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전 | 뉴시스 | 다음뉴스
이번 21대 총선에서 탈북한 지 4년도 채 안 된 태영호가 무려 강남구 갑에서 당선되었지요.
태영호가 탈북하여 남한에 들어온 지 몇 년도 안되어 모은 재산이 18억이라는 것, 그리고 고위직에
있었다는 그의 이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일을 두고 먹고살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탈북한 하층민, 탈북하고 많은 시간이 지난 사람도 아닌
조선노동당 열성당원으로 자신이 속한 외교 관련 조직 내에서 사상교육을 담당했었고 고위직 신분으로
탈북한 이를 공천한 미통당을 빨갱이정당으로 비난하고 조롱을 하는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 일반인들이 가지는 탈북하여 정착한 새터민에 대해 막연한 동정심이 점점 변하여
자신이 탈북자와 비교해봐도 그들보다 재산을 모으기 어렵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가 다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미통당이 더 이상 상대정파나 자신의 당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종북빨갱이 프레임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이 좋은 패착(?)으로 인해 조선족 때리기와 같은 반다문화 프레임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반인들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할 수 있는 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통당을 제대로 된 공당으로 보지 않으며 사람의 기본적인 품격도 갖추지 못한 이들이
기득권 하나만으로 뭉친 이합집산으로 보는 한 사람입니다.)
며칠 전에도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지역에 새터민 아파트를 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116
반다문화 주장과 인식 확산에 호재도 이런 호재가 없다고 봅니다.
첫댓글 북한 독재정권을 반대해서 탈북한 사람이 어떻게 빨갱이가 됩니까 ?.... 그리고 18억의 재산도 ..불법으로 모은것인지 아닌지만 밝히면 됩니다
글세요 .... 이걸 다문화와 관련지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