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도민회의, 성산일출봉 인근 교차로서
제2공항 관련 절차 중단 캠페인 진행
제주제2공항강행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어제(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관문인 성산보건지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제2공항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2공항 주민투표 등을 요구하는 도민사회의 뜻을 묵살하고 윤석열 내란집단에 의해 강행되어온 제2공항 문제와 논란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호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항공기 조류충돌 등 항공 안전상 입지가 불가하다는 전문기관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내란집단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억지로 통과시킨 점을 다시금 부각하며 제2공항 추진이 절대적으로 불합리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렸다.
실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을 보면 제2공항이 현 제주공항 대비 조류충돌 위험성이 최대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결과가 심각한 조류충돌 위험을 초래하는 대형 조류 대부분을 뺀 결과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자료를 왜곡하고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처럼 내란수괴 윤석열과 원희룡의 국토부에 의해 국민 안전을 도외시하고 강행 추진된 제2공항의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에 일출을 보러 성산을 찾은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공감하고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한 비상도민회의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은 “도민사회의 뜻을 거슬러 내란집단에 의해 강행된 제2공항 계획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제2공항을 강행해온 내란수괴 윤석열이 탄핵과 사법적 처벌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제2공항의 모든 절차는 중단되어야 한다. 또한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조류충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환경전문기관들이 조류충돌 위험성 때문에 입지로서의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한 제2공항 계획은 국민 안전을 위해 철회되는 것이 옳다.”라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5년을 내란의 종식과 함께 내란집단에 의해 강행되어온 제2공항을 끝장내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끝.
2025년 01월 02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