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내일이올까??
하루만 자고나면
내일이 온다길래
손꼽아 기다리다
깜빡 잠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보면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었습니다.
내일이 오면
희망이 있다길래
오늘이 하루속히 지나가길
학수고대 했건만
하루가 지나도 지긋지긋한 오늘만
계속될 뿐입니다.
내일의 희망은
오늘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자화상이며 내일은
오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어제는 부도난 수표이고
내일은 불확실한 약속어음이라면 오늘만이 현금이고 가장 소중한날 이겠지요.^^
오늘 말하세요~~
♡사랑한다고.... l ♥ U
내일은 나의 시간이 아닙니다!...... ^&^
-좋은 글에서-
인생은 내일도 계속된다
http://m.cafe.daum.net/dreamt/Snn0/3431?listURI=%2Fdreamt%2FSnn0%3FboardType%3D
내리다 그쳤다
참 습하다
일어나려니 발목 바로 위쪽 앞이 쥐가 난다
다른 사람들은 장딴지등에 난다는데 난 쥐나는 곳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같다
왜 이러지
일어나 주무르고 다리를 털고 혈자리 지압하고
한참을 했더니 풀린다
저녁에도 자다가 깨기만 하면 발목 펌프 운동과 발가락 치기도 하는데..
또 물도 두컵씩이나 마시는데...
어젯밤엔 마그비도 먹고 잤었는데...
알 수 없는 일이다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냈다
맞춤법이 맞지 않는게 많다
독수리 타법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읽어보며 퇴고하면서 내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좋다
아침을 지었다
오늘은 광어뼈로 지리를 끓여 먹고 싶어 된장국을 끓이지 않았다
국이 두가지면 제대로 먹질 못한다
대신 서울처형이 준 숭어 한도막 구웠다
간해 놓은 숭어를 구워 먹으면 참 맛있다
동물들 챙겨 주었다
병아리장의 병아리는 전기 사료가 떨어졌다
전기 사료를 한포대 더 먹이고 후기 사료를 먹이는 게 좋겠다
오늘은 후기 사료를 주고 이따가 나가서 전기를 사와야겠다
닭장 안 새끼기러기는 많이 컸다
녀석들이 모두 숫컷인지 덩치가 비슷
이 녀석들은 싸래기를 먹여도 될 것같아 싸래기를 한그릇 주었다
병아리를 데리고 있는 닭에겐 전기 사료를 좀 주었다
닭과 기러기들은 준 싸래기를 다 먹지 않았다
이 녀석들 넘 많이 주었나?
오늘은 조금만 주었다
군 숭어와 참치찌개로 아침 한술
참치찌개에 비벼 먹으니 맛있어 한그릇 술술
마당가 싸래기 포대 아래를 쥐가 구멍 뚫어 싸래기가 밖으로
더 이상 쥐 밥이 되지 못하게 싸래기를 정리했다
닭장과 병아리장 모이통을 모두 채우고 남은 싸래기는 포대채 나락 검불위에 올려 포장으로 덮어 놓았다
더 이상 쥐들이 먹지 못하겠지
정리하는데 거의 시간반
해는 나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땀으로 목욕해 버렸다
샤워하고 사거리 농약사로
요즘 고추에 찔러 줄 엔케이 비료와 탄저병 나방약을 샀다
비가 좀 그치면 바로 약을 뿌려 주어야 병을 예방 할 수 있단다
나방약도 강한걸 써야 나방이 달려들지 않다고
전기 사료도 한포대 사니
무려 10만원이 넘는다
고추농사 짓는다며 들어가는 돈을 생각하면 차라리 고추를 사먹는게 낫겠다 싶다
철물점에 들러 쥐약과 찐득이를 샀다
보일러실에 쥐들이 드나든다
구멍을 세멘으로 막아보기도 했는데 또 다른 곳을 뚫어 버린다
찐득이를 놓고 쥐약을 뿌려 두면 한동안 쥐가 없다
