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911 GTS 5종 출시…"취향껏 고르세요!"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911(992) 기반의 GTS 라인업을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차는 지난달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췄고, 한층 강력해진 터보 엔진과 전용 사양을 갖춰 운전의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외관은 블랙 컬러 요소들을 적극 도입했다. 전·후면 사이드 실에는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헤드라이트 림과 주간 주행등 주변을 다크 틴트 처리했다. 이 외에도 스포일러 립, 휠, GTS 엠블럼 등도 까맣게 칠해 한층 절제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부여했다.
실내도 블랙 컬러 요소가 지배적이다. 시트 중앙, 스티어링 휠, 도어 핸들 및 암레스트, 기어 레버 등은 레이스 텍스 소재로 마감했으며, 안전벨트, GTS 레터링이 새겨진 헤드레스트, 타코미터 및 스포츠 크로노 시계 등은 원색으로 마감해 대비감을 강조했다.
기능적인 요소들도 눈길을 끈다. 트랙 주행을 염두한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 타이어 온도 디스플레이가 기본 제공되며, 전동식 4웨이 스포츠시트 플러스는 측면 지지력과 편의성을 겸비했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등의 인포테인먼트 사양은 미디어 메뉴 터치 영역이 확대됐고, 홈 스크린 구성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재배치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됐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프로젝션 기능도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터보 엔진과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기존의 911 GTS(991.2)보다 30마력 높은 48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이전보다 2.0kg.m 증가한 58.1kg.m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만에 주파한다(카레라 4 GTS 쿠페 기준).
911 터보에서 채용된 주행 사양들도 눈길을 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장착된 GTS 전용 서스펜션은 911 터보의 것을 개량했고, 브레이크 시스템은 911 터보와 동일하다. 리어 헬퍼 스프링의 콘셉트 역시 터보 모델에 기반한다. 메인 스프링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장력을 힘있게 유지하며, 리바운드 역시 동일하게 유지된다.
신형 911 GTS의 국내 판매 라인업은 카레라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카레라 4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타르가 4 GTS 등 5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억9490만~2억1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