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기사나 유튜브 방송을 보면,
한국과 베트남과의 관계에 심상찮은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코로나 때문에 발단이 된 일입니다.
한국인의 격리, 비행기를 회항, 태극기에 바이러스를 그려 넣어 모욕을 준 것 등등.
그래서
그 방송만 보고 그대로 받아 들일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 베트남에서 거주하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에 대해서
실제 베트남이 잘못을 크게 한 것인지,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것인지,
한국을 무시하여 일어난 일인지,
현지의 실제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의 코로나 대응은 상당히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결과가 나오고 있고요.
단지 그 과정에서 베트남 최대 투자국인 한국인들까지 피해를 입어서
감정이 나빠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태극기 바이러스는 미친 놈은 어디나 다 있는 것을 언론에 노출시켜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현지에 계신 분들이 느끼는 것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베트남은 원래 일본 좋아하고 한국은 월남전 때문에 싫어하다가 삼성이나 기업들이 많이들어와서 그냥 외국취급했던것 같습니다
당연히 중국은 싫어하구요
그러다 축구때문에 젊은층이 한국좋아한다고 했지만 립서비스 수준이에요
코로나 이후로 느끼는건 딱히 싫어하거나 좋아하지도 않는 보통입니다
베트남 꽁가이는 꽁짜가 아니였어요
나만 사랑했었다고 착각했어요
이뇬이 나만빼고 이놈 저놈한테 다 줘요
이렇게 생각 했다면...이것 자체가 착각이겠죠 ㅎㅎㅎ
선 협의 없이 조치했던건 분명 외교적 결래입니다
그러나 무시해서가 아니라 무지해서인거 같습니다
서운함은 있겠지만 큰 그림에서는 그리 크게 작용할거 같진않습니다만
아직 분명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착각한걸 알게해준 기회죠 ㅎ. 베트남은 특별히 우리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0년도 전후로는 호치민만해도 일본어 학원이나 대학의 일본어과가 큰 대세였습니다.
요즘의 한국어에 대한 열풍 보다 더했었죠~
베트남의 도로,교량,공항 등의 국가 산업인프라에 거의 일본 자본이 투자되었지요~
그 현장에 일본 투자 확인 명패가 없는데가 없을 정도로...
아마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 옛날 같지는 않을겁니다.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고하죠.공산주의 국가구 우리나라80년대수준인 베트남..이번에 국제관계 세련노련하지도 못했구 의리도 없는 베트남 아마 많이 바뀔거에요.투자도 많이 했구 한국축구보다 베트남 축구를 더응원했구 일본대신 베트남 여행을 많이했구 다낭엔 한국사람들 천지구 팁도 남발했지만 이젠 우리 국민들 달라질거에요.
하노이에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별로 그렇게 크게 혐한 감정이 일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뉴스 중 하나일 뿐... 오히려 요즘은 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언제까지 갈런지, 이런 게 더 이슈인 것 같아요.
베트남의 외교적 결례란 것은, 글쎄요... 멀리 갈 것 없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사항만 봐도, 베트남 정부가 우리 외교부에 미리 다 공지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다낭에서 우리 국민들 격리 되기 2주 가량 전 (2월 12일 특별안전공지 13호), '의심환자가 당국에 미협조시 강제조치 예정'이라고 알려 왔었고, 아시아나 회항도 그 4일 전에 이미 총리령으로 회항 조치한다고 알려 왔었죠.
아시아나 회항건 그 4일전 총리령 내려온것은 코로나 발병도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경우 인근 다른 공항에 착륙시킨다 했던건데, 인천발은 회항에 대한 공지 없다가 출발 직후 우리나라 외교부를 통해 인근 공항에 착륙시킨다고 늦게 공지 했지요.
실제로 같은날 더 늦게 출발한 인천->하노이 베트남항공은 정상적으로 노이바이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만 번돈 공항으로 착륙하라고 차별 지시를 내린거고 아시아나는 그 공항에 대한 정보가 없기때문에 회항 결정해서 인천으로 돌아 간것이고요.
일국의 외교부에서 저런 식으로 필요할 경우 강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채널로 우리 외교부에 알려 왔습니다. 그리고 그 10여일 후에, 실제로 강제격리조치를 취했네요. 그냥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격리한 게 아니고, 해당 항공기에 고열 발열 환자가 있었기 때문에, 의심환자들에 대해 격리 조치를 취한 것이지요.
