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전장치 --- 고통

[취암]

안전장치 ---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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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도 고통을 느낄까요?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물고기도 고통을

뇌로 전달하는 통각수용기가 있어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는 다르지만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통증은 의식세계의 활동이므로 물고기도

의식이 있다는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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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큰 만큼 통증도 크게 느끼는 걸까요?

세상에 인간만큼 큰 의식을 가진

존재가 없으니 사람이 고통을 가장 크게

느끼는 존재인가 봅니다.

고통은 신체적으로 느끼는 통증과 마음으로

느끼는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물들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 동물들도 마음이 있다는 증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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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왜 느끼게 되는 걸까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고통입니다.

고통을 안다는 것은 고통을 피하기 위한

의식활동이지요.

불에 데면 화상의 통증을 알기에

불을 무서워하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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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느끼는 고통은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자식의 잘못을 고통으로 느껴야 부모이고,

국민의 불행을 고통으로 느껴야 대통령이듯

마음의 고통은 관계의 자격을

부여받는 특권입니다.

자신 때문에 누군가 마음 아파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친구요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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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특수한 관계에서조차 고통을

못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관계는 위기의 순간

보호해 줄 안전장치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친구가 드립니다.

2013.   8.   27.  하늘마당

[행복로사]

사람하였으므로~고통스러운~모든~이들을~위해~기도합니다~그중에제일은사랑입니다!!

[취암]

그렇군요. 마음의 고통은 사랑이 없는 사람은 느낄 수 없겠지요.
사랑이 자신을 지키는 가장 큰 무기임을 현실에서도 자주 느끼게 됩니다.

[songbella]

고통은 빈부에 따라 가감 차이가 더 날것같습니다.

[취암]

그럴까요? 신체적 고통이야 치료 여부가 고통과 직결돼 있으니 빈부의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요.
마음의 고통은.... 조금 더 생각을 해 봐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