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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후기 & 에피소드 스크랩 네팔산악회 운남성여행기 3 (4/19화 리장 고성)
진해아재 추천 0 조회 162 16.04.29 22:3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아래 사진 보시면 첫글자 생소할겁니다. 고려(高麗)의 고울려자입니다.

간자 려자를 뜯어보니 달이 두개네요. 위에 한 일자가 있고..

한일자는 호수 수면이고, 거기에 달이 비쳐서 두개로 보이니 천상 고울려자가 되었습니다.

중국강 이름끝에 붙는  江,河 구별에 대해 여러학설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굽이쳐 흐른 강에는 하짜를 붙인다는데, 강치고 굽이쳐 흐르지 않는 강이 어디있습니까

두번째 학설은 중원 본토의 강은 하짜를 붙이고 나머지 강엔 강을 붙인다는데,

마치 자기네 빼고 남만,북적,서융,동이 전부 오랑캐라고 부르듯..

근데 중원의 강에도 일부 강이 붙기도 합니다..

마지막 학설로 황하는 고유명사로 "황하강"의 강이 생략된것이다라는 설이 있는데

내 생각엔 이게 제일 유력한거 같습니다. 황하는 걍 누런물..

근데 중국은 대륙전체가 공사중이라 강이 대부분 황토물이니 중국강은 모두 황하네요

 

아래 보이는 차는 흔히 빵차라 부르는 승합차입니다. 우리나라 봉고보다 조금 작습니다.

7인승이고 뒷쪽에 큰 트렁크 3개정도 실을 수 있습니다.

외곽주행할때 평균 50Km ~ 60Km로 달리는데 체감 속도는 100Km가 넘습니다.

거기에다 커브길에서도 마구 추월합니다. 중앙선이 대부분 점선이라 맘대로 넘어다닙니다.

맞은편에서 차가 와도 안비키니 차선이 수시로 한개 늘어납니다.

차량보험제도가 부실하다하니 여행자보험 필수입니다.

또한 도로는 군데군데 과속방지턱이 있는데 걍 벽돌을 쌓아놓은거라 보시면 됩니다.

방지턱 통과할때 의자에 등 기대고 있으면 골병들 수 있습니다. 

전방주시 잘 하고 있다가 통과할때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는게 좋을겁니다 ㅋ

 

아래는 리장고성입니다. 우리나라 민속촌과는 달리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고성보호비 명목으로 50위안 내고난 후 영수증 잘 보관해야합니다.

큰트렁크 없다면 재래시장쪽에서 내려서 가면 보호비 받는 곳 없습니다.  

 

 

.리장고성도 식후경. 어릴때 먹던 설탕없는 덴뿌라 맛 입니다.

 

.제일 무난한 쌀국수.. 한스가 시켜준 쌀국수는 쫄깃쫄깃했는데

우리끼리 갔을때는 중국말을 못하니 걍 퍼슬퍼슬한 걸 먹었습니다.

그래도 국물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9위안.

 

.중국이 스케일로만 승부하는줄 알았는데

리장고성오니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민곳이 많네요..

 

 

.공부 못하는 애들 유유상종이네효

 

.빨래하는 아낙들..

 

.이동네엔 인형같은 개들이 많습니다.

부작용으로 배설물도 많으니 발 밑을 잘보고 다녀야합니다.

이뻐도 똥은 싸나봅니다.

 

.한스찍사 대단한 내공입니다.

손님들을 항상 주의깊게 관찰하다가 어느새 찰칵..

타이밍 포착이 예술입니다. 

 

 

 

.으잉? 언제 사겼는지 이미 커플룩까지 입고다니네요?

 

.선물받으러 간모양입니다.

여기서 엄청질렀습니다. 이번 여행목적은 여행을 빙자한 출사인줄 알았더니

출사를 빙자한 커플에게 선물받기 쇼핑이었네요.

근데 본인카드로 결재했다는..

울 와잎 두번 긁힌줄 알고 한참 쇼를 보여준 그곳입니다.

가격이 눈알튀어나옵니다. 튀어나온 가방보고 눈치챘어야 했는데..

 

.동파문자입니다. 문자라기보담 그림에 가깝네요

.동파문자로 "떼춤추다"를 몸으로 그리는 중인가 봅니다.

 

.춤연습 했으니 시연을 보여야지요.

사방가에서 호객용 군무춤에 어울려 같이 춤을 춥니다.

 

.야경이 이뻣는데 찍사 실력이 별론지 장비가 별론지..

 

역쉬 장비빨~~


.운천궁 우리숙소입니다. 잘 꾸며진 곳입니다.

숙소에 가면 반드시 지도를 얻어야 합니다.

택시탈때 지도보여주고 여기가자 하면 되니까, 중국말 모르는 사람들 지도 필수입니다.

근데 "두유해브 가이드맵?"하니 못알아 듣더라고요.

손으로 네모 그려보이고 투어맵이라 해보고..

맵이 아니고 맙이라 하더군요 ㅠ.ㅠ

콩글리시와 칭글리시는 많이 다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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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01 08:26

    첫댓글 마지막까지 같이 놀고 싶었는데 먼저와서 너무 아쉬웠어요뱅기타고 내려오는데 기류땜에 죽는줄 ... 뱅기안에서 비명지르고 난리가 아니었음

  • 16.05.01 08:28

    아침에 제가 시킨 국수는 얼쓰 입이다쌀로만든 국수이지만 떡볶기같이 쫄깃. 또 다른 한가지는 미시엔이라는 우동면빨같은 쌀국수입니다

  • 16.05.01 08:32

    고성보호비 80원 ㅋㅋ
    고성에서만 놀려면 보호비 표파는곳이 없는 곳으로 갈수도 있지만 설산을 가실거라면 어차피 그곳에서 사야하니 맘편하게 미리 사두세요

  • 작성자 16.05.01 08:33

    글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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