이게 정말 기레기들이 외치는 사전 공지 없이 우리 국민을 강제 격리한 외교적 결례... 일까요? 아니면 뻔히 공식 채널로 공지를 받고 그에 대한 후속 조치도 없었고, 일이 터지고 나니 온갖 찌라시 매체들이 나서서 사전 공지 없던 외교적 결례 운운하는 우리가 결례를 하는 걸까요?
벳남이 이번 코로나사태로 특별히 달라진건 없다고 봅니다.
원래 자기들의 방식과 생각들을 그냥 그대로 행동한것 뿐이라 봅니다
원래 이들의 사고방식이 일본에 비해서 한국을 얕보고 잇엇던것입니다
왜냐면 , 일본이 자기들이 프랑스 식민지로서 근 100 년 동안이나
수탈 당하고 잇을때 이들을 몰아내 주엇다고 생각하는면이 잇지요..
그런반면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엿던 주제에 최근에 겨우 경제를
일으켯으면서 방자하게 스리 벳남을 가난한 후진국으로 보면서
깔본다고 생각하는자들이 벳남인 상류층이나 유식인들의 대부분입니다
이건 순전히 한국인들의 (벳남을 잘 모르는...) 착각이엇지요..
한국이 투자를 많이 해주고, 축구발전에 도움주고, 신부감 많이
맞아들이고 등등으로 인하여 벳남이 고맙게 생각하리라는것은
한국인들의 아전인수식 생각이엇을뿐이고, 벳남인들의 생각은
이와는 매우 다르다는것이 이번에 표출된것이라고 봅니다
즉, 벳남은 여전히 한국을 대수롭지 않게 본다는것입니다
@우르르쿵 벳남의 어떤 상류층이나 유식인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셨는지,,, 제가 만나는 사람들과 참으로 다른이야기를 들으셨네요,,
베트남의 역사에서 일본이 프랑스를 밀어낸적이 없는데요,, 사실에 근거한 의견 제시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일본이 프랑스를 밀어내었다면, 베트남이 왜 일본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받았을까요? 1억3천만 달러를 왜 일본이 배상했을까요?
일본은 비시프랑스 정부와 조약을 맺고 베트남을 수탈했었어요,,
북부베트남, 지금의 베트남과는 정식수교도 1973년입니다.
일본이 한국에게는 박정희정권에게 돈준걸로 입 닦으려는거 박정권의 맏딸이 배상완료를 재확인 해주려는 세기의 걸작을 만들다가 지금까지도 배상을 않하죠.
@리노 예, 디테일한것은 잘 모르지만 대동아전쟁으로 황인종을 괴롭히는
흰둥이들을 싱가폴에서도 몰아냇고, 아무튼 벳남을 비롯하여
버마, 필리핀등에서 잠깐(몇년동안) 흰둥이들을 몰아내엇던것은
사실이라 봅니다. 하여튼 벳남도 이런시류에 힘입어 프랑스를
몰아냇지않나요? 그러다가 일본패망후 프랑스가 다시 벳남을
점령하엿으나 이때는 호치민이 1954년에 다시 몰아냇습니다
@우르르쿵 그런고로 동남아 대다수 나라들은 일본에대하여 매우
우호적입니다.. 근데,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보고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을 우러러보는데...
유독 벳남만이 한국을 깔봅니다..
즈그들은 대국인 미국과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햇다는
자만심으로요..
@우르르쿵 근데, 이는 중국이나 미국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발을 빼엇을뿐이고
벳남이 이겻다는것은 순전히 자화자찬일 뿐입니다
미국이 75년 발을 뺄때, 중공견제를 위하여 미군이 사용하던
미제 신식 무기들을 모두 남겨주고 떠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공과의 전투에서 우세를 보엿다는겁니다..
물론 중공은 이당시 너무가난하여 미국과의 전쟁으로 단련된
매우 강한 벳남군에 약세를보이기도 햇지만...
본격적인 전쟁을 할려고 벳남 침공을 한게아니엇지요
캄보디아에서 벳남군을 철수시키려고 한겁니다..
글고 같은 공산우방과 사생결단 전쟁을 할 수 없엇지요..
@리노 아 그러면 대동아전쟁때 벳남에선 프랑스가 물러나지 않고
일본과 공동으로 수탈햇습니까?
이건 본인이 잘 몰라서요..
@우르르쿵 비시프랑스 정부와 일본이 짜고 베트남 거덜내서, 그피해로 직접적으로론 40만명, 간접적으로 150만명이 아사했습니다.
백인들이 들어와서 나라를 점령하고 수탈했는데, 일본놈이 들어와서 물리쳐주었다는 생각은 어느나라도 없습니다.
