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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42 바둑 모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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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사는 모습
42 바둑 모임 회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두시부터 우리들은 바둑을 두기 위해서
동기회 사무실에 모입니다.
바둑도 두고 장기도 두고 고스톱 십 원짜리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친목도모가 위주입니다.
집에 있어면 답답하고 어디 가자니 만만찮고 그래서
가장 마음 편한 곳이 동기동창회 사무실입니다.
동기회 사무실이 없는 사람들은 우리들을 얼마나 부러워하는 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동기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이 보금자리는 가정 같고 고향 같습니다.
나도 자주 나올 겁니다.
그런데 제발 담배 좀 적게 피우면 좋겠어요.
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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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home.paran.com/js6358090/image/208.jpg width=600 height=400</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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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center><font color=blue size=5 face=궁서 >이재우형과 종보 친구가 대국에 들어갔다 <br>
종보는 자리를 크게 잡는 스타일이고 재우형은 안으로 파고더는 스타일이다<br>쌍방이 흑을 잡으면유리한 호적수다<br>나는 우임현형을 우사부라고 항상 존칭어를 쓴다</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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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home.paran.com/js6358090/image/209.jpg width=600 height=400</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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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center><font color=blue size=5 face=궁서 >임용대형과 최경호 회장의대국이다<br> 내보다 상수이기 때문에 감히 평을 할수가 없다 <br>아마 이번판은 최경호회장이 승 이엿나 보다<br> </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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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home.paran.com/js6358090/image/210.jpg width=600 height=400</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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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center><font color=blue size=5 face=궁서 >바둑 놓인 형국이 흡사 태평양을 방불케한다<br>재우형 얼굴에 희색이 가득한걸보니 우선은 유리한것 같긴 한데<br>그래도 상대가 용대형이라 막판 뒤집기를 조심해야 할텐데</td>
</tr><tr>
<td><img src=http://home.paran.com/js6358090/image/212.jpg width=600 height=400</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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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center><font color=blue size=5 face=궁서>왜관에서 김유탁형도 왔고 조 홍형과진지한 모습으로 사색에 잠긴다<br>옆에는 김융부와 박해상이는 한판에 천원짜리 장기두고<br>아주 적은 모임이지만 우리는 항상 만족합니다</td>
</tr>
<tr>
<td><img src=http://home.paran.com/js6358090/image/213.jpg width=600 height=400</td>
</tr>
<tr>
<td><center><font color=blue size=5 face=궁서 >앗 이건 바둑이 아닌데<br>우리 친구들은 가끔 바둑 두다가도 고로 가기도 합니다<br>바둑 일등했다고 상주는 법은 없습니다<br>상은 일년 개근한 회원에게로 돌아갑니다.</td>
</tr>
<tr>
<td><center><font color=blue size=5 face=궁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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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home.paran.com/js6358090/image/214.jpg width=600 height=400</td>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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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center><font color=blue size=5 face=궁서 >임용대형이 김종융제자를 한수 가르치고 있는 장면입니다<br> 끝날 무릅 이무웅형도 오고 김정만형과본격적으로 고로 돌입하고<br>다른 친구들은 배고프다 밥갖고 온나 소리 지르고<br>이렇게 오늘 하루도 사심없이 지나갑니다<br>좋은 배경음악은 많지만 당분간 실지못합니다<br>남경웅 바둑회총무님 우리들 거두어 주너라고 수고 많았어요<br>김양보 총장도 고생 많았고요<br>진실이 얼굴은 한번도 안보이네요
</td>
</tr>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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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랑방 이야기
사는 이야기
대구 42 바둑 모임회
진실
추천 0
조회 108
05.04.23 23:1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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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입담으론 재미가 없어 수담인가......정말 보기 좋습니다. 진실형 수고 많으시고 앞으로 작은 모임방에도 자주 소식 전해 주구려
동기회 사무실이 있는 42사랑방님들 ....정말 부럽습니다.진실님께선 컴부터 실력도 수준이 상당 하시어 존경스럽습니다.전 바둑이 초보 수준인데 배우고 싶습니다만 ....여자라서 ............사랑방 친교방에 침범한 사람 잡아 가진 않는지요? 백초님ㅎㅎㅎ
무슨말씀 향기가 솟아 오릅니다. 이제는 퀘퀘한 냄새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