철물점 사장이 그 구멍에 밤송이를 주어다 구멍안으로 여러개 밀어 넣어 막아 보란다
밤송이로 막으면 쥐들이 함부로 구멍을 뚫지 못한다고
그래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난 참 미련스러운 것같다
밤송이를 주어다 막아 보아야겠다
사료를 병아리장으로 옮겨 모이통에 부어 두고 농약과 비료는 하우스로
집사람은 찐득이를 보일러 실에 설치하고 쥐약을 뿌려 둔다
오늘 점심땐 김회장 오사범이랑 식사하기로
오사범이 장성군 체육회 바둑 강사로 정식 채용되어 우리 노령 바둑회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강의를 해주기로 했다
강사 채용에 도움을 주었다고 오사범이 점심 산다고
김회장이 힘써서 채용할 수 있게 했는데 난 덤으로 같이 식사
식사하고 기독의원에 가서 치료받은 뒤 광주 나가 젠빅을 사와야겠다
비가 다시 억수로 내린다
차창을 때리는 빗방울소리가 크다
이거 한번 봇물 터지니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나 보다
미성식당에서 식사
체육회회장님도 오시기로 했는데 갑자기 다른 약속 생겨 식사하고 차 한잔 마시자 했다고
옷닭을 먹었다
난 옷국물이 맛있어 세그릇이나
내가 끓이는 것보단 덜하지만 담백한 맛은 있다
촌닭인데 아주 크다
셋이서 먹고도 남는다
우리 닭 두배 정도
나도 이렇게 큰 닭으로만 기를까?
브라마가 크면 이 정도는 크기가 될 듯
브라마 종류로만 키월볼까?
윤체육회장님이 커피숍에서 기다린단다
난 바로 병원에나 갔으면 좋겠는데 김회장이 같이 가자니 얼굴이라도 보이는게 좋겠다
평소 윤체육회장을 알고 있기에 낯을 보이지 않아도 되련만 김회장이 마련한 자리라니 같이 가는게 좋겠지
반갑게 인사 나누었다
예전 군수 선거 때문에 서먹한 부분도 있었지만 성당 교우이고 몇 번 자릴 같이 해서 이젠 그렇지 않다
바둑 협회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고
체육회에서 클럽의 강사를 채용해 준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회장이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추어도 안된다
어쩜 세상이란 공평한게 아니다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말은 한낱 구호뿐
가장 정의롭지 않는 사람이 가장 정의로운 척 행동하는게 우리들 사회공동체 아닐까?
부를 가져 힘이 생기면 그것으로 정의와 공정이란 말을 독차지 해버린다
유전무죄란 말이 헛소리가 아니다
그래도 작용과 반작용은 끊임없이 자리싸움 한다지 않던가
작금의 이 불공정도 언젠가 공정이 자릴 차지하기도 하리라
그럼 또 불공정을 저질렀던 자들이 그러겠지
보복의 정치가 순환되어선 안되다고
그들은 힘있을 때 마음껏 약자들을 짓밟아 놓고 어쩌다 힘없던 사람이 그 자리에 가면 보복하지 말라고 목소릴 높인다
그게 잘 먹히는 우리 나라
그래서 이 땅에서 일제의 잔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병원에 가야겠다며 먼저 일어섰다
같이 이야기 나누어도 난 별 할 말 없기에 가서 치료나 받아야겠다
기독의원에 가니 대기하는 사람이 많다
30여분 기다려 내차례
어깨가 아프고 고관절이 아프다니 어깨를 들어 보라고 들고 돌리고 내리고 자유스러운데
팔꿈치를 구부려 뒷쪽으로 들어 올리면 넘 아프다
어깨 근육에 대해 설명해 주며 내가 아픈 걸 보니 짐작 가는 곳이 있다며 치료해 보겠단다
고관절도 허리에서 온 것이라며 주사를 놓겠다고
그래 친절한 신경외과에 가도 고관절이 아프면 허리에 주사를 놓는다
이번엔 여기에서 맞아 보고 비교해 보아야겠다
허리 10여군데에 주사를 놓는다
협착이 된 곳에 주사를 좋으니 나도 모르게 아얐