지금 하신 말씀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지는데, 일본놈들이 대한민국의 전신인 대한제국때 떠들던 이야기랑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건 "식민사관"에 근거한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교과서부터 바꾸려고 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쓰는 용어라서 좀 자극적이네요.
부디 아니시길 바랍니다.
역사의 해석은 각각의 의견이 다를수 있으나, 팩트는 변할수 없지요.
@리노 아니 실제로 말레이 마하티르 수상 같은이는 일본이
영국을 몰아내주고 말레이 독립에 공이 잇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서양인들보다 일본에 더 호감을 갖고 잇습니다
아마도 영국식민지 시절에 많은 고난을 겪엇던 모양입니다
@우르르쿵
결국
백원 뺏어간 넘보단
그넘 쫒아내고 오십원 뺏어가는 넘이 낫다... 라는 거네요.
이걸 노예근성, 식민지 근성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에도 물론 그런 근성 가진 사람들 아직도 꽤 있지요.
이상과 같이 우리는 벳남이 중공처럼 언제 변덕을 부릴것인지에
대비책을 마련해두어야 할것입니다
이것들 자존심만 강하지만 우리도 꿇릴게 하나도 없지요..
기술력으로나 경제력으로나 아직 이것들은 상대가 안됩니다
하여 본인이 누누이 강조하는바와 같이 막무가내로 이들에게
우리기술을 전수해 주지말것이며, 철수해야 할 때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상당히 공감되는 글입니다.
이건 부디 베트남뿐이 아니고
외교를 하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해야겠지요.
양국 메스컴과, 일부 개인의 일탈이 일을 더 부추기고 있지요... 한쪽만 보면 반대쪽은 x놈 되는거고요...
꼭 돈을 줘야만 도와주는건가요? 만약에 아는 지인이 식당 오픈했을경우 대금을 지불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였다면 도와 준건가요? 이런질문하고 똑같은 질문인듯합니다.
이것은 베트남하나의 사건으로 보기보다는,
공산당의 선동정치의 민낮이 내보여 진거라고 생각합니다.
황하의 흙탕물은 중국 공산당만이 아니라, 베트남 공산당도 흐리고 흐리다...는 걸 재확인하는
것일뿐..
중국의 회사중에 잘 나가는 것은 중국정부의 누군가가 끼고 있어서라는 것이고 ,
베트남의 회사도 그에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수 있는데,
눈에 콩깍지가 끼여서 잘못본 한국을 확인하는 현재,
베트남의 도이머이는 결국 중국의 흑묘백묘와 엇비슷한 자세를 취하여 왔고,
중국이 물 밑에 넣어두었던 뱀 대가리를 쳐들듯, 배트남도 비슷한 공산당식 선군정치의 민낮을 보여주는 것일 뿐,
중국은 뇌물을 꽌시라고 으스대었으나 결국 손문부터 일본에서 배운 것은 분식회계였듯,
비슷한 배트남도 조금 돈이 도니 기득권층이 배를 내밀고, 본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
배트남에 투자하신 분들은 손해가 나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빠지겠지만,
한국의 부동산 자본보다는 일본의 와타나베부인의 자본이 더 커 보이고,
극적으로 드러난 공산당리스크,,,,,,불투명함이 너무도 투명한......
공산당 리스크에 의해서
원래부터 중국 >>>인도차이나>>>>인도로 넘어가는 수순이긴 했지만,
우한폐렴으로 가속도가 붙어서 늦게 배트남에 딸려들어간 중소기업은 힘들겠네요.
탈중국후 베트남은 , 어느 정도 soc가 갖춰진 베트남이 라는 조건이 우세한 것이었고,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부족한 soc와 군부독재문제...로 진출이 꺼려졌던 것이
포스트 차이나인 베트남과 포스트 베트남은 인도의 열악한 soc로 입대던 미얀마를 찍을 것 같네요..
굳이 생각지 않으려고 했던, 공산당 리스크와
혼자 뒤집어 쓴 콩깍지를 친절하게 벗겨주신 베트남의 후의로
세계의 변화는가속화 될 것 같네요...
어디든 기득권이 있고, 세상이 바뀌는 상황에서
기득권이 오래도록 거세면, 썩은피당(핑크당)처럼 발목잡기 놀이로 골몰할 것이니...
베트남의 공산당과 신흥재벌들도 원래부터 기득권이었듯, 그들의 나와바리를 놓치 않을 것이니
문제가 많겠고 시끄럽겠네요..양념으로 매판자본론 같은 것도 나올 것이고
불투명한 언론의 개혁,,,민주화,,
베트남의 재도약에는 이런 많은 피를요구하는 것들이 놓여지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