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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회복하기 (막3-25)
2024년 7월 2일 (화요일)
찬양 : 나의 안에 거하라
본문 : 막5:21-24절
☞ https://youtu.be/FxC54_EwCyE?si=87SfG_LGYs5Euy9G
오늘은 스페이스알 젊은 세대 사역자를 세우는 사역의 전반기 마무리 날이다. 금년 새롭게 도전한 다음 세대 예배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사역은 매우 의미깊은 사역이었다. 앞으로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예배를 새롭게 세워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담당하시는 전웅제 목사님과 예플루언서 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다음주까지 진행되는 전반기 사역이 무더위와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베푸심이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렇게 모든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음은 함께하시는 주님과 또 주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님, 축복하소서.
오늘은 웨이브리즈 플랫폼 담당자 교육이 있다. 조급함을 버리고 주님의 방식을 따라 가려고 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다시 움직이셨고 큰 무리가 여전히 예수님을 따르며 바닷가에 모이고 있다. 이때 회당장 야이로가 방문하여 발 아래 엎드려 간곡히 자신의 딸을 치료해 달라고 구한다. 22-23절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회당장, 즉 유대인 회당의 장(長)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종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회당의 운영을 책임지고, 예배를 주관하며, 성경을 읽고 가르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 회당장은 종교적 권위와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다.
그러므로 회당장이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간곡히 구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로 회당장은 딸이 죽게 되었다는 매우 절박한 문제로 인해 그의 사회적 지위나 체면을 뛰어넘어 예수님의 발 아래 엎으려 간곡하게 구하게 된 것이다.
절박함은 인생의 많은 벽을 뛰어넘게 하는 이유가 된다. 아버지에게 딸이 죽어가는 일보다 더 절박한 사건이 어디 있겠는가?
두 번째로 회당장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당대에 존경을 받는 위치에 있었지만, 자신의 절박함에서 믿음을 갖게 되었고 그 믿음을 드러내어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예수님은 이런 회당장의 믿음을 보시고는 곧 바로 함께 가신다. 24절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에워싸 밀더라>
이 구절이 나타내는 것은 당시 군중들의 관심도가 많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회당장이 예수님 앞에 엎드리고 간곡히 부탁하고 그와 함께 움직이는 이 장면에 이들이 에워사 밀면서 수많은 수군거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딸을 고치려는 간절함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회당장은 이런 수많은 소리를 넘어 주님과 동행하고 있음을 묵상한다.
오늘 아침 주님은 주님과 동행한다는 사실이 무엇인지를 묵상케 한다.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에는 자신을 부인해야 하는 자리가 존재한다. 자신이 살던 삶의 방식과는 다른 존재양식이 필요하다.
누군가의 수군거림의 대상이 되는 이 순간을 회당장은 버티며 <저 사람 회당장 아니야?> <회당장이 왜 예수님 발 아래 엎드리지> <회당장 딸이 아프데> 등등 수많은 이야기꺼리가 된 상황 ~
회당장으로 조용히 예수님을 만나 요청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왜 이런 방식으로 예수님을 만날까? 그것은 우선은 시간의 절박함이 기다릴 수 없었고, 그분을 향한 믿음이 그로 하여금 그런 수모를 견디게 한 것이다.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일은 자신의 존재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과거 회당장은 이런 수군거림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회당장은 이런 수군거림이 아마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믿음으로 주님이 함께 동행하시고 계시기에 이제 딸이 나은 것처럼 설렘으로 이 길을 걷고 있지 않았을까?
오늘 주님은 물으신다. 너는 오늘 믿음으로 나와 동행하면서 어떤 모습이냐고 말이다. 사람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에 흔들리는 믿음이냐? 아니면 주님이 동행하심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걷고 있느냐고 말이다.
오늘 이 질문에 현재의 나를 콕 집어 드러낸다.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세워가며 3년의 흔들림을 겪으며 주님과의 동행이 내겐 설렘이 아닌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시선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 것이다.
이런 나를 아시고 주님은 야이로를 통해 진정한 믿음의 길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믿음의 동행에는 수군거림과 사람들의 시선이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으며 설렘과 기대로 충만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를 대표하는 단어가 <설렘>이다. 그런데 3년의 흔들림을 겪고 나서 이 서렘을 잃어가고 있었음을 주님은 발견하게 하신 것이다. 주님의 은혜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직원을 뽑고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에도 말이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웨이브리즈 플랫폼 운영을 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설렘을 회복해야 한다. 야이로처럼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수많은 수군거림과 시선이 의식되지 않고 설렘과 기대속에 플랫폼을 통해 이루실 주님의 거룩한 꿈에 취해야 한다.
구원자이시며, 세상의 주권자이신 주님이 나와 동행하는데 어찌 설렘과 기대가 없을 수 있는가? 그분이 앞서 행하시기에 기대되고 그 일로 펼쳐질 놀라운 다음 세대의 부흥의 날로 설렘이 당연한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단에게 설렘을 빼앗기고 두려움에 빠져 흔들린 나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회개한다. 아마도 이런 근본적인 이유가 지난 주 기운이 빠져 힘들어했던 이유였으리라. 이런 나를 아시고 내게 다시 힘을 주시고 믿음을 점검케 하셔서 설렘의 자리로 다시 돌아서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주님, 이 종을 붙잡아 주시고 다시 일으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주님~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에 마음을 빼앗긴 저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소서. 그럼에도 다시 일으켜 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며, 오늘이란 시간 진실로 주님과 동행하며 설렘을 가지고 달려가는 날 되겠습니다. 주님이 하실 그 위대한 구원의 자리를 믿음으로 기대하며 주님과 함께 걷는 이 길을 기쁨으로 걷겠습니다. 주님 동행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시는 모든 후원자들의 믿음을 축복하시고 저들에게도 동일한 설렘이 있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