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노컷)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배추를 절이고 뒤집고 절인 배추를 씻은후 또 채썰고 양념에 무친후 점심때쯤 출근하니 온몸이 삭신다. 하여 일을 보는둥 마는둥 대충 정리하고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고 누워는데 당췌 잠이 안온다. 잠이 올듯 올듯하면서도 오지 않는 잠에 시달리며 MBC저녁 뉴스를 보다가 반쯤 감긴 피곤한 눈이 번쩍 떠진다. 28일 월요일 MBC저녁 뉴스를 듣고 보니 이건 진짜 어지간한거다. 방송의 공평성 원칙도 모르는 작자들이 MBC에 즐비하게 자리나 차지하고 있으니 그들이야 말로 민노총 같은 철밥통이다. 종로 경찰서장이 한미反FTA 시위대에 폭력을 당한 상황을 어물쩍 넘기며 마치 공권력 탓이냥 돌리는거다. 속사정을 모르는 시청자들이나 그러찮아도 정치에 이골이 난 시청자들은 분명 경찰의 공권력을 탓하기 안성맞춤이다. MBC뉴스는 어찌보면 편파적이라기보다 왜곡되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한미FTA를 찬성하던 반대하던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시위를 하던 집회를 하던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불법행위가 문제인것이다. 불법시위를 통제하고 준법시위를 계도하려는 공권력을 왜곡되게 보도하는 MBC뉴스 보도내용은는 퍼대기로 욕을 먹어도 싸고도 마땅하다.
그러찮아도 공권력을 정당하게 집행했지만 공권력에 폭력으로 맞선 시위대만 피해자가 되고 공권력은 무자비한 가해자로 인식된 바탕이 이런 왜곡된 방송때문이다. 현장을 목격하지 않은 장삼이사인 내가 알기에도 물대포는 전혀 쏘지도 않았다. 오히려 허가된 장소에서 이탈된 불법시위를 해산시키려고 종로 경찰서장이 야5당 대표를 만나러 가는데 전문 시위꾼들이 가로막고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비틀어 편집하는 MBC의 불공정한 보도는 공권력에 대한 또 다른 도전을 부추기는 염장질이나 다름없다. MBC 보도는 쏘지도 않은 물대포를 쏘았다고 하고 그래서 물대포에 자극되고 격앙되어 있는 시위꾼 속으로 사전통보없이 경찰서장이 가로질러 들어온 것은 문제라는것이다.
자기주장을 하다보면 다소 흥분될 수는 있다.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찰이 시위현장속에 못들어 오게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그러면서 시위꾼들은 왜 허가된 장소를 이탈하여 폴리스 라인을 지멋대로 벗어나려고 하는가 말이다. 집회와 시위 문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마치 만성질환에 걸린 환자처럼 시위꾼들의 폭력이 일상화되고 습관화되어 폭력질환에 걸린 중증환자가 된 느낌이다. 이것도 진짜 사회병이요 사회악이다. 자신들의 잘못된 행위를 그저 남탓으로만 돌리고 공권력에 도전하고 공격하는 이런 습성은 법치국가에서 어떻게 만성화 될 수 있었는지 참 통탄 할 일이다. 그 바탕에는 왜곡된 기사를 꺼리낌없이 방송하고 확대 재생산하며 도배하는 좌파미디어 매체가 수두룩한거다. 거기에 선동하는 정치꾼이나 사회적으로 이름깨나 있다고 봉두난발하고 선동질에 앞장서는 군상들이 문제다.
선동 정치꾼중에 요즘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아주 방방 뜨고 있다. 공중부양 민노당 강기갑 의원마저 꼬랑지 내릴 판이다. MBC뉴스는 정동영 의원이 말하는 수준에 비하면 그래도 다소간 염치는 있는듯하다. 정동영 의원은 종로경찰서장 폭행사건을 "자작극"이라고 메도하며 함정을 파놓고 시위대가 폭력행위를 하도록 유도했다는것이다. 또한 서울경찰청장의 불법시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하자 "정신 나간 사람"이라는 상식 밖의 혀바닥을 놀렸다. 12월 1일자 중앙일보 인터넷판을 보니 정신나간 사람은 정동영 의원이다. 트위터에 확인되지 않은 에콰도르 FTA 괴담을 사실인냥 리트윗하며 선동질하고 있다. 에콰도르와 미국은 FTA를 비준한 일이 없는데도 마치 국민이 들고 일어나 비준을 파기한 것처럼 설레발을 치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국익보다 자신의 이해득실이 우선인지라 무슨 갱판을 부려서라도 자신의 위치를 부각시켜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가고자 발버둥을 치는 모습이 국민의 눈에 다 보이는거다. 정동영의원 한미FTA 찬성론자에서 강성반대론자가 된 것은 찬성당시 한미FTA에 잘 몰랐다는 어불성설로 포장하고 막가파식 반대자가 된 여유가 측근지심이 든다. [취재일기] 사실 확인도 않고 …‘FTA 괴담 소설’ 퍼나르는 정동영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914/6793914.html?ctg=1000&cloc=joongang|home|newslist1
뉴스 보도 내용도 공평의 원칙에 철저하게 따라야 하겠지만 공권력은 불법에 대해서는 매몰차야 한다. 물론 범죄의 양상에 따라 법도 관용을 베풀지만 꺼덕하면 상습적으로 불법과 폭력으로 일관하는 집회나 시위는 서울경찰청장의 말처럼 무관용의 원칙으로 찰지게 베풀어 주어야한다. 미국 경찰의 무관용 원칙에 비하면 대한민국 공권력은 세계의 웃음꺼리다. 어찌 공권력이 불법 시위꾼들에게 얻어맞고 도망가고 또 몇 년전 평택에서는 시위꾼들에게 군인들조차 두들겨 맞았다. 뿐이랴... 1989년 5월 동의대 총학생회에서 불법시위를 하다가 학교앞의 파출소에 화염병 수십개를 던지고 몇 번의 불법 시위과정에서 전투경찰 5명을 납치하여 학내에 감금했다. 납치한 전투경찰을 풀어준다는 총학생회가 약속일자를 어기자 다음날 학내진입을 통보하고 납치된 전경을 구츨하기 위해 도서관에 진입하자 미리 진입로에 설치한 가연물질 트랩에 화염병을 투척하여 경찰관 7명이 숨지고 11명이 중화상을 입힌 사건이 있었다. 2002년 4월 경찰관을 화염에 죽게 만든 학생 46명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아 일인당 평균 2,500만원의 보상금 지급을 받았다. 참 어안이 벙벙 할 따름이다. 어찌 한줌도 안되는 시위꾼들이 공권력에 대들어 경찰관들을 숨지게 만들고 뻔뻔스럽게도 민주화운동 관련 보상 신청까지 하여 보상금을 받아 먹을 생각까지 했다니 참으로 얼척이 없는거다. 1989년 경찰관 7명이 숨지자 국민들로 부터 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국민들도 잊어버린 하나의 사건으로 중앙경찰학교내 충의선양탑에 숨진 경찰관 7명만 존재할뿐이다. 작금의 선동 시위꾼들을 보면 그런 광란의 폭력적 시위 DNA가 보여지는듯 하여 섬뜩한거다. 자유민주주의라고 지꼴리는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탈법행위에 따른 책임은 분명하게 져야한다. 아니면 철저하게 폴리스 라인을 지키고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주장해야 국민들도 경청하여 옳고 그름을 따질 것이 아닌가. 갱판을 부린다고 떼거지를 쓴다고 들어주는 국민이 아니다. 그러면에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와 집회는 그에 합당한 공권력을 투입하여 질서를 바로 잡아야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