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새로운닋네임)
그러나, 재작년, 사이타마현 LGBT 조례에 관한 퍼블릭 코멘트의 과정에서, '여성의 안전을 요구하는 소리'가 차별로 간주되는 상황에 직면해, 여성이라 정체화하는 남성의 요구 속에 여성의 생존권과 직접 충돌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이를 통해 '성 정체성 존중'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시민들과도 함께 그 의미를 깊이 탐구해 왔습니다.
그 결과, 성적 지향(어떤 성의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가)과 성 정체성(자신의 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은, 본질적으로 다른 개념으로, 각각을 명확하게 구별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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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동일성장애에 대해 깊이 배우면 그 진단 기준이 과학적 근거가 아니라 '사회적 성역할', '젠더' 즉 여성스러움이나 남성다움에 기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성동일성 장애에 관한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반대 성별로 인식되는 복장이나 언동을 한다' '행동이나 몸놀림, 말씨 등에도 반대의 성역할을 원하고 반영시킨다'고 하며, 진단 자체는 본인의 호소와 외모의 여성스러움, 남자다움에서 판단되고, 과학적 근거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여자라면 이래야 한다, 남자라면 이렇게 할 것이다', 라고 하는 사회적 성역할의 문제, 말하자면 사회의 문제를, 개인의 마음의 문제로서 취급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급은 개인을 사회의 문제로부터 분리해, 한층 더 「여성다움이나 남자다움」의 방향으로 밀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역할을 고정화하는 것으로도 연결됩니다.
저는 현재 여성에게 부과된 사회적 성 역할의 해체를 목표로 하는 한국에서 시작된 탈코르셋 운동이라는 이념 하에 화장을 하지 않고 정장을 입고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으로 인해 제가 여성이라는 사실이 번복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에서는 사회에 강요되는 '여성이란 이렇게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성 역할로 인해 여성은 바지를 입을 수 없고 머리를 짧게 할 수 없었습니다.
또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도, 심지어 투표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나는 여성이라는 성별에 태어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외모를 선택하든 당당하게 존재할 수 있는 사회를 갈망하고 있으며, 사회적 성 역할은 해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멋지다 응원함
짱이다
이런 거 보니 국적이 달라도 우리는 모두 자매구나🥺
멋진 사람이다.
와 우리의 행동이 바다 건너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변화를 만들었네
나 왜 눈물남 ㅠㅠ
이러한 선택으로 인해 제가 여성이라는 사실이 번복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이말진짜 멋지다ㅠㅠ
멋지다
여자들은 그래도 나아가고있네
일본 페미.망했다 엌저고 하던데 그래도 계속 목소리 내는 사람 있네 다행...
ㅁㅊ....
멋지다
말잘하는거 존경스럽다..응원함
멋있어....