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급여 전산망 오류로 공무원 8만여 명이 수개월 째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급여 전산망 오류로 공무원 8만여 명이 수개월 째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18일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새로 구축한 급여 전산망 작동에 이상이 생겨 각지 공무원들이 봉급을 받지 못하면서 생계 곤란을 겪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전산망 이상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월로 시간외 수당 등 누락으로 봉급이 적게 지급되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초과 지급되는 사례도 발생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연초 '피닉스'로 불리는 새 급여 전산망을 구축했으나 담당 인력이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해 문제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정부 관계자는 18일 회견을 통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문제를 인정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공무원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친지들에게 급전을 빌리거나 신용카드로 현금인출을 해가며 버티는 등 갖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원 30만 명이 가입한 공무원 노조의 크리스 애일워드 대표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매달 생활비에 차질이 이어지면 재정적 어려움이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생계 곤란을 호소하는 공무원들이 수개월 째 어려움에 처해 있다. 토론토의 한 싱글맘 공무원이 교통비가 없어 출근도 못 하는 고통을 겪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전산 소프트웨어 자체의 결함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캐나다통신은 문제가 해소되기까지 적어도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opy 토론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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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터놓고말해요(비댓X)
캐나다라서 이런일이 " 정부 급여 전산망 오류…8만 명 피해 수개월 째 봉급 차질"
봅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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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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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심한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