꽤 아프며 주사액이 발끝까지 내려가는 느낌
친절한 신경외과에선 허리를 옆으로 구부려 주사 두대를 놓는데 그게 발끝까지 내려가 고관절은 묵직하고 발은 후끈한 느낌이 난다
이런 느낌이 나면 고관절이 몇개월간 아프지 않는데 지난번엔 그 느낌이 별로였다
그래서인지 주사맞은지 2주도 못되어 다시 고관절이 아프기 시작했다
여기서 맞은 허리주사는 여러대인데 그 중 협착된 부분에 맞은 주사가 짜릸하며 아래 발끝까지 내려가는 느낌
아이구 이렇게 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깨도 초음파로 보면서 세군데에 주사를 놓는다
그리 아프진 않다
일단 지켜 보고 다시 아프면 병원에 나오시란다
최소한 몇 달 정도는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나이들어가니 맨날 병원 신세다
병원 옆 약국에 가서 종근당에서 나오는 젠빅이 있냐고 물어보니 취급하지 않는다고
또 다른 약국에 가서 물어도 마찬가지
여긴 선호하는 사람이 없나 보다
광주 나가 사와야겠다
예전에 젠빅을 먹어 보니 쥐가 나지 않았던 것같다
광주 첨단 병원 옆에 가서 작은 누님이 가르쳐 준 약국을 찾으려니 찾을 길이 없다
대충 비슷한 약국에 들어가 젠빅을 물어보니 없단다
이 근처 약국을 물어 보니 첨단 종로 약국과 광주은행 근처에 약국이 있단다
가까운 첨단 종로 약국을 찾아가 젠빅을 물어보니 있단다
예전에 나온 젠빅과 새로 나온 젠빅 알파가 있다고
이왕이면 새로 나온 걸 한곽 샀다
2개월분이라며 1회 한알 하루 2회 드시라고
가격은 4만원
누님이 말씀하신 것보다 비싸지 않다
이걸 먹고 더이 상 쥐가 나지 않았음 좋겠다
억수로 내리던 비가 못재를 넘으니 소강
이제 그만 내리려나?
집에 와 잠 한숨 자고 일어나니 다섯시가 훌쩍 넘었다
집사람에게 큰처형이 주신 족발이나 해 먹자고
우중충해 빨리 어두워지려하니 족발에 막걸리 한잔했으면 좋겠다
족발을 꺼내 만들어 주겠다고
문사장에게 전화
안주 있으니 막걸리 한잔 하자고
광어뼈 지리도 있어 안주 괜찮아 한잔해도 좋겠다
퇴근하면 바로 오겠다고
대충 하루 일과 정리하는데 문사장이 막걸리와 소주를 사가지고 왔다
베란다에 상차리고 노열동생도 불렀다
족발과 지리에 한잔
맛있단다
이런저런 이야기
문사장이 자기와 같이 근무하는 분이 엄청 술을 좋아해 2차3차하며 밤새도록 마셔도 그 이튿날이면 끄떡 없다고
그 사람 하는 걸 보면 좋다는 건 모두 다 챙겨 드신단다
바로 그게 술을 마셔도 폭삭 늙지 않는 방법이라고
잘 먹어야 술을 마셔도 술에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그만큼 운동도 부지런히 하라고
내가 지금껏 술을 마실 수 있는 것도
난 젊을적 새벽에 일어나면 한겨울에도 냉수마찰하고 광주에서 살 땐 목욕탕 문열자말자 들어가 반신욕을 즐겼다
또한 걷기를 좋아했으며 주말엔 약초를 캐러 다녀 몸에 좋다는 약초를 스스로 달여 먹기도 하였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술을 즐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술을 마셔도 자기만의 건강 노하우를 하나씩 갖는게 좋다며 젊은 자네들이니 그렇게 해보라고
이런저런 말들을 나누며 즐겁게 마셨다
문사장이 내일은 붕장어구이로 막걸리 한잔 하자길래 둘이서 맛있게 먹으라고
내일은 바둑 모임
나가서 몇가지 안내도 해야겠다
뒤처리 하고나니 눈이 가물가물
몇잔 마신게 취하나?
비가 계속 내린다
그리 억세진 않지만 꾸준히 내리고 있다
님이여!
어느새 누리달도 고개를 넘네요
일년도 절반이 지나 버렸습니다
아니 우리에겐 아직 절반이나 남았습니다
누리달의 좋은 추억들만 기억 저편에 갈무리 잘하시고
오늘도 비 피해 없이 미리 대비하시면서
행복한 시간의 주인공은 님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