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86
유가·환율 영향에 2월 수입물가 1.2% 상승
통상 1~3개월 시차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복귀 불보듯
수출물가도 1.4% 상승…석탄·석유품 주도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 수입물가 변동은 통상 1~3개월 시차로 국내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54로, 1월(135.87)보다 1.2%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출입물가 상승률 추이 (2024년 2월)
최근 들어 과일류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유가도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물가까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당국으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1월에는 2%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2월에는 도로 3%대 복귀가 불 보듯 하다.
2월 수입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전달보다 광산품(2.6%), 화학제품(1.7%), 석탄·석유제품(1.5%), 농림수산품(0.6%) 등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3.2%), 쇠고기(3.2%), 유연탄(3.9%), 액정표시장치용 부품(2.5%), TV용LCD(2.1%)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수입물가지수 상승은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 두바이 유가(월평균·배럴당)는 1월 78.85달러에서 지난달 80.88달러로 2.6% 상승했다. 2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31.37원으로 1월(1325.67원)보다 5.7원 올랐다.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자료 : 한국은행
첫댓글 윤석열은 물가 안잡고 뭐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