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타자기나 컴퓨터 따위로 글자를 칠 때 잘못 치는 일
사람들이 글을 쓰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혹시 내 생각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은데, 막상 의견을 들어 보고
반대로 사고(思考)가 나요.
말의 오타(誤打) 글의 오타(誤打)가 있죠.
말의 오타는 여러 사람에게 전달되고, 처음에 한 말이 뜻밖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어 있습니다. T. V에서 귀 막고 행동으로 전달되는 게임을 했죠. 5명이 한 조가 되어 처음에 속담이 000 얻는데, 막상 ****로 나와서 웃고 떠들고 한 기억이 나요.
글도 오타가 생깁니다. 카페 활동을 하다보면,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검토하고,
맞춤법검사를 합니다. 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정신으로 살고 있어요.
서민시민대학에 요즘 공부를 하고 있네요. 코로나 19가 온라인으로 문법, 단어, 틀린 곳 찾기. 머리 띵 하도록 아프죠. 그래도 옛날 생각들이 자꾸 떠올라 좋습니다.
남의 글 읽다보면 오타가 눈에 뛰지만, 글 속에 재미가 있고, 내용을 충분이 읽어주는 쏠쏠한 사람 사는 풍경이 나오죠. 한 문장이 오타를 그냥 넘어 가요.
원래 글 속에서 나오는 인간의 모습이 보여죠. 비록 짧은 글 속에서 사람 사는 콩 볶은 냄새, 깨소금 냄새가 있어요.
카페 활동하면 글 속에 내가 있고, 장난치던 아이들 모습이 떠올라요.
비록 오타 (2~3개) 나와도 사람들이 신경 안 쓰죠, 그 대신 그 사람이 살아 왔던 이야기, ‘참 멋있다’ 이야기 하죠.
아마추어가 오타 없이 글 쓴다는 것이 어려워요. 비록 잘 못 쓰지만, 자꾸 오타를 줄인 것입니다. 여러분도 오타를 생각하지 않아요. 짧지만 엄마 누룽지 냄새가 그립습니다. 신경 쓰지 않아요. 천천히 오타를 보다, 내 머릿속에 잠자고 있는 추억을 하나 씩 커내 글감이 떠오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