선비인 이규보의 <이상국집> 권17에 '위금암은 신라 장군 위금이란 이가 이 바위에 와서 석성을 쌓고 적을 막았는데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다. 따라서 위금암이라 부른다'는 기록이다.
☆우금산성(禹金山城)
변산반도의 중심쯤 되는 지점에 자리한 우금산성은 일명 울금산성, 주류성이라고도 한다. 개암사 뒤 산길로 30분쯤 올라가면 울금바위를 만난다. 본래 우진암이라 했으나 소정방이 김유신을 만난 곳이라 해서 우금암이 되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우금산성은 660년 백제 의자왕이 부여를 빼앗겨 연합군에 투항하고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자, 백제 광복군이 왕자 "부여풍" 을 받들어 최후 항전을 벌였던 역사적 현장으로 전하고 있다.
울금바위 정상에서는 드넓은 호남평야와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원효방
우금산성 표지판에서 오른쪽 금줄을 넘어 절벽 밑을 돌아가면 바위 중간쯤에 매달려 있는 원효방이 나온다. 아슬아슬한 바위벼랑길을 벌벌 떨면서 암벽에 몸을 의지해서 조심스럽게 오르면 두 개의 석굴이 있다. 석굴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오금이 저리고 현기증이 난다. 원효와 의상은 이곳에서 중생구제를 위해 수행했으리라.
▲원효방을 다녀오면 정규등로에 원효굴이 있다.
☆원효굴
넓은 공터에 돌탑과 몇 그루의 나무, 그리고 바위틈에 자라는 나무 한 그루가 백제군의 최후 격전지였던 거대한 원효굴을 알려준다
원효굴은 반달 모양으로 높이 20~30m, 폭 20~30m에 깊이 역시 20~30m쯤 되는 마치 큼직한 실내체육관의 반쪽처럼 보인다. 그 안쪽의 굴은 높이 7~8m, 폭 10m쯤, 깊이 6~7m쯤 된다.
그 석굴 안에는 이규보가 구슬처럼 고인 샘물을 마셨다는 다천(茶泉)이 있다.
▲우금암 뒤편에 있는 한 번에 하루 먹을 양식만 나왔다는 전설을 가진 금광굴처럼 생긴 긴 석굴이다.
☆우금산
우금산(禹金山) 331.5m)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동북부에 있는 산이다. 변산은 어느 곳을 가나 절경이지만 우금산의 개암고적(開岩古蹟)이 변산8경에 올라 있고, 외변 12경 중에 포함된 우금바위는 우금산 제1의 명소다. 높이 50m 내외 2개 대암이 연결된 우람한 위용은 호남평야 어느 곳에서나 얼른 눈에 들어오며 변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전북 부안의 우금산(331.5m)에는 우금산성과 우금바위(우금암 ,울금바위)가 있다.
▲개암저수지 주변 수변공원과 산책로
▲월정약수
▲학치
▲학치에서 임도를 건너면 바드재로 가는 능선이고 도로 왼쪽은 월정약수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